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씨 별세, 김은경(전 인천시 대변인)씨 부친상 = 27일, 새천년장례식장 201호(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541), 발인 29일(토) 오전 10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552-3100
경기도는 관광지로서의 입지가 매우 좋다. 매력 있는 관광자원 또한 널려있다. ‘경기도에서는 한국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지난 5월25일자 본란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경기도는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갖춘 뛰어난 관광지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인천항, 평택항이 지척에 있다. 육상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전철이나 대중교통 노선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 갯벌을 품은 바다와 수려한 산, 그림 같은 섬이 올망졸망 붙어 있는가하면,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다. 그러니 산해진미를 만들 수 있는 식재료도 다양하다. 수원 화성과 남한산성 등 세계유산과, 제부도 갯길, 용주사와 융‧건릉, 파주 임진각 등 역사유적과 자연 경관 조건이 어우러져 있다. 따라서 경기도와 경기도관광공사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2019년 수립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크게 분류하면 한류 활용 관광상품 개발, 20~30대 개별관광객 공략을 위한 온라인ㆍ미디어 마케팅 강화, 교통불편 해소 등이다. 기존 역사, 체험 탐방지 외에 드라마 촬영지, 국내 아이돌그룹과 연계한 관광지 등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를 위해 나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년 차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촉발한 논란이 일파만파다. 고인이 생전에 당한 혹독한 정신적 상황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자의 권위가 도무지 인정되지 않는 교실과 협박성 갑질을 일삼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의해 속절없이 붕괴된 교단 재건이 최대의 화두로 등장했다.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 정립에 모두 나서야 한다.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을 제로섬 관계로 놓고 벌이는 최근의 ‘양자택일’ 논란은 결코 해법을 찾아내지 못할 어리석은 작태다. 한 초급교사의 불행한 선택이 부른 파장으로 인해 적나라하게 조명되고 있는 ‘교권 침해’ 사례는 끔찍하다. 초등학생이 휴대폰을 만지면서 교사에게 “해볼 테면 해보라”라고 덤비는 건 교실에서 흔한 일이라고 한다. 수업 시간에 조는 학생을 깨우거나 일으켜 세우면 교사가 인권침해로 몰리기 일쑤란다. 수학여행 동참 권고는 아동학대로 몰아가고, 사생활의 자유라며 학생이 수업 시간에 드러누워서 사진을 촬영한 일도 얼마 전 뉴스가 됐다. 경악을 금치 못할 교단의 현실은 학생·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드물지 않은 사건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7~2022년 6년 간 학생·
삼성전자가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내용과 기존과 다른 세상(flip side)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 야간 디지털 옥외 광고를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에서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최초의 '한국 언팩'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갤럭시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대만을 거쳐 배송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민심을 흉흉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한 후 병원에 이송되면서 시작된 ‘소포 독극물’ 소동은 온 국민을 공포 속에 몰아넣었다. 하루하루를 소포·택배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런 종류의 흉문 횡행은 심히 고통스러운 사태다. 정부와 사법 당국은 신속히 진상을 밝히고 대책을 세우는 등 국민 불안을 제거해야 할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주문하지 않았거나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는 23일 오후 5시까지 총 2058건 접수됐다. 경찰은 오인 신고로 확인된 1413건을 제외한 소포 645개를 수거해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6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506건), 인천·경북(각 98건) 순이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경찰 등이 수거한 소포에서는 정밀 검사 결과 독극물 등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배송 과정을 역추적한 결과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는 중국 선전에서 ‘경유 우편’으로 대만에 보내졌고,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배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당국도 대만 타이베이는 경유지로만 활용됐다는
‘인천시, 2022년 종합청렴도 3등급 유지’ 국가권익위원회가 조사한 공공기관 평가 발표에 따르면 인천시의 지난해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없으며, 2등급 5개 기관, 3등급 9개 기관, 4등급 2개, 5등급 1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 인천시는 지난 평가와 동일하게 이번 평가에서도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종합청렴도는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와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하여 측정하는 지표로, 부패가 발생하지 않고, 부패 실태를 얼마나 청렴하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종합청렴도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반부패 노력과 부패사건 발생 현황 수준이 타지역 대비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천시는 부패가 발생하지 않고, 발생하는 경우 이를 시정하기 위하여 감사부서를 두고 있다. 감사관에는 4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보조사업,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등 인천시 재원을 받아 사업하는 산하 기관 감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의 인원으로는 인천시 모든 보조사업과 산하 기관의 감사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긴 어려운 것인지, 과거부터
경기신문 19일자 1면 ‘사이렌 민원 넣겠다, 소방 발목 잡는 악성 민원’ 제하의 기사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같은 시대 같은 나라에 살면서 이처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웠다. 경기신문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하동 및 장안구 연무동, 상광교동, 하광교동 등을 담당하는 수원시 광교 이의119안전센터에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는 항의 민원이 들어왔다고 한다. 인근 아파트 일부 주민들이다. 이에 소방 측은 지난달 민원인 대상으로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협의에 나섰고 일부 구간에서 사이렌 소리를 줄이는 것으로 협의됐다. 신도시 주민 약 12만 명의 안전과 생명을 담당하는 유일한 소방 시설인 이의119안전센터 관할 지역에는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신분당선 등이 교차하고 있고, 광교산, 저수지 등도 있어 센터 직원들은 항상 안전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얼마 전에도 길에서 쓰러진 노인이 긴급 출동한 이의소방센터 119 대원들에 의해 생명을 건지기도 했다. 그런데 생명을 구하기 위한 출동사이렌 소리를 일부 시민들은 소음공해라며 항의한 것이다. 소방서와 파출소 등은 안전·치안 필수시설이다. 그럼에도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
요즘 경기북부지역을 포함한 접경지역 곳곳에는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많이 보인다. 오랫동안 논의만 되던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이 올해 6월 13일 제정돼 12월 14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6월 9일 제정돼 7월 10일 시행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홍보성 현수막 또한 많다. 평화경제특구(통일부 주관)와 기회발전특구(산업통상부 주관) 모두 접경지역 지원정책의 하나로 도입된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접경지역 정책인 두 개 특구제도가 성공하기 위한 후속조치이다. 우선 평화경제특구가 활성화되고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남북관계가 경색되지 않고, 남북간의 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한 국내적 상황뿐만아니라 국제적 상황도 호전되는 외교적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입법상 문제라기 보다는 정치적 영역의 문제이다. 그러나 정치적 문제를 논하기에 앞서 입법목적 달성을 위한 선결과제가 필요하다. 평화경제특구는 통일부 장관이 주도가 되어 평화경제특별구역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동법 제6조). 그리고 시․도지사는 통일부장관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평화
“기회의 새 물결이 강물처럼 넘치는 ‘기회수도 경기’를 만들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방침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사회’ 실현을 위한 것이다. 김지사는 지난 달 3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15개 핵심분야, 30개 중점과제의 본격 추진을 약속했다. 지난 1년 경기도에 ‘변화의 씨앗’을 심었다면서 이제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기회의 꽃’을 피울 차례”라고 말했다. 김지사의 ‘기회수도’ 정책 가운데 ‘장애인 기회소득’이란 것이 있다. 도의 설명에 따르면 ‘기회소득’은 생산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내지만, 충분히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경기도형 복지제도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는 것이다.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000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만13~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가 지난 6월 2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됨으로써 지난 5일부터 14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