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이 광역의원에 출마하거나 광역의원이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할 때 직을 유지하면서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9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을 유지하며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는 지역의 범위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시·도’로 확장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이 동일한 시·도의 광역의원에 도전하거나, 광역의원이 지역구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할 때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현직 지방의회 의원이 같은 시도의 다른 기초자치단체의 장이나 의회 의원으로 입후보하는 경우 기존과 같이 선거 3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하나의 기초자치단체에 두 개 이상의 국회의원 지역구가 있거나 예외적으로 자치구·시·군 일부를 분할·결합한 ‘특례지역’ 중 선거사무소를 두지 않은 곳에 선거연락소 1곳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행안위는 10일 전체회의를 통해 개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경기지역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산불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 면적 대비 인구 밀집과 도시·주거지 인접 산림 구조가 산불 발생 위험을 높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2천67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산불의 약 22%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산림 면적이 전국의 약 8%(51만2천㏊)에 불과하다. 주거지 인접에 등산객이나 야외 활동 인구가 많은 점이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다. 장기간 건조특보가 지속되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드론 135대를 활용해 주요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 순찰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한다. 또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산림청 상황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운영해 산불 관련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불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SM그룹의 레저부문 계열사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가 영화의 배경이 된 영월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동강시스타가 위치한 강원 영월군은 자연과 레저, 문화가 한 데 어우러져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강원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다.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최근에는 단종의 능(陵)이 있는 장릉을 비롯해 유배지였던 청령포, 생을 마감한 관풍헌 등에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동강시스타도 영화 개봉(2월 4일) 이후 3월 첫 주까지의 투숙율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30%가량 올랐을 정도로 특수를 누리는 있는 상황이다. 프로모션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역사 인증 이벤트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동강시스타 투숙 고객이 장릉,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 입장권이나 영화 관람 티켓을 제시하면 리조트 내 식음시설에서 바비큐 1인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극 중 유배지 인근의 백성들이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로 단종에게 상을 올리는 장면에서 착안한 ‘영월 반상 2인 패키지(PKG)’도 오는 4월까지 선보인다. 상품은 객실 1박을 포함
돈을 받고 특정인의 거지에 협박과 테러를 저지르는 이른바 ‘보복대행’ 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사건을 병합해 상선 추적에 나섰다. 범행 실행자들은 잇따라 검거됐지만, 실제 범행을 지시한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직형 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내에서 발생한 보복대행 사건 4건을 형사기동대가 맡아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각 사건의 실행자들을 검거해 모두 구속했지만 범행을 지시한 상선은 검거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단순 개인 범행이 아니라 모집책과 교사범이 존재하는 조직적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문 수사 인력을 투입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청 간 공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실제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보복대행 범죄가 잇따랐다. 지난해 12월 7일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2일 화성 동탄 아파트, 24일 군포 다세대주택, 이달 4일 다시 화성 동탄 아파트에서 유사 범행이 이어졌다. 범인들은 피해 세대 현관문에 붉은색 래커로 낙서를 하거나 오물을 투척하는 방식
지난 6일 재단법인 세미원은 세미원에서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임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세미원의 공공정원으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대표 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임직원의 의지와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단법인 세미원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세미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정원문화 확산과 운영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정원 준비의 해' 선언도 함께 진행됐다. 세미원은 상수도보호구역이라는 특별한 환경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정원의 가치를 지켜가며 국가정원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를 위한 다섯가지 약속을 함께 선언했다. 세미원은 ▲자연을 이용하되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기준으로 정원을 운영하며 ▲성과보다 과정을 존중하고 ▲자연을 소비하지 않고 누리를 정원 문화를 지향하며 ▲보호와 보전의 제약을 정체성으로 받아들이고 ▲오늘의 선택을 미래 세대에도 이어질 기준으로 남기겠다는 원칙을 다짐했다. 재단법인 세미원 백난영 대표이사는 "이번 결의대회와 선언을 통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세미원의 방향성과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
김장연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지급’을 제4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 상당수 지자체가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반면 안성시는 현재 둘째 아이부터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원 금액도 200만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약과 관련해 안성시 연간 출생아 수 약 900명을 기준으로 총 18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둘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연간 약 2억 원의 예산을 고려하면 약 16억 원 정도의 추가 예산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원 방식에 대해 “출산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바우처(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출산 가정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인구 감소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안성시는 올해 1월 말 기준 인구소멸지수 0.46으로 0.5 이하인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해당한다”며 “공도읍, 대덕면, 안성2동, 안성3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인구소멸 위험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경기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권리중심형)’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동 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심한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 노무가 아닌 장애인 권리 옹호 활동을 직무로 인정하는 혁신적인 일자리 모델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용인시 거주 미취업 중증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18세 이상 발달·뇌병변·중복장애 등(중증장애인 확인서 발급 가능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초당역 인근)로 신청 가능하며, 풍물 활동,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인권 옹호, 편의시설 모니터링 등 권익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전문 교육을 거쳐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애 당사자가 시혜의 대상이 아닌,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활동하게 된다. 김정태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 당사자들이 노동을 통해 정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직원들에게 장미꽃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데서 비롯됐다. 이후 1975년 국제연합(UN)이 3월 8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재단은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3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신규 인증에서 상위 10개 기관에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재단은 2026년에도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조직 내 다양성·포용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ESG 기반의 책임경영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재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여성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제도 활성화와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통해 여성이 더욱 일하기 좋은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과 관련 부서 직원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지난 6일 안양시에 위치한 이오테크닉스를 방문해 생산공정을 견학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첨단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과 산업 현장의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오테크닉스는 현재 안성시 원곡 지문일반산업단지의 실소유자 개발 사업시행자다. 약 7만 2000㎡ 부지에 AI 기반 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장 조성과 함께 향후 인력 채용도 추진할 예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레이저 장비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정밀 가공과 공정 기술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은 “안성시에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업 성장과 안성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병원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등 변화하는 보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병원 밖 일상, 특히 주거 공간을 건강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고,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주거 공간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생활·건강 데이터 연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개념검증(PoC) ▲입주민 건강관리 서비스 시나리오 및 운영 모델 고도화 등을 공동 추진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현대건설은 거주자의 일상 데이터와 건강 데이터를 AI로 통합·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수면, 운동, 영양, 생활습관 등 전반적인 생활 영역을 대상으로 한 실증 연구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헬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