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승원(광명3)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48명은 20일 ‘누리과정 파행 박근혜 대통령 해결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건의안에서 “박근혜 정부는 무상보육을 실현했노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홍보해왔다”며 “그러나 누리과정에 필요한 재원은 모두 지방교육청에 떠넘긴 채 그동안 정부는 오로지 생색내기에만 혈안이 돼왔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누리과정은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며, 국가사무이며,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국정과제”라며 “국가의 의무를 게을리한 채 부당한 여론몰이 선동과 지방에 의무를 떠넘기려는 행태를 즉각 시정하고 누리과정에 대한 안정적인 국가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20일 오전 7시쯤 더불어민주당 김광성(57·비례) 도의원이 지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심근경색으로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고인의 장례를 의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식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7시30분이다. 도의회 더민주는 이날 추도성명을 통해 “어려운 여건의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김 의원을 안타깝게 떠나보냈다”며 갑작스런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의원은 충북대 약학대를 나와 전 민주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장,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내고, 제9대 경기도의회 비례대표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2015 경기 아이플러스(I-Plus) 우수협력업체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양정분산부인과 의원, 서울랜드, 송탄정철어학원, 여주고려병원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14~2015년 협력업체로 등록된 약 3천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기 아이플러스카드 협력가맹점 이용실적을 분석했다. ‘경기아이플러스카드’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부담완화와 사회적 우대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왔다 도내 만 15세 이하 막내 자녀를 둔 두 자녀 이상의 가정이면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출산·육아용품, 학원, 문화시설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를 소지한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병원이용료 중 본인부담금의 30%를 할인하고 양정분산부인과 의원은 셋째아 출산 시 본인부담금의 10%를 인하해 카드 이용도가 높아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출산장려 사업일환으로 만든 다자녀우대카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해 효과를 낼 수 있는 제도”라며 “협력가맹점으로써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제공해 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동참하는 분위기 형성에 큰 역할을 해준 협력가맹점에게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이효경(성남1) 의원이 낸 ‘경기도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웰다잉 문화조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웰다잉에 대한 인식조사를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또 노령자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현황 조사 등을 통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준비를 위한 교육과정이나 임종준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 및 비영리법인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어 ‘호스피스 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웰다잉법)을 처리했다. 웰다잉법은 임종기 환자가 자신의 뜻을 문서로 남겼거나 가족 2명 이상이 평소 환자의 뜻이라고 진술하면 의사 2명의 확인을 거쳐 연명 치료를 중단하도록 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성남시를 대법원에 제소한 경기도에 ‘경기연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도의회 더민주 대변인실은 19일 논평을 내고 “남경필 지사가 성남시를 상대로 ‘예산안 의결 무효 확인청구의 소’를 대법원에 제소하고 집행정지결정 신청을 한 것은 경기연정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도는 성남시의 3대복지 사업(청년배당·무상교복·무상공공산후조리원) 예산에 대해 재의요구를 지시했으나 성남시가 이를 거부해 지난 18일 대법원에 예산안 무효확인 청구소송과 집행정지 결정을 신청했다. 성남시가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3대복지사업이 포함된 2016년 예산안을 의결한 것이 사회보장법에 위배된다는 이유에서다. 더민주는 “성남시의 3대 복지사업은 사회복지사업으로 이는 야당이 파견한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의 영역”이라며 “그동안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성남시에 대한 도의 재의요구를 비롯해 대법원 제소, 집행정지 신청 등을 일관되게 반대해 왔으나 남 지사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달 20일까지 대법원 제소와 집행정지 결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경기연정은 전면 재검토될 것이며 그 책임은 남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준예산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하겠다’라는 남경필 지사의 보육대란 수습 대책을 거부했다. 