새누리당 김상민(비례) 국회의원이 1일 20대 총선 수원갑(장안)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틀 속에 정체된 장안구를 교육·경제 일번지로 부활시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판교~광교~장안’을 잇는 새로운 경제밸트 구축 ▲인덕원 수원 복선전철 조속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근 ‘보좌진 열정 페이’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에 의거해 허위다.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로스쿨 출신 보좌진을 특혜채용 또는 위장취업시키고 다른 한편에선 고졸 보좌진에게 저임금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수원 수성고등학교와 아주대 사학과를 졸업, 18대 대통령후보 경선 박근혜캠프 청년특보를 지냈고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 중 376개 사업, 1천28억원에 대해 집행을 거부한 것과 관련, 도의회의 질타가 쏟아졌다. 경기일자리재단 출연금 ‘0원’처리를 두고는 도와 의회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네 탓 공방’을 벌였다. 1일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관으로 열린 도 경제실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광주(성남3) 의원은 “(부동의 결정에) 특별한 기준이 없다. 증액하거나 신규 사업 대부분을 부동의 했는데, 도가 어떻게 이런 감정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본예산 중 376개 사업, 1천28억원에 대해 집행을 거부하는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 가운데 경제실 관련 예산은 71건(황해청·따복지원단 포함), 약 294억원 규모다. 조 의원은 “부동의 결정을 두고 기획조정실과 경제실이 이를 공유해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라며 “실무진인 경제실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조치도 없었다”며 거듭 비난했다. 120억원 규모의 경기일자리재단 출연금의 ‘0원’ 처리와 관련해서는 의회와 도가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달 28일 양복완 행정2부지사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
경기도의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규탄 및 재협상 촉구 결의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김광철)는 지난 29일 제307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해당 결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결의안은 한·일 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 등을 위한 책임 있는 재협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결의안에서 “이번 합의는 피해자를 배제해 진행함으로써 절차적으로 정당하지 못한 합의”라면서 “일본정부의 진정 어린 공식 사죄와 피해자들에 대한 법정 배상에 대한 약속없는 합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결의안 발의 배경을 전했다. 이 결의안이 다음달 4일 열리는 3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외교통상부장관과 국회에 전달된다. /홍성민기자 hsm@
도의회 진상규명책 수립 용역비 2억 올해 예산안에 포함시켜 도 “의회, 협의 없이 일방적 증액” 376건 ‘부동의’ 목록에 포함 ‘선감학원 인권유린사건’의 대책 마련을 두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 도의회가 사건 조사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관련 대책 제도화에 열을 올리는 반면, 도는 관련 예산 집행을 거부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지난 29일 제307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경기도 선감학원 아동·청소년 인권유린사건 피해조사 및 위령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선감학원 인권유린사건’은 일제강점기(1942~45년) 일본이 안산시 선감동 내에 선감학원을 설치해 태평양 전쟁의 전사 확보를 명분으로 아동·청소년을 강제 입소시켜 강제노역, 폭력, 학대, 고문으로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광복 이후 1946년부터 경기도로 이관돼 폐쇄된 1982년까지도 아동·청소년을 강제 입소시켜 강제노역, 폭력, 학대, 고문 등 반 인권적인 행위가 계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클럽은 29일 제7대 이사장으로 신선철(사진) 경기일보 대표이사회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선철 신임 이사장은 한동건설㈜ 대표이사, 대한유도협회 경기도지부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09-G지구 용인클럽회장, 재향경우회 서울시지부 자문위원, 법무부 갱생보호회 수원지구 보호위원협의회 이사, 국민대 동문회 부회장, 학교법인 덕영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는 또 OBS 경인TV의 회원사 가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OBS 경인TV 윤정식 대표이사와 T-브로드수원방송 이동렬 대표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세입·세출 결산, 2016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결에 이어 2016년 제1차 정기총회를 2월23일 개최키로 했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을(권선) 백혜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수원 구운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총선 필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혜영·이찬열·박광온·서영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김영진 팔달지역위원장 등을 비롯해 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정세균·문희상·박영선 국회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이철희 더민주당 뉴파티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핵심인사들도 동영상을 통해 “검찰개혁을 위해 사표를 쓴 정의로운 백혜련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백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정치인라고 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힘이 들더라도 굴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정치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홍성민기자 hsm@
20대 총선 수원시갑(장안)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예비후보가 지난 30~31일 조원1동 주민센터와 만석공원에서 잇달아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조원1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조원1동 다문화가족 떡국 나눔 행사에 이어 31일에는 만석공원에서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주최로 열린 독거노인 무료급식 행사에 참여해 나눔과 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이 예비후보는 “어려운 정치·경제적 상황 속에서도 우리사회가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묵묵히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여러분들의 활동 덕택이다”면서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나눔과 봉사에서 끝이 아닌 시스템으로 뒷받침되는 자원봉사 문화를 장안구내에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공약으로 만들어내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도 전했다. /홍성민기자 hsm@
누리 예산 놓고 여야 대립 예산안 의결 법정시한 넘겨 6차례 임시회도 처리못해 野 단독처리로 사태 일단락 쟁점예산 협상 끝내 무산 3월 임시회 ‘뇌관’ 잠복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올해 예산안이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종결됐다. 그러나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이 2~4개월 편성에 그쳤고, 남경필 지사의 역점 사업이 줄줄이 삭감돼 여야 정쟁은 2라운드가 예고된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유치원 누리과정 4개월분(약 1천641억원)을 담은 도교육청 예산안 수정안과 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는 지난해 법정시한(12월 16일)을 넘긴 이후 다섯 차례 취소된 데 이어 해를 넘긴 이달 14일까지 모두 여섯 차례나 무산 사태를 빚었다. 이날 역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전액’이 아닌 ‘4개월분’에 그친 것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소통이 벌어졌다. 결국 예산안은 다수당인 더민주 단독으로 강행 처리돼 도의회는 예결특위에 이어 본회의까지 ‘날치기’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과정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신임 수석부대표에 박광서(광주1) 의원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교육위원회 간사에는 이영희(성남6) 의원이 맡게 됐다. 이번 개편은 수석부대표와 교육위원회 간사직을 맡았던 윤태길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취임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박 의원은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수석부대표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새누리당과 도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누리과정 문제로 교육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교육위 간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새누리당 의원님들과 합심해 이 난국을 해소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28일 제306회 임시회를 열어 신임 의장에 3선의 더불어민주당 윤화섭(안산5·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윤 의장은 강득구 전 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잔여 임기를 맡는다. 윤 의장은 이날 임시회에서 열린 보궐선거 투표에서 총 67표 중 63표를 얻어 당선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전액’이 아닌 ‘4개월분 증액’에 그친 것에 항의하며 임시회 퇴장을 선언, 더민주 단독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윤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의장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이같은 난국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지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면서 “5개월간의 임기 동안 화합과 상생을 통해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누리과정 예산 국고 지원을 위한 법제화 추진, 연정 지속 여부 결정과 지속 시 제도화 방안 마련 등을 재임기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장은 지난 2013년 의장직을 수행하다가 ‘칸영화제 외유’ 문제로 불명예 사퇴한 전력이 있다. 당시 윤 의장은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약식에 불참한 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예산으로 나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