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애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송영길입니다. 경기신문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승리의 함성으로 대한민국이 뜨겁던 2002년 창간한 경기신문은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1400만의 인천·경기 시민들과 항상 함께 해왔습니다. 저 역시 인천시민으로서, 지난 20여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인천·경기 지역의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 경기신문을 항상 애독하고 있습니다. 창간 19주년, 사람으로 생각하면 지금이 바로 경기신문의 청년기이자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전성기입니다. 경기지역 내 대표 일간지라는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뉴미디어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경기신문을 바라보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음의 도전정신과 역동성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할 경기신문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젊고 활기찬 경기신문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최선욱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역 소식을 전달해주시는 기자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요즈음은 ‘정보의 바다’를 넘어 ‘정보의 홍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
차기 대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모두 지도부 정비를 마쳤다. 정치권의 시계는 대선을 향해 빠르게 돌아갈 것이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을 제외하더라도 역대 대통령의 경우 정계입문(정무 고위직 포함)후 최소 15년 안팎의 숙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출직 행정부 등에서 오랫동안 경륜을 쌓은 후보가 있는가 하면 비정치 영역에서 초단기의 변신으로 대권을 노크하는 인물도 있다. 흔히 지도자의 덕목을 얘기할때 도덕성을 포함해 ‘소통·추진력·포용·정치력·용인술·미래비전·행정경험·경제지식·국제적안목’ 등을 거론한다. 지도자가 모든 부문에서 강점을 갖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정치 10단’의 지도자를 비롯해 ‘경제·여성 대통령’ 등 다양한 지도자를 지켜봤다. 하지만 후반기에 내리막길을 걸으며 기대에 못미친 경우가 많았다. 그 이면에는 대부분 자신만의 경험에 갇힌 ‘소우주’(小宇宙,뚝심·고집)의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었다. 대한민국은 부동산, 양극화, 인구감소, 낡은 정치 등 다양한 이해충돌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밖으로는 광속의 미래혁명과 외생변수들이 도전해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 역동적이고 대
율곡은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여의고 깊은 상실감에 불교를 공부하기 위해 금강산으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1년간 공부를 마치고 20살에 외할머니가 계시는 강릉 오죽헌으로 돌아가 다시 학문에 정진하는 마음을 다 잡고자 11개의 원칙을 세우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자경문>이다. 이 중 여섯 번째 원칙 중 청렴과 일에 대한 태도를 강조한 소제욕심(掃除慾心)이란 내용이 있다. 이는 ‘재물과 영예를 이롭게 여기는 마음은 비록 그에 대한 생각을 쓸어 없앨 수 있다 하더라도, 만약 일을 처리할 때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처리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이것 또한 이로움을 탐하는 마음이니 더욱 살펴야 할 일이다’라는 내용이다. 세상을 향한 20세 청년의 출사표라기엔 그 의미가 깊어 5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공직자의 청렴이란 무릇 재물과 영예만을 탐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일을 대충 넘기려는 무사안일(無事安逸)이야 말로 공직자가 경계해야 할 가장 큰 적이 아닌가 싶다. 오늘날 공직사회는 외부로부터의 금품수수나 특혜제공과 같은 중대 비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에 따른 엄격한 처벌 인식이 장착되어 이와 같은 일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이는 2016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봉현리 633번지 일원 채석장이 있던 부지를 20만9209㎡ 규모의 물류단지로 개발하는 봉현물류단지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가 골든코어(주)가 제출한 봉현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반려했기 때문이다. 반려 이유는 보완 요구사항 미이행 등이다. 그동안 광주시와 주민들은 환경·교통·안전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물류단지 지정을 반대해왔다. 경기도 역시 사업시행자 측에 여러 차례 사업 보완을 요구했으나 보완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 도의 요구사항은 광주시 반대 사유에 대한 해소 대책 수립, 사업 대상 부지(토석채취허가 만료 지역)의 산지 복구 선행, 주민설명회 개최 등이었다. 결국 도는 관련 신청서가 제출된 지 14개월여 만에 광주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반려결정을 내렸다. 봉현물류단지 사업은 광주시 곤지암읍 봉현리 733 일대 20만9209㎡를 물류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골든코어는 구소기소 상태인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한때 대표를 맡은 곳이다. 봉현물류단지 사업은 이른바 옵티머스 특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정관계 유착 비리 의혹으로 확대되기도 했지만 ‘없었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지난
