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51-12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지난 16일 개관하고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와 이로 인해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프라인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2가구 ▲84㎡ 212가구로 조성된다. 우수한 교육, 교통 여건과 뛰어난 생활 인프라, 풍부한 개발호재 등을 갖춰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인근에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위치해 있다.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GTX-A노선(운정~동탄)이 대곡역을 지나게 되며 서해선(대곡~소사 구간)도 예정돼 있어 향후 쿼드러플(4개) 노선이 갖춰질 예정이다. GTX-A노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3년 말 개통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군포시 당정2지구 중심에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정지구(21만1700㎡), 군포 스마트타운(당정2지구, 24만4225㎡) 등이 개발되고 있는 당정동 일대는 군포시가 유한킴벌리 등의 공업지역을 지구단위로 정돈하여 스마트시티로의 탈바꿈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국토부도 지난해 11월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지구’ 5곳 중 하나로 군포시 당정동 일원(사업면적 11만8000㎡)을 선정해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2006년 7월에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을 완료한 LS전선 부지에는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가 조성될 계획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르면 이달 ‘군포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개발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화이트존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화이트존은 민간 자본을 통해 주거, 상업, 업무 등 다용도 융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정한 지역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일본 도쿄의 롯본기힐스 등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또 검찰에 수사지휘권을 휘둘렀다. 추 장관은 19일 3개월 만에 또다시 라임 사건 등 5개 사건에 대해 한꺼번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금융사기 사건인 ‘펀드 사기’ 사건은 이제 완전하게 정치적 사건으로 변질됐다. 사기 주범 김봉현으로부터 청와대와 여야 정치 권력, 검찰까지 연루됐다는 주장까지 나온 판이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의혹을 잠재울 가능성은 희박하다. 독립적 수사팀에게 맡기지 않고는 해법이 없어 보인다. 추 장관은 수사지휘 공문을 통해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여야 정치인 및 검사들의 비위 사건을 포함한 총장 본인, 가족, 측근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 검찰총장은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아니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후 그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또다시 감행된 추 장관의 전격적인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장에서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술접대를 받은 검사 3명이 한때 모두 라임 수사팀이었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지도 않
택배 노동자가 또 숨졌다. 올해 들어 벌써 10번째의 죽음이다. 한진택배 서울 동대문지사에서 근무하던 택배기사 김모(36) 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뒤늦게 발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의 삶에서 비대면 서비스업은 점점 더 그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 산업구조와 근무 환경 때문에 막장으로 몰리는 노동자들을 이제는 방관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비굴한 핑계에 갇히지 말고, 정치권이 앞장서서 정직한 제도 혁신으로 풀어내야 한다.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숨지는 일은 이달 들어서만 3명, 올해 들어 벌써 10명째다. 더구나 이번 사고는 아홉 번째 택배 노동자 사망 뒤 불과 나흘 만에 나타났다.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가 이 ‘죽음의 행렬’을 강 건너 불 보듯 지켜봐야만 하나.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는 현재의 산업구조와 깊숙이 연결돼 있다. 택배기사들은 직영 직원과 지입 기사 등 두 가지 형태로 현업에 종사한다. 직영 직원은 정해진 월급을 받고 종사하는 직군이고, 지입 기사는 자기 소유의 배송 차량과 사업자를 갖고 계약을 통해 하청을 받는 형태로 일하는 직군이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일종의 능력급 형태, 즉 배달물량의 수에 따라서 수익이 달라지는 구조
라임 펀드 사기 사건의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혀 놀림이 여야 정치권의 희비를 가르는 얄궂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김 전 회장의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 원을 주었다”는 법정 진술에 전전긍긍하던 여권이 ‘검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야권 인사들에게까지 금품 로비를 했다’는 또 다른 폭로에 반색이다. 여야는 엉뚱하게도 서로 반대말도 아닌 ‘공수처’와 ‘특검’ 깃발을 따로 들고 다투는 중이다. 이 무슨 해괴한 풍경인가. 수감 중인 김봉현은 자술서 형식의 서신에서 ‘라임 사태가 터진 지난해 7월 현직 검사들을 상대로 술 접대를 했으며, 이 중엔 라임 수사팀에 합류한 검사도 있다’고 주장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변호사가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니 강기정 전 정무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김 전 회장을 회유했다고도 했다. 특히 ‘검사장 출신 야당 쪽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 원을 지급했다’는 폭로는 여당 쪽이 일제히 검찰과 야당을 겨냥하여 반격의 칼날을 휘두르는 신호탄이 됐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김학의 사건을 거론하며 “라임 사태도 검찰발 변명은 일단 거르고 판단해야 진실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변했다. 최민
