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6일 오후 11시 1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난 건물은 총 40층으로, 30층에서 근무하던 한 관계자는 "지하에서 화재가 났다고 들었는데 연기가 30층까지 차올랐다"며 "우선 긴급하게 대피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의식을 잃는 등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으며 건물 내 갇힌 인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려 밖을 봤더니 한국보전기술연구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봤다"며 "야밤에 갑자기 화재가 나 일단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료한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립 41주년을 기념해 서울야고보지파 구리교회가 구리시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창립 41주년 기념 홍보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발자취를 알리고 시민들과 교류하며 축하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복주머니 던지기 ▲퍼즐 맞추기 ▲기념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성구 카드와 기념품이 제공됐다. 신천지 구리교회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 과정과 성경을 기반으로 한 신앙을 소개하며, 봉사활동과 10만 수료식, 목회자 말씀 대성회를 통해 성경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고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새롭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신천지 구리교회 관계자는 “창립 41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의 가르침을 알리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상자가 50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경상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관련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상자 수가 총 50명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4명, 중상자는 12명, 경상자14명이다. 지역별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경북 의성에서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의성에서는 사망 20명, 중상 7명, 경상 8명 등 총 35명의 사상자가 보고됐다. 경남 산청에서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울주 온양에서는 경상 2명이 확인됐다. 중대본은 "이번 집계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잠정 추정치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 현황은 매일 오후 12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이 기각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견이 상충하는 가운데 지방의회에서도 양당 의원들의 의견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과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갈렸다. ◇다가오는 尹 탄핵선고…수원시의회 양당 정치적 대립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지연되고 탄핵 찬성·반대 단체의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의회 양당은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을 지속해서 내놓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시의회 제3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2024헌나8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지연 방지 촉구 결의안'을 각각 상정했다. 시의회 민주당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은 당시 출석 의원 36명 중 찬성 18표, 반대 17표, 기권 1표로 부결됐고 시의회 국민의힘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지연 방지 촉구 결의안은 찬성 1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정치운명에 ‘파란불’이 켜지며 날개를 달게 됐다. 기사회생한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인용(파면)을 결정해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대세론’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이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에서 1심 유죄를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는 발언 등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무죄 선고를 받은 뒤 기자들에게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서 제대로 된 판결을 해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검찰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는 데 썼던 역량을 우리 산불 예방이나 국민들 삶을 개선하는 데 썼더라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의원직 상실형(피선거권 상실형)을 받은 이 대표는 이번 판결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반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6일 서울고법 형사 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지난 2021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검사가 기소한 네 차례의 방송에서 이뤄진 발언은 모두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에서 정한 후보자의 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특히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 김문기의 존재를 몰랐다'는 발언에 대해 "핵심적이고 전체적인 의미는 피고인이 시장 재직 당시 김 처장을 몰랐다는 것이므로, 인식에 관한 것이지 행위에 관한 발언이 아니다"며 "인식에 관한 내용일 뿐, 교유행위를 부인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 자체로 독자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보기 어렵고 발언 의미를 추후에 새겨 외연 확장한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가 호주 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편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밀리면서 ‘이재명 대항마’들은 견제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이예슬·정재오 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던 이른바 ‘골프 발언’에 대해서도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볼 수 없고 허위성 인정도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이 상고할 경우 공직선거법상 3심 선고는 6월 26일 전까지 나올 전망인데 통상 대법원 판결은 뒤집히는 일이 거의 없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은 이날까지도 발표되지 않아 사실상 다음 주로 밀리게 되면서 ‘이재명 대항마’들은 희망을 놓지 않고 견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플랜B’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사필귀정, 검찰의 과도한 기소를 이제라도 바로 잡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주최 토크콘서트 ‘한국 정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연구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도 기초 연구사업 1차 우수신진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연구과제명은 ‘혈관성 인지저하 환자 및 동물 모델에서 네트린(Netrin)-1의 신경보호 기전과 진단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 규명’이다. 연구팀은 혈관성 치매와 Netrin-1 단백질 분자의 효과성 입증및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혈관성 치매는 뇌세포 손상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전체 치매의 20~40%를 차지하며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치매 유형이다. 특히 최근 신경병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망한 치매 환자의 40%에서 혈관성 병리와 알츠하이머 병리가 동시에 발견되면서 다각적 접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이 교수 연구팀은 2022년부터 2년간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를 수행하며 뇌혈관 질환의 중개연구 기틀 구축에 힘썼으며, 현재 혈관성 인지저하 1차 모델을 개발 중이다. 또 한림 대학교 생리학교실 안은희 교수와 함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해 혈관성 치매 모델과 Netrin-1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치료제로서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