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인품과 도덕성이 훌륭한 덕망있고 능력있는 분을 체육회장으로 선출해야 한다. 그동안 수없이 물의를 야기하고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대한체육회는 어떤 단체인가? 올해가 한국체육역사 100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의 역사를 지내면서 국가발전과 국위선양에 헌신해 온 체육계 지도자들의 사기와 긍지를 살려줘야 하는데 작금의 체육계 현실은 총체적 난국이다. 2016년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관장하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되고 통합체육회의 수장을 선출한 지 벌써 4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한국체육의 미래 100년을 어떻게 가꾸어 갈 지를 논의하는 공청회 한번을 개최하지 않았다. 매일같이 보도되는 폭력, 성폭행, 경기단체 비리 등 체육계의 온갖 비판여론은 체육인 들의 마음에 큰 상실감을 주었고 선수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켰다. 내년 1월 18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은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출된 2,000여명의 체육인들로 구성된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대한체육회의 미래를 좌우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체육인들의 복지욕구와 권익향상의 열망, 그리고 생활체육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중대재해법은 하청-재하청의 구조로 진행되는 산업현장에서 사업주들의 무책임으로 덧없이 스러지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입법이다. 더 이상 여당은 야당 핑계나 대고, 야당은 반심(半心)을 써서는 안 된다. 지금의 정치권 행태로는 또다시 시간에 쫓긴 졸속 입법이 걱정된다. 입법의 효력은 미미하고, 부작용만 불거지는 골칫덩어리 법을 만들지 않을까 진작부터 걱정이다. 여야 정치권은 한시바삐 신속하게 마주 앉아 합심해야 마땅하다. 단식 중단을 요청하러 농성장을 방문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년 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비참하게 희생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었다. “야당이 법안 심의를 거부하는 상태라 여러 악조건이 있다”고 변명하는 김 원내대표에게 김미숙 씨는 “여태까지 여당이 다 통과시켰잖아요. 그 많은 법을 통과시켰는데 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꼭 야당이 있어야 해요?”하고 날카롭게 반박했다. 중대재해법이 가져올 산업계의 환경변화를 깊이 헤아릴 수밖에 없는 정부·여당으로서 신중한 접근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 등 12명이 발의한, ‘1가구 1주택’을 주거의 기본원칙으로 정하는 법안이 논란의 중심에 떠올랐다. 도무지 잡히지 않는 부동산 불안정성 해결을 위한 고육책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설익은’ 무리수다. 곧바로 ‘위헌’ 논란에다가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포기라는 비판마저 쏟아지고 있다. ‘매매차익 중과세’ 등 다른 입법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옳다. 매매차익 실현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도록 만드는 묘수를 찾는 게 정도(正道)다. 진성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거기본법 일부개정안은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무주택자 및 실거주자 주택 우선 공급’. ‘주택의 투기목적 활용 금지’ 등을 명시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진 의원은 “1가구 다주택 소유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전혀 아니라 이 원칙을 주택정책의 큰 방향과 기준으로 삼도록 법률로 명문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이 법안이 다주택자에 대한 고강도 규제 정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화근이다. 이 법안을 확대해석하면 자칫 자녀 교육과 직장 등 문제로 주택을 일시적으로 두 채 보유하는 것마저 불법으로 규정될 수 있다. 사유재산권과 교육 및 직장 이동의 자유까지 침해한다는 점이
경기도의회 임성환 의원 두 팔을 지지대 삼아 두발을 위로 올려 가위질 하듯 앞뒤로 가로젓는다. 머리를 꼭지점 삼아 발을 돌리는 것을 시동으로 온몸을 따라돌린다. 흡사 팽이 인간이다. 부천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종종 접했던 춤,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정식 초청장을 받았다.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인간이 극복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나들며, 기록에 도전하는 종목들이 즐비한 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라는 종목을 받아들인 것은 가히 혁신적이다. 우리나라 춤사위 고수들도 관심과 이목을 집중, 올림픽 무대에 나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초 미국 뉴욕 길거리에서 소년들이 추던 춤이다. 자메이카 출신의 디스크자키(DJ)이자 힙합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쿨허크(Kool DJ Herc)가 음반을 틀어 돌릴 때 간주, 즉 브레이크 부분에 멈춤과 일정구간에 도돌이표를 가하는 새로운 음악장르(?)를 연출했다. 비트에 몸을 맞춰 리듬을 타며 춤추는 것을 ‘브레이킹’이라 했으며, 춤추는 사람을 브레이크 보이(break boy)를 줄여 남자는 비보이(b-boy), 여자는 비걸(b-girl)이라고 불렀다. ‘브레이
오늘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데 이어 내일부터는 전국의 식당에 5인 이상 예약과 입장이 금지된다. 스키장과 눈썰매장을 비롯한 관광 명승지도 문을 닫는다. 위반업소 적발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의 방역 전선은 온전하지 않다. 국난 극복에 온 백성이 기꺼이 나섰던 역사적 전통을 되살려야 할 때다. 지금 절실히 필요한 것은 뜨거운 ‘시민 정신’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서는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됐다. 내년 1월 4일 0시까지 적용되는 이 조치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고비에서 지방 정부가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나들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등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긴급 방역대책 시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특별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의료인력 긴급동원 행정명령 준비’, ‘의료·구급 관련 소방인력 투입’ 등의 경기도 차원의 긴급 방역대책도 발표했다. 