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친환경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의 도심형 SUV 비교 평가에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주행 편의성과 역동적 성능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9일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의 소형 SUV 비교 평가에서 유럽 및 일본 브랜드 모델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전장 4.1~4.4m급 도심형 SUV 5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교 대상은 푸조 ‘2008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T-크로스’, 세아트 ‘아로나’,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 등이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주행 편의 ▲역동적 주행 성능 항목에서 1위를, ▲차체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총점 2926점을 받아 공동 2위인 T-크로스·2008 하이브리드(각 2880점)를 46점 차로 앞섰다. ‘주행 편의’ 부문에서는 시트 안락감, 공조 시스템, 서스펜션 성능이 높게 평가돼 688점을 받았다. ‘역동적 주행 성능’에서는 시속 100km 제동 거리 35m 이하 기록, 코너링 시 안정적인 차체 자세 등이
대경대 연기예술과 김정근 교수가 집행위원장으로 추진한 전국 연극 관련 학과 최대축제인 ‘제33회 젊은 연극제’가 지난 6일 이해랑예술극장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6일간의 축제를 화려한 페막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젊은 연극제는 전국 47개교 48개 학과 57개의 공연과 해외대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기간 동안 2만 명이 이번 축제를 관람했다. 참여인원만 2000여 명에 달한다. 이날 시상식도 연극전공자들의 젊은 축제인 만큼 시상식도 참신함이 돋보였다. 공연미학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하는 ‘뉴 아트 챌린지상’과 공연기획과 프로덕션의 참신함이 돋보인 팀에게 돌아가는 ‘프로덕션 디자인상’, 앙상블과 실험적인 공연 창작을 선보인 팀을 선정하는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상’이 수여됐다. 특히 ‘젊은 연출상’, ‘젊은 스태프상’, ‘젊은 연기상’ 등 개인상 시상도 마련됐다. 올해 연극전공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도된 ‘창작 인큐베이팅 사업’에서는 프로젝트 모락의 ‘기억의 불씨’가 대상을 받아 (사)한국연출가협회와의 협력으로 차기 연도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 초청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부대행사로 펼쳐진 ‘전국청소년연기경연대회’ 시상식에서 경기예술고등학교
경기도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연장에 따라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10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골자로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추경예산을 배정했다. 먼저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에 총 76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70억 원은 자동차·의약품·반도체·철강·알루미늄 등 미국 관세정책 노출 업종 중소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수출컨설팅, 해외 전시회,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지원 등에 쓰인다. 4억 5900만 원은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비관세장벽 대응 등 FTA통상지원사업에 투입된다. 도는 올해 하반기 전기·전자 및 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하고 미국 진출 희망 화장품 기업 대상 필수 인증 비용 지원 등 전문 컨설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출 경제영토 확장에는 총 19억 원을 배정했다. 미국·중국·베트남·인도를 대상으로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하고 100개 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한다. 또 통상촉진단 추가 파견,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해외바이어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AI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는 이날 영통구보건소에서 AI 돌봄 로봇 전달식을 열고 관내 어르신 100명에게 AI 돌봄 로봇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I 돌봄 로봇은 건강 상태 모니터링, 약 복용, 식사 알림, 인지훈련, 건강위험 상황 실시간 경고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말벗 기능과 영상통화, 영상·노래·요리 콘텐츠 제공 등으로 정서적 지원도 한다. 영통구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에서 건강취약군에 해당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건강위험도와 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 정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5기 개최 시가 지난 8일 수원벤
지난 7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30대 이주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첫 출근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긴 그는 작업 종료 후 지하 1층에서 동료들에게 발견됐다. 당시 체온은 40도를 넘었고, 현장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이 노동자의 죽음은 ‘예견된 비극’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단체 ‘환경정의’는 9일 성명을 통해 “온열질환은 예방 가능한 산업재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에서는 폭염에 대한 대비가 미비하다”며 정부의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환경정의는 “현행 산업안전보건 규정이 대부분 권고 수준에 머물러 있고, 고용노동부의 행정도 미흡하다”며 “폭염 속 노동자의 생명을 더 이상 저울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경정의는 이주노동자와 하청노동자 등 취약계층이 열악한 환경 속에 놓여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는 이들에 대한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정책 강화 및 적극 행정 추진 ▲규제개혁위원회의 산업안전 규제 완화 철회 ▲이주·하청 노동자 보호 및 사고 책임자 규명 ▲사업주의 의무 이행 여부 철저 조사