150세대 이상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가 건물 관리 등 역할을 담당하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상가 등 집합건물의 경우에는 관리단이 건물과 그 대지 및 부속시설의 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단을 동일하거나 유사하게 생각하기 쉬우나, 법적으로 두 단체는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관리법 제14조 이하에서 규율되고 있으며, 관리단은 집합건물법 제23조 이하에서 그 역할 등이 규정되어 있다. 또한, 입주자대표회의는 동별 세대수에 비례하여 관리규약으로 정한 선거구에 따라 선출된 대표자, 즉 동별 대표자로 구성되는 것에 반하여(공동주택관리법 제14조 제1항 참조), 관리단은 건물에 대하여 구분소유 관계가 성립되면 구분소유자 전원을 구성원으로 하여 건물과 그 대지 및 부속시설의 관리에 관한 사업의 시행을 목적으로 자동 설립되는 단체로서 구분소유자 전체가 그 구성원이 된다(집합건물법 제23조 제1항 참조). 우리 대법원은 2017. 9. 21. 선고 2015다47310 판결에서 입주자대표회의는 원칙적으로 관리단의 성격을 겸유하지 않는다. 가장 큰 사유는 그 구성원의 성격 및 범위의 차이인데, 1) 먼
▲문일환(경기대 대외협력홍보실장)씨 부친상 = 16일 수원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9일, 장지 경남 합천군 야로면 ☎031-219-6654
제일건설㈜이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견본주택을 16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청약 일정은 10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이며, 정당 계약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파주시가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1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에게도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되며, 기존 주택당첨 여부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1926가구 대단지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타입 별 가구수는 ▲59㎡ 796가구 ▲74㎡A 90가구▲74㎡B 223가구▲84㎡B 817가구다. 단지는 바로 앞 초·중교와 유치원 부지가 있고, 지산초, 한가람중, 지산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아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 상업시설도 계획돼 있어 운정신도시3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는 물론 이마트(파주점),
경기도가 기본소득제를 주제로 실시한 ‘2020 도정정책 공론화조사’에 참가한 도민 10명 중 8명(79%)이 제도 도입을 찬성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기본소득제가 도입될 경우 추가 세금 부과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1차 34%, 2차 46%에 이어 3차에서는 67%로 찬성 의견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정책 성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속 가능한 예산대책인 만큼, 선진 복지국가로 갈 수 있는 희망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경기도는 지난 8월 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4천500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도민참여단 216명이 지난달 26~27일 비대면 온라인 숙의 토론회에 참가해 ‘2‧3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차 조사는 사전학습 없이 진행됐고, 2차 조사는 토론 자료집을 학습한 뒤 시행됐다. 3차 조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토론회에서 전문가발표·분임토의·질의응답 등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실시했다. ‘기본소득제가 도입될 경우 추가 세금 부과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방안별로 살펴보면, ‘토지세’ 찬성 의견은 1차 39%, 2차 53%, 3차 67% 등이었다. ‘탄소세’ 찬성 의견은 1차 58%, 2차 68%, 3차 8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 비대면)라는 신조어가 화제다. 언택트란 접촉을 의미하는 콘택트(Contact)와 부정어 언(Un)을 붙여 만든 합성어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언택트는 세계를 관통하는 트렌드로 부상하였다. 언택트 트렌드는 기존의 산업체계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이 점포를 찾지 않으면서 음식·숙박 및 여가·문화 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반면에 배달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이른바 언택트 경제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교육·산업분야에서도 ‘온라인수업’과 ‘재택근무’ 등의 언택트 문화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언택트 방식의 활성화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우리 삶의 많은 변화를 예고한다. 올해 4월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있었다. 선거 전 코로나19 확산으로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왔으나 국민들의 성숙한 주권의식과 방역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높은 투표율로 국회의원선거를 마칠 수 있었다. 언택트 분위기를 기회로 삼아 IT강국답게 추후에는 선거가 온라인투표로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겨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킹 및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