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유망 AI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의 창업지원기관 ‘센테크’와 손잡고 ‘글로벌 공동연구 및 현지 연계 프로그램’ 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글로벌 프런티어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 및 북미 네트워크와 협력해 도내 유망 AI 기업에 대한 기술 협력과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 기업은 4주 이상 북미에 체류하며 AI 솔루션 기술의 완성도 제고와 현지 수요 맞춤 정교화를 위해 공동 개발, 기술 자문, 파트너 매칭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협력 기관은 ▲센테크(Centech) ▲몬트리올 공과대학(ÉTS) ▲이바도(IVADO) 등이다. 센테크는 AI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딥테크 인큐베이터이며 이바도는 캐나다 최대 AI 융합연구기관이자 기초연구부터 산업 협력을 아우르는 글로벌 R&D 플랫폼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준비(기업 코칭·연구자 매칭·기획 등) ▲현지 공동연구 및 네트워킹 ▲성과 확산 및 사후 연계(후속 컨설팅·시장 진출 지원 등) 등 3단계로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도는 오는 10일 접수를 시작해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설립한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5년 영국 식품환경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세계적 권위의 식품 분야 국제 분석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가 참여해 식품 분석 능력을 인증받는 시험으로, 공신력과 난이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평가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 검출 정확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45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단 25개 기관만이 합격해, 평가의 문턱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센터는 2023년 식품 성분 분석(이화학), 2024년 미생물 분야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합격함으로써 화학과 미생물 전 영역에서 국제적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센터의 이러한 전문성은 지역 식품기업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센터를 통해 274개 성남 기업이 총 7,890건의 미생물 및 식품 성분 분석을 지원받았으며, 이
남양주시는 지난 8일 시청 여유당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남양주시지부와 2025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에는 주광덕 시장과 김용연 남양주시지부장을 포함한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했다. 노조 측이 제시한 요구안은 총 152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별휴가 확대 ▲복지포인트 인상 ▲당직 및 비상근무 운영 개선 ▲AI·디지털 기술 기반의 업무 효율화 등 실질적인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이 중 23개 조항은 기존 조항의 개정, 5개 조항은 신규 신설 항목이다. 주광덕 시장은 “단체교섭은 시정의 동반자인 노조와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중요한 절차”라며 “시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연 지부장은 “노조는 지난 기간 동안 조합원의 목소리를 담아 저연차 직원의 공직이탈 방지와 행정공백 방지를 위한 업무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며 “건설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조와의 실무교섭 및 본교섭을 순차적으로 진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9일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선교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굳은 결의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이루고자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를 교훈 삼아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을 육성,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또 선거에 앞서 도당 내부 결집을 위해 원내·원외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당협위원회별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례적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지역의 민심이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경제·복지·일자리·안전·교육 등 민생 현안을 현장에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추진력 있는 인물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역량과 실력을 갖춘 능력 있는 20~40대의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도 적극적으로 등용하겠다”며 “이들이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 속에 국민의힘이 도에서 지속적인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정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9일부터 읽기곤란(난독)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오산나래 글마루 난독 공유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마루 난독 공유학교’는 기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는 개별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난독 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공유학교 모델로, 공교육의 지평을 지역사회로 확장한다는 경기공유학교 정책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중 난독 진단을 받았지만,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여 기초학력 격차 해소를 핵심 목표로 한다. 운영에는 화성오산기초학습지원센터 학습상담지원단 소속 난독 전문 강사 22명이 참여하며, 강사들이 직접 각 학교로 찾아가 1:3~1:7 소그룹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총 12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수업 시수의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은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은 수업 종료 후 학부모 만족도 조사, 학생 학습 성취도 평가, 성과 공유회 등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정책적 보완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2025 군포의왕 우리다움 인성교육 교원 연수 2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교원의 인성교육 및 사회정서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중 희망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AI 활용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생의 감정과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자기 조절과 공감적 소통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방법들이 소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기반 학생 감정 인식 기술과 데이터의 교육적 활용 ▲사회정서학습 역량 및 인성 덕목 연계 지도 방법 ▲AI를 활용한 교과별 인성교육 적용 방안 등이 포함돼 교사들의 실천 역량 강화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AI를 활용해 학생의 감정과 정서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학생 간 관계 분석에도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체감했다”며 “학생의 기본 인성 함양을 위해 AI를 다양하게 접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정현 교육장은 “AI 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윌리안과 김경민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 8일 "K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김경민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도움왕' 안데르손을 떠나보낸 수원FC는 윌리안과 김경민이 후반기 반등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2013년 포르투갈 베이라마르에서 프로에 데뷔한 윌리안은 CD나시오날, 비토리아FC, 그리스 파네톨리코스FC를 거치며 유럽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윌리안은 2019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고 경남FC, 대전 하나시티즌, FC서울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60경기에 나서 50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윌리안은 위협적인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스타일의 공격수다. 안데르손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원FC의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안은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민은 2018년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FC안양, 김천상무, 서울, 강원FC서 뛰며 K리그 통산 134경기 19득점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이다. 달력에 ‘북한이탈주민의 날’이라고 써있다. 정착지원을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만큼 북한이탈주민은 특별하다. 어째서 특별한가. 모든 사람에게 돌아갈 고향이 있지만, 탈북민에게 돌아갈 고향이 없다. 고향은 있으나, 돌아갈 수 없다. 돌아가지 못하면서 돌아갈 희망을 숙명으로 여기고 분단사회에서 살아간다. 특별하기에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에 대한 관심은 높다. 나는 이러한 특별한 관심을 받으며 2006년 7월 13일 용인에 있는 국민임대 아파트에 전입신고를 했다. 월세이긴 하지만 집이 있어 좋았다. 떠돌이 생활에 지친 나에게 집은 둥지이자 안식처이다. 나는 고마운 환대에 감사하며 잘 살리라 다짐했었다. 나는 기술을 배워 평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었다. 컴퓨터를 배웠고 사무직을 했다. 실직되고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을 때 통일교육 강사라는 직업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2012년 경기남부지역 통일교육 전문강사가 되었다. 강사를 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에 한계를 느끼고 북한학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는 어려웠으나 재밌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초기 내가 생각했던 안정된 삶은 점점 멀어졌다. 나보다 현명한 사람들이 ‘자본
경기도는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을 내년에는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4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가족돌봄수당은 내년 참여 의사를 밝힌 시군만 21곳에 달하며 도는 31개 모든 시군 참여를 목표로 적극 독려 중이다. 올해 참여시군은 성남·파주·광주·하남·군포·오산·양주·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 등이다. 도는 참여 시군 확대의 배경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 ▲지원대상 조정에 따른 시군 부담예산 50% 이상 감소 ▲돌봄활동일지 자동확인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세부 지급내용은 ▲아동 1명 월 30만 원 ▲2명 월 45만 원 ▲3명 월 60만 원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민과 시군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절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31개 전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검토 중인 시군을 방문해 사업설명과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시흥산업진흥원은 오는 10일, 국내 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도 제1회 시흥바이오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와 시흥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한국공학대학교 첨단바이오 기업협업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바이오산업 분야 최신 동향 공유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흥바이오살롱은 작년 6월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지정된 시흥ㆍ인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책 연계 프로그램이다. 산업계 및 전문가 간 정기적 교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바이오 소부장 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 1회 바이오살롱은 ▲바이오산업 투자 동향 ▲시장 현황 분석 ▲글로벌 진출 전략 ▲정부 지원 정책 등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 발표로 구성되며, 실질적인 전략 수립 및 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 할 예정이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위축된 바이오 분야 벤처 투자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산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