안성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저지대 및 상습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해 현재 총 568개소 가운데 448개소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확보한 추가 예산을 활용해 남은 지역까지 전면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재난 시 맨홀 뚜껑이 열려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맨홀 내부에 안전장치를 설치해 인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안성시는 재해 취약 지역을 우선 선정,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능동적 예방 행정을 펼치고 있다. 윤병선 하수도과 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중심 안전 행정’이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 없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민수(국힘·남동5) 인천시의원이 제14회 도전페스티벌에서 모범의회상을 수상했다. 모범의회상은 정치·사회·문화 등 각계에서 공공가치를 실현하고 끊임없이 도전정신을 실천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한 의원은 의정 전반에 걸쳐 실천적 도전정신을 보여 온 지방정치인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협치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지방의회 운영, 주민체감형 민원 해결,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정책 추진 등 고른 성과를 거두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의정 지원 시스템 구축, 연구단체 활성화 의원 역량 강화 교육 등 제도기반도 마련했다. 또 전국 지방회의 간 현안 협력체계와 해외 자매의회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와 의회 외교의 확장에도 기여했다. 생활 불편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안전망 강화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도 앞장섰다. 이에 학교 자원재활용교육 지원 조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섬 인식교육 활성화 조례 등을 통한 환경보전과 지역정체성 교육 기반도 마련했다. 한 의원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삼양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 브랜드의 대표 맛인 ‘까르보불닭’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편의점 전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되며, 7월 한 달간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9일 삼양식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불닭’의 인기를 바탕으로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대표 플레이버인 ‘까르보불닭’의 매콤하면서도 크리미한 풍미를 쫄깃한 식감의 넓은 납작당면에 접목한 제품이다. 소스를 잘 흡수하는 면발 구조로 불닭 소스의 감칠맛과 매운맛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으로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 당면을 따로 불릴 필요 없이 2분 30초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완성되고, 상온 보관도 가능해 바쁜 일상 속 한 끼 식사로 적합하다. 삼양식품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납작당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앞서 선보인 ‘로제불닭 납작당면’이 기존 ‘로제불닭볶음면’ 대비 편의점 판매 매출에서 16%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소비자의 높은 선호를 확인한 바 있다. 불닭 브랜드는 ‘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KB국민카드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열린 소통 채널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6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올해는 오프라인 활동 고객으로 15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국민카드 소비자보호본부 총괄책임자(CCO)가 참석해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위촉장을 전달했다. 발대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지 토커’와 현장에서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불편사항, 카드 상품 관련 개선의견 및 신규 아이디어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교환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민카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이지토커의 더 깊이 있는 활동이 기대된다”며, “이지 토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이 9일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상생을 통한 K-바이오 선도 모델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인천시에서 열린 출범식 이후 두 번째 정기회의다.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바이오특화단지의 공동 운영전략과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와 시흥시를 비롯해 대학·연구기관·기업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5개 특화단지 연계형 종합지원 계획 수립 건의, 특화단지 세부 운영전략 마련, 고등교육기관 지방세 감면을 비롯해 배곧대교 및 수도권 제2순환선 조기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5개 특화단지 연계형 종합지원계획과 관련해 인천·시흥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의 바이오특화단지와도 연계한 종합 육성계획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연계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고등교육기관 세제 지원, 전략 로드맵 수립, 혁신 주체 간 협의체 구성, 지역 바이오기업과의 소통 강화 등 실행 중심의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 개발부터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