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파트 노동자 인권 보호 및 인식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착한아파트’ 선정의 첫 결실이 발표됐다.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파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이 사업의 의미는 남다르다. 아파트 노동자들에 대한 폭언·갑질 사건이 끊이지 않는 그릇된 문화를 개선하는 일은 아파트가 핵심 주거환경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경기도의 ‘착한아파트’ 선정사업이 선한 영향력을 폭발시켜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아파트 문화 혁신을 견인해내기를 기대한다. 올해 경기도 ‘착한아파트’로 최종 선정된 단지는 500세대 미만 그룹의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500~1천 세대 미만 그룹의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1천 세대 이상 그룹의 수원 ‘e편한세상 광교’다. 경기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단지를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단지 규모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관리 종사자의 일자리 안정, 근무 환경, 권리 보호 실태, 상호부조 활동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분야별로는 관리 종사자 처우개선과 입주자·관리주체 간 상생 활동 등을 평가했으며 주요 항목은
▲김달웅(향년 82세) 별세, 정선학 씨 남편상, 김윤성(엠케이디자인 대표)·김미정 씨 부친상 = 29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7시 40분, 장지 수원시연화장 ☎ 031-249-8461
국회는 과도한 정치 공방으로 파열음만 빚은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내년도 국가예산안을 심사하는 예산안 정국을 맞고 있다. 국민 삶과 직결되는 한 해 나라 살림살이를 다루는 국회 예산안 심사는 국회가 짊어진 사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책무다. 작금의 상황으로 볼 때 올해도 예산안을 성실하게 다루지 않을 개연성이 높아서 한 걱정이다. 아무리 그래도, 여야 정당이 정쟁에 몰두한 나머지 예산안 심사를 졸속으로 다루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31일 예결특위 회의장에서 ‘2025년도 예산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다음 달 7∼8일 종합정책질의, 11∼12일 경제부처 부별 심사, 13∼14일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서 18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 활동을 통해 감·증액을 심사하고,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다. 하지만 지난 국정감사가 시종일관 그랬던 것처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방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잇단 1심 선고로 인해 이 같은 국회 일정이 순탄하게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파
현대건설은 평택시 합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83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타입별 가구수는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로 구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11월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1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1월이다. 청약통장 12개월 이상 조건을 맞추고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보유주택 수,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평택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이 상이하다. 전매제한
인천시의 주목받는 정책 가운데 ‘보물섬 프로젝트’란 것이 있다. ‘보물섬’은 인천 관내의 168개 섬들의 지칭하는 것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시기에도 추진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에 있는 168개 섬이 상당한 잠재력이 있고 창조형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의 발전을 이끌 보물이라고 판단했다. 유 시장은 현실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접근성 개선과 관광 활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보물섬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서해5도 주민지원금, 여객선 운임지원, 해상운송비와 생활물류비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관광 활성화 사업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 실제적인 프로젝트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4일엔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천 아이 바다패스’로 인해 인천 관내 섬으로 가는 인천시민은 누구든지 어디든지 뱃삯 1500원(편도)만 내면 된다. 2025년 1월부터 모든 인천시민들이 인천 섬 어디든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강화군과 옹진군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한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탈 수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며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명태균씨 등 여권 핵심부에서 쏟아지고 있는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 때문에 민심이 흉흉한 상황에서 나온 대통령의 첫 공개 발언이다.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첫 공개 발언이 ‘대국민 불통 선언’이라니 충격적이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배려도 없었다. 국회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언론이든 국민이든 한 번 해 볼테면 해봐라는 식이다. 이 발언은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와의 ‘빈손 회동’ 다음 날 나왔다. 한 대표가 전달한 3대 요구 사항에 대한 응답인 셈이다. 한 대표는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여사 라인’ 인적 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해소 협조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미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누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문제를 전달하면 검토해보겠다”는 식으로 짓뭉갰다. 한 대표가 떠난 뒤 추경호 원내대표를 불러들여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는 당대표가 아닌 추 원내대표라는 이미지까지 연출했다. 그것이 여당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갈수록 남북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거친 말을 서로에게 여과 없이 내던졌다. 윤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라고 하자 김 위원장은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든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즉각 응수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북한의 핵무기와 우리가 국군의 날에 자랑했던 ‘괴물 미사일’ 현무-5 등이 남북한에서 동시에 터진다면, 한반도는 재기 불능의 폐허가 될 것이다. 국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 뒤 정치, 경제, 사회, 국방, 외교 등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북관계는 더욱 심각하다. 남북 관계는 파탄을 향해 가고 있다. 이 상태로 관계가 더 악화되면 한반도는 전쟁 위기에 처하게 된다. 최근 북한이 경의선ㆍ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함으로써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남북 육로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 공사를 하려는 의도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이보다 앞서 2020년 5월 말 한 탈북민 단체가 대북전
우미건설이 25일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 조성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청약일정은 2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화) 1순위, 30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1월 5일(화)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17일(일)부터 11월 20일(수)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교2지구에서는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주택형 별 가구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뛰어난 정주여건이 장점으로,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예정)와 고교부지(계획)가 예정돼 아이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는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주)원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의 견본주택을 이달 2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은 세교2지구 A20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 69 ~ 84㎡ 총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9㎡A 136가구 ▲69㎡B 15가구 ▲69㎡C 25가구 ▲69㎡D 25가구 ▲72㎡ 22가구 ▲84㎡A 50가구 ▲84㎡B 221가구 ▲84㎡C 100가구 ▲84㎡D 121가구 등이다. 세교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입주하는 민간분양 입주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10월 2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29일(화) 1순위 · 30일(수)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 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6일(수) 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8일(월) ~ 20일(수) 까지 3일 간 진행한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이 들어서는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 · 금암동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사고가 갖가지 제한 규정 강화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PM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5.3배가량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길 통로, 대로변 할 것 없이 무질서하게 주차되는 PM으로 인한 보행자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급기야 경기도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까지 직접 나서서 ‘타지 말자’ 운동을 벌이고 있다. PM 안전 향상을 위한 범사회적 캠페인이 절실하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경찰청의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 2019년 448건이던 PM 교통사고는 2023년 2,389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사망자는 24명으로 4년 새 3배 증가했으며 부상자는 473명에서 2,622명으로 5.5배 늘었다. 경기도 내 PM 관련 사고 건수도 다르지 않다. 지난 2019년 122건에서 지난해 850건으로 폭증했으며, 최근 5년간 사망자 수 28명·부상자 수 2390명을 기록했다. 아이들이 즐겨 타는 이동 수단이 목숨을 상시로 위협하는 흉기로 변해가고 있는 형국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2인승 소형 이동 수단인 PM은 전동킥보드를 비롯해 전동 휠,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을 포괄한다.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