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만나 평화로운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와 대성동 마을 주민들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김 지사는 “이전 방문 때보다 주민들 얼굴에 활기가 돌아 기쁘다”며 “당시 약속한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이 신속히 진행돼 주민들이 만족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대성동 주민들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안전, 생활, 아이들 교육까지 계속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달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성동 방문을 언급하며 “지난번 이 대통령의 방문으로 주민들이 많이 힘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지사님 생각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접경지역 주민이라 외면받는 것 같아 서글펐는데 지사님이 직접 찾아와 위로해줘 힘이 났고 그 울림이 대통령께도 전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주민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을 찾고 학생들
신한금융지주회사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 달러(한화 약 6839억 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지주에 따르면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포인트(p)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으며 기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됐다. 신한지주는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외화채권 발행 수요예측에 나서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했으며, 올해 발행된 민간 금융회사의 동일 만기 한국물(Korea Paper) 중 최저 스프레드라고 전했다.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우량 발행사에 대한 높은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총 130여 곳의 투자자가 모집금액 대비 최대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여파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월한 재무성과와 해외 투자자와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안성경찰서가 시민에게 보이스피싱(전화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9일 안성서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동아방송예대)와 협력해 범죄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이 단순 범죄를 넘어 경제적 살인 수준에 이르렀고, 지난해에만 8500억 원의 피해를 입히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자 경찰이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번 영상은 보이스피싱의 어원에서 영감을 얻은 '교묘한 낚시'라는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제작은 최근 범죄예방 서포터즈로 위촉된 동아방송예대 홍보단 '그린나래'가 맡았다. 그린나래는 "'지금 받고 있는 전화가 보이스피싱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도록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성서는 앞으로도 동아방송예대와 협력해 '투자 리딩방 사기', '딥페이크 범죄' 등 주제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이번 영상을 관내 31개 경찰서에 배포하고 경기남부경찰청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알려진 황명선 의원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선거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황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강득구(안양만안)·김기표(부천을)·김준혁(수원정)·서영석(부천갑)·윤종군(안성)·안태준(광주을)·이재강(의정부을)·염태영(수원무) 의원 등 경기도 의원을 포함한 20여 명의 친명(친이재명) 의원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황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출마 기자회견에서 “기꺼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고위원으로서 추진할 4대 과제로 ▲내란종식과 개혁 완수 ▲당원주권 실현 ▲기본사회 구현 ▲자치분권 강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 승리를 공약했다. 황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심 성적표다. 첫 해 성적이 좋아야 정책도, 개혁도, 힘이 실린다”며 “민주당은 압도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데 “승리를 이끌 지도부가 필요하다. 나는 이재명 당대표 시절, 두 번의 재보궐선거 모두 선거대책단장을 맡
역대급 폭염 후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평택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 물난리가 벌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많은 비가 내린 전날 오후 7시쯤 평택시 청북읍 소재 280세대·상가 50점포 규모의 주상복합 A 건물에 빗물이 들어차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엘리베이터의 가동이 멈추고, 지하 주차장이 일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마치 폭포에 온 듯 계단에서 물이 아래로 쏟아지고, 건물 안에 있는 데도 비가 내리는 듯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다. 이날 평택 청북 지역에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47.5㎜의 강한 비가 내린 뒤 그쳤다. 건물 관리사무소 측은 호우 당시 상가 쪽에 있는 우수 배관이 파손되면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물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빗물 배출 배관이 깨진 것으로 보인다"며 "밤새 복구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고층에 거주하는 한 입주민은 "1시간 내린 비에도 건물 전체에 물이 들어찰 정도면 태풍 등 다른 재난은 어떻게 견디겠느냐"며 "생활이 불편한 것도 불편한 것이지만, 향후에 큰 사고가 날까 걱정"이라고 했다. A 건물 관리사무소 측은 최대한 빨리 물 퍼내기 작업 및 엘리베이
