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여름철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9일 오후 관내 폭염 대응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9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쿨링포그, 도로 살수차 등 주요 시설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시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실내 137곳과 야외 9곳을 포함한 총 146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도심 곳곳에는 고정형 338곳과 스마트형 4곳을 포함한 342개의 그늘막이 설치돼 있고, 오색시장과 버스정류장 등 6곳에는 쿨링포그가 가동돼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살수차 2대도 투입돼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이권재 시장이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 상태와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것을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의 그늘막과 도로 살수차 운행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이어 옥외 건설현장과 논밭을 찾아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와 휴식 공간 마련 여부 등을 확인하며 폭염 대응 상황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시민과 작업자들에게 물 자주 마시기, 그늘에서 쉬기, 장시간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행동
안성소방서가 9일, 30년 넘게 소방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소방공무원 8명에게 경기도지사 공로패를 수여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공로패 수여는 수십 년간 현장을 지키며 재난 대응과 예방, 소방행정 전반에 걸쳐 탁월한 기여를 해온 베테랑 소방관들의 공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였다. 대상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태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해 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8인은 ▲현장지휘단 구범석 소방령 ▲청문인권담당관 윤수강 소방령 ▲재난대응과 류재천 소방경 ▲소방행정과 박영근 소방경 ▲재난대응과 이영근 소방경 ▲죽산119안전센터 이정근 소방경 ▲화재예방과 정송채 소방경 ▲현장지휘단 허재식 소방경 등으로, 모두 30년 이상 소방 분야에 몸담으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공공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오신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전달한 공로패는 여러분이 걸어온 시간에 대한 경의이자, 소방 조직의 미래를 이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영예의 표식”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대덕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대덕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기 주민자치회 추가 모집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 제2기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보다 폭넓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20명의 신규 위원을 추가로 위촉했다. 신규 위원들은 성별과 연령, 직업 등 다양한 배경을 갖춘 주민들로 구성돼, 대덕면 자치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위촉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위촉장 수여 후 진행된 선언문 낭독은 주민자치 실현에 대한 주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신규 위원 20명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6개월간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대덕면의 다양한 자치사업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자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덕면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자치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총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수렴을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9일 차기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심재철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당의 할 일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격의 토대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보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승리하는 토대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저는) 국회부의장, 5선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장 등 국회직 50개,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등 당직 34개의 관록에, 국회의원 2명이 구속된 단군 최대의 비리였던 5000억 원 철도 비리를 파헤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2억여 원의 세비를 국민과 국가에 돌려주고,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고, 정치권의 무위도식을 막기 위해 국회 무노동무임금 법안을 2번 대표 발의해 정치혁신의 선봉에 섰다”고 전했다. 심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상향식 공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로 보수의 둑이 무너지는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보수 재건을 해낼 유일한 방법은 내년 지방선거에
양평군 양동면은 8일 양동면 소재 양동면 소재 단석교회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단석교회 김동기 목사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북콘서트의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김동기 목사는 "양동면의 어려운 이웃들과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양동면 주민자치위원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단석교회는 매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 성금은 500만 원 이상에 달한다.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모범이 되고있다. 장미경 주민자치위원장은"여러 모양으로 많은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단석교회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단석교회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양동이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창업 양동면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단석교회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이웃 간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한국전력공사, 엘에스 일렉트릭(LS ELECTRIC)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공유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등에 ESS를 설치해 전력이 과잉 생산되는 시간대에는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저장된 전력을 방출해 전력망 안정성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4개 기관은 지난 8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공유형 ESS 실증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신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우선 설치가 확정된 고양시 공공기관인 고양어울림누리와 전력수요가 많은 민간 사업지를 선정해 연말까지 ESS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현장 실증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심야 등 전기 수요가 적고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한다. 저장된 에너지는 여름철 한낮 등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주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제공된다. ESS 규모는 총 5MWh(배터리 용량 기준)로 2년간(2025~2026)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32억 원이다. 고양시와 경기도가 부담하는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지원사업 ’ 5억 원, 국비·지방비·민간자본이
KB국민은행이 DC형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이전 고객과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국민은행은 DC형 퇴직연금을 국민은행으로 가입자이전(계약이전, 실물이전) 또는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을 증정한다. 가입금액이 50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2만 원권, 100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3만 원권이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KB국민은행을 믿고 퇴직연금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더 나은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장 신구와 박근형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인천을 뜨겁게 달군다. 9일 인천예술회관 등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부터 전국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에서 열리는 공연은 리모델링을 마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무대이기도 하다. 단순한 투어의 일환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감동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1936년생 신구, 1940년생 박근형 두 배우가 함께하는 마지막 공연이기에 한국 연극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트라공 역을 맡은 신구와 블라디미르 역을 맡은 박근형은 단순한 배역을 넘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물처럼 섬세하게 연기하며 ‘고도를 기다리며’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렸다. 두 배우는 오랜 세월 쌓아온 무대 경험과 깊은 내면 연기로 희극성을 뛰어넘어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포조 역의 김학철, 럭키 역의 조달환, 소년 역의 이시목까지 기존 멤버가 그대로 출연해 오랜 세월 다져온 호흡을 바탕으로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관리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이다. 2018년에만 48명이 숨지고 2023년과 지난해 각각 32명, 34명이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연령별로는 전체의 65.5%에 달하는 156명이 60세 이상이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31.9%)로 가장 많았고 집(14.7%), 길가(13.9%)가 뒤를 이었다. 올 여름 전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총 7명으로 이중 4명 이상이 7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후 지난 8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또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후 누적된 환자 수는 217명이다. 비상 단계가 2단계로 격상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명피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폭염 영향예보 주의·경고 단계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지난 7일 경북 구미 아파트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 의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가 혹서기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9일 고용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건설·조선 및 물류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기온이 올라갈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11차(지난달 11일), 제12차 현장점검의 날(지난달 25일) 혹서기 폭염 고위험 사업장을 점검했다. 이날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에도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비롯한 모든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안전보건공단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온열질환 및 질식 산재사고 예방에 나선다. 고용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나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도한다. 또 폭염에 대비한 안전보건 조치 우수 사례도 적극 발굴해 타 사업장에 전파한다. 아울러 기온이 올라가면 유해가스가 더 많이 발생해 맨홀, 오폐수처리시설, 축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