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가 향후 진행될 배분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남부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종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배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의 지난해 배분사업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모 예정인 2026년 배분사업 일정 안내, 사업신청서 작성방법 교육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배분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회복지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주제 공모형태로 신청받아 배분하는 사업인 신청사업과 복지현안 지원사업,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의 공모가 예정돼 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번 설명회가 배분사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있는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하반기 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종합주방기기 전문 생산기업 (주)에이치케이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에이치케이는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경기도 1000호 기업으로 가입 후 현재까지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대한적십자사는 에이치케이에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민규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 관장, 강금덕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수상의 의미를 나눴다. 이승영 에이치케이 대표는 "정직한 이익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에이치케이는 조리기구, 배식기구, 식기 소독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30년간 안전과 위생을 생각하며 고객의 만족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아이들은 줄었지만 일은 더 많아졌어요. 방학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9일 수원 한 초등학교 교사의 이 말은 최근 여름방학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여름방학이 이제는 '없어도 그만'인 시기가 돼가고 있다. 방학 풍경이 달라진 이유는 복합적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교육 현장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필요한 업무는 증가하지만 정작 교사의 수는 감소세를 보인다. 교실 속 아이들은 줄었지만 빈 교실을 채워야 할 교사의 일은 되레 늘고 있는 것이다. 그 사이 방학의 의미와 교육의 무게가 모두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청솔중·창용중…학령인구 감소로 사라지는 학교들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는 학교 분위기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10년대 초반 60만 명에 달하던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25년 현재 38만 명대로 추락했다.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학교는 학생 수 부족으로 복식학급, 통폐합이 일상화됐고 도시 학교조차 '학년당 1학급'이 흔한 풍경이 됐다. 올해 경기 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부족해 문을 닫은 학교가 6곳에 달했다. 그 중에는 1기 신도시인 성남
경기도체육회는 "8월 23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경기도 전국 청소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라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체육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대상 e스포츠 전문 대회다.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전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을 통과한 팀들은 8월 23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는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FC온라인은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은 2400만 원이다. 이밖에 대회장에서는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게임존에서는 닌텐도, VR, 보드게임이 마련돼 있고 코스프레 포토존, 퍼스널컬러·MBTI 검사, 럭키드로우 등의 부스가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 e스포츠 진로 체험관에서는 청소년들이 관련 직무의 정보와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회 참가 신청은 VVS.GG 홈페이지 또는 대회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1차 접수는 17일 까지다. 이
경기대학교가 ESG선도대학으로서의 2025년도 첫 워크숍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9일 경기대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의 2025년 ESG선도대학 워크숍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의 그랜드모멘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ESG선도대학 수강생을 비롯해 경기대 및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ESG 실무 역량을 높이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선도하는 기업과 현장을 직접 탐방했다. 4일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해양 탄소중립 추진 사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해양과학의 기술이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하는 기술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저녁 워크숍은 부산의 대표적 사회적기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돼 수강생 간 논의와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녹지 공간인 이기대공원을 방문해 ESG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도시농업과 지역사회 연계를 실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도시농사꾼'을 방문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의 총괄책임자인 최순종 경기대 교수는 "이번 부산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9일 안양 트리니티컨벤션에서 관내 100여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 중부권역 기업지원 정책 통합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고용노동부의 채용지원서비스와 기업지원서비스(일·육아 동행 플래너사업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경기경영자총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맞춤형 상담창구도 운영됐다. 이후송 안양지청장은 “앞으로도 정책설명회와 정책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관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가 첫 공식 고객인 대한항공에 전달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갔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이 많은 항공기 정비 현장에서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현대차·기아는 지난 8일 인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1호기 전달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 엑스블 숄더는 윗보기 자세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도록 설계된 무동력 착용형 로봇이다. 자체 개발된 토크 생성 구조를 통해 배터리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하며, 경량화 설계를 통해 착용 부담도 낮췄다. 이 로봇은 어깨 관절 부하를 최대 60%,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최대 30% 낮춰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현대차·기아는 2022년부터 글로벌 생산 공장에서 300여 명의 현장 작업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민항기, 군용기, 우주 발사체 등 다양한 조립·정비 현장에 엑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8일, 푸르미르호텔에서 ‘2025 유·초 이음학기 교(원)장 연수’를 운영하였다고 9일 밝혔다. 9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너랑·나랑·이음터' 교원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시범유치원 원장과 초등선도(따또)교사 소속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하며, 유아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의 연속성과 전이기의 안정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관리자들이 이음교육의 철학과 방향을 함께 이해하고, 교육과정의 연속성과 협력적 실천을 위한 주체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전환시대, 너랑·나랑·이음교육”이라는 주제로 김연진 유아교육디자인연구소 소장(안산대학교 겸임교수, 삼성유치원 원장)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김연진 소장은 특강에서 “이음교육은 단순한 연계가 아닌, 유아의 삶과 경험을 이어주는 철학적 실천이며, 연속성·다양성·협력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연령 간, 기관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넘어, 유아를 중심에 둔 관계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각 학교급 관리자들이 이음학기 운영 과
인천교통공사가 9일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도시철도 무임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 법제화를 촉구하는 노사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 김현기 노조위원장 등 각 운영기관의 사장과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용우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 위원을 만나 무임 손실 국비보전 법제화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지난 5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및 여야 대선캠프에 제출한 1차 건의에 이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두 번째 공식 촉구 활동이다. 현재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누적 결손금은 약 29조 원에 이른다. 2023년 기준 당기순손실의 약 58%가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요금도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62.5% 증가하며 재정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이자 초고령사회에서 반드시 지속돼야 할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정부의 제도 개선과 국비 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기에
신세계백화점이 인간과 기술의 유기적 관계를 조명하는 강이연 작가의 미디어 아트 전시 ‘얽힘(Entanglement)’을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작품 일부는 신세계스퀘어 초대형 LED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서울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강이연 작가의 미디어 아트 전시 ‘얽힘(Entanglement)’을 연다. 전시는 인간과 기술, 자연과 인공 등 이분법적 구분을 넘는 관계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AI 등 첨단 기술의 진보 속에서 인간의 진화와 퇴보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모습을 시청각 설치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의 핵심은 인간과 기계를 상징하는 두 개의 스크린이다. 각 스크린에서는 이질적인 존재들이 충돌하고, 다시 얽히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담은 약 6분 길이의 영상이 상영된다. 특히 움직임과 정지를 반복하는 이중 스크린 연출은 관람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암실로 구성된 전시 공간 속에서 두 영상 사이를 이동하며 작품의 주제인 ‘분리될 수 없는 얽힘’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작품은 신세계스퀘어의 초대형 미디어 월에서도 9월 5일까지 상영된다.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