남 지사의 이 대책은 의회 동의 없이 통보만으로 실행이 가능하지만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연정(연합정치) 파기 등 후폭풍이 예고된다. 도의회 더민주는 19일 성명서를 내 “남 지사가 일방적으로 준예산에 누리과정 예산 910억원을 편성하겠다고 한 것은 법리적 해석이 분분한 유권해석을 근거로 한 것”이라면서 “법리적 논란이 따르는 누리과정의 준예산 편성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그동안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정예산안 제출 등 다양한 대책을 의회와 교육청에 제시했지만 번번이 외면당했다. 도의회에서 대타협이 없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누리과정을 준예산으로 편성한 뒤 집행하겠다”며 도교육청과 도의회 야당에 최후 통첩을 날렸다. 더민주는 “남 지사가 행정자치부에서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하지만 해당 공문에는 예산이 지출의무 대상이라는 표현이 없다”라면서 “이는 의무지출 인지 논란의 대상이 된다”고 반발했다
경기도는 노후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극히 낮은 노후 공공복지시설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전면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전면 그린리모델링 1개소와 부분 그린리모델링 약 10개소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전면 그린리모델링의 경우 1억3천만원을 들여 창호개선, 외단열시공, 기밀성능향상, 열회수 환기장치 설치 등을 벌인다. 부분 그린리모델링은 개소 당 약 500~1천만원을 들여 창호교체 공사를 할 예정이다. 도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효과, 추진의지, 홍보효과 등을 종합평가 한 후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2014년과 2015년 2년 동안 총 4억원을 들여 포천시 심곡1리 경로당 등 4개소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했었다. 도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은 도내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공공부문에서 리모델링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취지다. 올해는 홍보를 더욱 강화해 민간의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2016년 주민참여예산 제도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참여 민주주의와 예산과정의 투명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올해 본예산안 중 주민참여예산은 12건, 147억1천만원이 편성됐다. 도시농업활성화지원사업 1억2천만원, 주한미군한미협력사업 1억2천만원, 어린이상상놀이터사업 2천만원, 아동놀권리사업 1천500만원 등이다. 또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들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도 발전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제안내용에는 제한이 없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안은 주민참여예산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경기도청(http://www.gg.go.kr) 주민참여예산 예산 참여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의견제출에 별도의 규정된 서식은 없으며 내용에따라 자유롭게 기재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
도의회 새누리 새로운 제안 아냐… 수용 불가 합의점·절충안 없는 협상 무의미 도의회 부의장 현 준예산 사태 해결 위해 도예산·누리과정 분리의결 제안 경기도 보육대란과 준예산 사태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 간 재협상이 도돌이표 논쟁만을 계속했다. 도의회 김유임(더불어민주당·고양5) 부의장이 누리과정 예산과 본예산안을 분리 의결하는 방안을 양당 대표에게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거부했다. 더민주 김현삼(안산7) 대표와 새누리당 윤태길(하남1) 대표는 18일 오후 5시 부의장실에서 재협상에 들어갔다. 이날 협상은 20대 총선 출마로 도의회를 떠난 강득구(더민주) 전 의장을 대신해 의장 직무대리를 맡은 김유임 부의장의 제안으로 열린 3자협상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의장은 “누리과정 예산과 본예산안을 분리해 의결하는 방안을 양당 대표에게 제안한다”라면서 “정부의 법률정비와 국비지원계획의 답변을 기다리며 현 준예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분리 의결이 필요하다”고 양당 대표에게 제안했다. 도청 본예산안을 우선 처리해 도의 준예산 사태를 종결한 뒤 누리과정 예산이 담긴 도교육청 본예산안은 차후 논의하자는 것이다. 앞서 더민주 김현삼 대표도 누리과정과 준예산 사태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유치원단체장이 새누리당 당원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 관련 시위를 주도하거나 시·도교육감들을 고발한 유치원·보육단체장들이 새누리당 당원으로 활동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음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장을 비롯한 소속 관계자 400여 명은 지난 13일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더민주 도의원들의 의원총회를 가로막아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 회장의 경우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협 위원장을 맡아 정당정치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부천원미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다. 더민주당은 “사립유치원도 사립학교법상 학교이고 원장을 포함한 교원의 복무는 국공립교원에 준해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치적 중립의 의무나 정당 활동 금지 등이 다 해당된다”며 이 회장이 불법정당 활동을 벌였다는 주장이다. 또 지난 7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한 경기도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