코로나19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주요 의제로 떠오른 '기본소득'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짚어보고 토론하는 세미나가 15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으로 개최됩니다. '세계 기본소득의 실증 사례와 전망'을 대주제로, 3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최 : 고려대 정치연구소, SSK 불평등과 민주주의연구센터, 경기신문 후원 : 한국연구재단 사회 : 심흥식 (경기신문 논설주간) 주제 : 공유부 기반 기본소득 사례(알래스카 및 스위스)와 시사점 발표 : 정원호 경기연구원 기본소득단 선임연구위원 토론 : 서정희 군산대 교수 주제 : 경기도 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 및 재난기본소득) 실증 결과 및 시사점 발표 : 유영성 경기연구원 기본소득단 단장/선임연구위원 토론 : 이관형 정치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주제 : 프랑스 기본소득의 실험과 전망 발표 : 최인숙 고려대 정치연구소 교수 토론 : 안효상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상임이사 회의링크 : https://us02web.zoom.us/j/891887845599 회의 ID : 891 8784 5599 (암호 : 036156)
화성시 일대의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존 화성시의 집값을 주도해온 동탄2신도시에 이어 최근 분양을 막 시작한 향남 일대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분양 열기가 불붙고 있다. 신규 분양 열기는 이곳 일대의 기존 아파트 집값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화성시 향남읍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향남읍 일대에는 구축인 임대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12년동안 신축 아파트가 공급 된 적이 없었으나 이번에 한양에서 공급하는 일반분양에 지역주민 모두가 큰 관심을 가진만큼 열기가 대단했다“라며, “분양가도 한채당 3억~4억원 수준으로 신혼부부를 비롯한 인근 산단종사자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양이 최근 청약을 실시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945세대의 경우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 34.29대1로 청약을 성공리에 마감하고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청약접수자를 위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첨 일시는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일 5시에 모델하우스에서 진행 예정이다. 당첨자는 지난 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친 후에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이 진행
내년 제 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한국 정치에 모처럼 의미있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세대교체론과 함께 유례없이 주목을 받았다. 변화와 쇄신을 갈망하는 강렬한 에너지가 야당의 당권 경쟁에 표출됐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9일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우당과 그 가족의 삶은 엄혹한 망국의 상황에서 정말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사회적 책임)를 생생하게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불법 의혹 대상으로 통보받은 소속의원 12명 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내렸다.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국민들의 분노가 ‘관평원 유령청사’,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공직후보자들의 ‘도덕적 해이’, 끝모를 ‘부동산 질주’를 거치면서 정치권 전반에 강력한 폭풍으로 다가서고 있다. 국민은 현 정부 집권 4년의 피로감과 부동산 정책실패 등을 4·7 재보선을 통해 준엄하게 심판했다. 그리고 매서운 시선은 곧바로 야당으로 향했다.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에 안주해 자기 변신은 뒤로한 채 자리다툼에 몰입하려
▲임연재씨 별세, 진용복(경기도의회 부의장)씨 장모상 = 9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010-3482-2646
정부는 2050탄소중립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완전중단을 목표로 전기차 확대 보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대수는 13만7636대로 2017년에 비해 5.5배나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정부도 보조금 지급 등 친환경 자동차의 확대 보급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를 이용해 구동력을 얻으므로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연료비도 크게 저렴하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속도를 높이지 않는 경우 화석연료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연료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따라서 전기차 시장은 급속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막지 못했다. 그러나 문제는 무엇보다 관련 인프라다. 충전소와 폐배터리 처리 시설 등 기반 인프라는 많이 부족하다. 특히 충전소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전기차량이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충전소 설치 속도가 늦다. 이에 환경부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급속 충전기 1만 2000대, 완속 충전기 8만 4000대 등을 도입겠다고 밝혔다. 산업자
을지대학교기 지역아동센터의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재능기부 행사를 펼쳐가고 있다. 스포츠아웃도어학과(학과장 문황운) 소속 스포츠 재능기부팀 “Let’s KiDing!”(이하 “Let’s KiDing”)은 경기 성남지역 내 아동센터에 스포츠 재능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신체활동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찾아가는 이벤트’와 온라인 비대면으로 구성된 가운데 센터 내 40여명의 아동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Let’s KiDing” 팀 한승진 지도교수는 "지역사회 연계한 스포츠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전공 학생들의 역량 발전 뿐만 아니라 스포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홍영호 Let’s KiDing팀장(스포츠학과 4학년)은 “팀원 스스로 프로그램 기획, 구성, 운영 뿐 만 아니라 스폰서, 지역아동센터 협의 등 모든 것을 진행해 더욱 보람되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지역 내 소재한 SYNO.TEX(시노텍스)는 마스크를 제공, 카페 뜬구름에서는 마카롱 및 음료수 제공 등 기업들이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