정세균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평택 ‘브레인시티’ 내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단독주택·상업·지원시설용지 등 총 109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 브레인시티 사업 1단계(약 145㎡)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하며, 2단계(약 336㎡)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한 SPC가 공공시·주거·지원시설용지 등을 조성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2단계 중 109필지 총 20만7천529㎡ 규모로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533㎡) ▲주상복합용지 1필지(2만6052㎡) ▲단독주택용지 30필지(7091㎡) ▲상업용지 14필지(3만8133㎡) ▲지원시설용지 62필지(4만1783㎡) 등이다. 입찰은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진행하며 이달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개찰 결과는 29일 발표된다. 계약 체결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휴무일을 제외한 5일 간 진행되며,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늦어진 데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그 이유를 밝혔다. 다른 나라들이 앞다퉈 백신 확보에 나섰던 지난여름 한국은 확진자가 적었고, 내년 연말쯤에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중환자 병상은 태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백신 확보를 위한 신뢰할 만한 도입계획을 밝히는 한편, 비상한 자세로 ‘거리 두기’ 단계의 격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 방송에서 국내 백신 확보가 늦어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부가 백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지난 7월에는 국내 확진자 수가 100명 수준이어서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정 총리는 또 “확진자가 많은 미국이나 영국 등은 제약사에 백신 개발비를 미리 댔다”며 “(우리는) 백신 계약이 조금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총리의 말이 상황 설명은 될지언정 국민의 불안을 잠재울 양해사항이 될 수는 없다. 속속 들려오는 세계 각국의 백신 접종 시작 소식은 국민의 심기를 더욱 자극하고 있는
12년 옥살이를 마치고 안산 집으로 돌아온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소재지에 일부 유튜버들이 무질서하게 몰려들어 공해를 일으키는 일이 벌어지면서 무분별한 유튜브 방송 정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가짜정보 양산, 사생활 침해는 물론 명예훼손에 이르기까지 불거지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정(自淨)’을 이끌어내는 한편 적절한 ‘통제’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간 날 몰려든 수십 명 유튜버들의 소란을 신고하는 112신고 건수가 하룻밤 새 124건이나 접수됐다고 한다. 애초 “조두순 때문에 못 살겠다”던 안산시민들은 이제 “유튜버 때문에 더 못 살겠다”고 탄식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마저 들려온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이 출소할 당시 이용한 법무부 호송차 지붕에 올라가 난동을 벌인 30대 유튜버 등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안산준법지원센터 앞 도로상에서 조두순의 주거지로 향하는 법무부 호송차 지붕에 올라가 발로 밟아 부수거나, 호송차 앞 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실 조두순 집앞 유튜버들의 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 고덕 센트럴’를 본격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 재현해 놓은 세대별 VR영상을 마련, 수요자들이 단지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주상복합용지 Ebc-2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총 6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토로나19로 인한 실내 생활시간 증가로 높은 수요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중대형 면적 위주로 구성되며, 전 타입이 4bay 이상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전용 면적별로는 ▲78㎡ 86가구 ▲84A㎡ 170가구 ▲84B㎡ 169가구 ▲93A㎡ 90가구 ▲93B㎡ 135가구 ▲93C㎡ 3가구 ▲93D㎡ 7가구다. 이 단지는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계약 일정은 내년 1월 20~29일)까지 10일 동안 이어진다.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힐스테이트’로 선보이는 만큼 실수요자의 취향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탁월한 상품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18일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에 위치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는 A-5블록과 C-1블록으로 구성된다. 세부면적은 A-5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이 전용 59㎡ 단일평형 총 808세대, C-1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이 전용 99㎡ 단일평형 총 707세대로 구성된다. 화성 봉담2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향후 약 1만 140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며,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1차(B2블록) 784세대가 오는 2022년 6월 입주를 시작으로 2차(B-1블록․B-4블록) 총 1874세대가 2023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이번 3차(A-5블록․C-1블록) 총 1515세대가 이달 선보여 ‘중흥S-클래스’는 봉담2지구 내 약 4200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는 수인선 오목천역 및 고색역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화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연장 사업이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