SSG닷컴이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알렌’의 서현민 셰프와 협업해 스테이크와 에그생면 파스타 등 파인다이닝 간편식을 단독 출시했다. 미쉐린 인증 셰프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고급 미식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9dlf SSG닷컴은 미쉐린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 ‘알렌’의 서현민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 4종을 미식관을 통해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현민 셰프는 뉴욕 ‘일레븐 매디슨 파크’ 출신으로, 정통 파인다이닝을 일상식으로 풀어내는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된 상품은 ▲뼈등심스테이크&페퍼콘소스(530g) ▲스피니치페스토오일 에그생면 파스타(208g) ▲화이트라구 에그생면 파스타(278g) ▲아라비아따 에그생면 파스타(298g) 등 총 4종이다. 에그생면 파스타는 모두 국내산 계란을 사용한 생면을 기반으로 한다. ‘뼈등심스테이크&페퍼콘소스’는 국내산 뼈등심에 레드와인·후추·크림을 블렌딩한 소스를 곁들여 깊고 매콤한 풍미를 구현했다. 에그생면 파스타는 각각 시금치 페스토와 견과류, 고기 풍미의 라구소스, 매콤한 토마토 아라비아따 소스를 조합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SSG닷컴은 미쉐린 가이드에
경기도는 건설기계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내 건설현장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이행 여부 등을 불시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월 10대 이상 건설기계 투입된 현장, 민원 발생지 등이다. 점검 내용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의무 기재사항 작성 여부 ▲건설기계 현장별 보증서 발급·현장 개시 확인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여부 등이다. 도는 건설기계 현장별 지급보증서 발급 및 임대차계약서 작성 여부,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건설기계 임금체불을 사전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는 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등을 직접 확인하는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도 직접 확인제’를 시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1곳이었던 시범사업 대상지를 4개로 확대했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고 대여대금 지급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만으로도 임금체불의 90% 이상이 사전 예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금체불 발생 시 경기도청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경기도청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경기 남양주 더북한강R점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한 이번 클래스는 커피박 업사이클링과 EM 흙공 만들기 등 고객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환경보존 의미를 더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경기 남양주시 더북한강R점에서 고객 참여형 환경 클래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250명의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를 기념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풀로 금남리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체결한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기반으로 조성된 약 1만 7953㎡ 규모의 생태 공간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산책로와 시민 휴식 공간이 함께 조성된 자원순환형 친환경 녹지로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해당 공간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6월부터는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해 더북한강R점에서 환경 클래스를 개설하며 지역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환경 클래스의 주요 프로그램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이 지난 8일 문을 열고 오는 12일까지 의왕시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와 꿈누리카페 고천점에서 운영된다. 이번 디지털체험관 운영은 의왕시청소년재단이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데에 따른 것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가치에 대한 청소년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 됐다.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독도 4D 롤러코스터 ▲독도 3D 입체영상관 ▲360° 터치 VR ▲디지털 수족관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디지털 백과사전 ▲AI 포토존 등의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우리 땅 독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생생하게 경험 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의왕독도사랑회 전용복 회장은 “이번 체험관 운영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의미가 독도 체험을 통해 되새겨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전용복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의왕지회
이천시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시설물 사전 공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천시의회 및 이천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등 다양한 유관 기관과 지역 주민, 청소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내외부 공간 사전 점검을 통해 시설별 기능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인재 육성 및 시민들의 생활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2018년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 4월 건축 준공을 거쳐 마무리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며 9월경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안흥동 176번지 일원에 있으며 총면적 8843㎡,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규모로 인재육성동과 주민생활문화동 2동으로 구성돼있다. 인재육성동은 ▲서희 도서관 ▲청년창업지원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실 ▲전시관 등 창작 활동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생활문화동은 ▲동아리실 ▲음악연습실 ▲다목적미디어실 ▲브이알(VR)룸 ▲쿠킹스튜디오 ▲생활체육실 ▲다목적 강당 등 문화 교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천시는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