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동두천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상호기부에 참여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양 지자체는 최근 직원 주도의 상호기부 캠페인을 펼쳐 각각 약 2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주고받았다. 이번 상호기부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본래 취지인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천군과 동두천시는 2023년 4월 4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 및 상호기부 행사’를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두 지자체는 밀접한 경제·생활권을 공유하며, 2009년 체결된 공동 합의문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체육분야 교류’를 추가해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두 지자체는 축제 현장에서도 상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천군은 동두천시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고, 동두천시는 연천군 ‘제32회 연천구석기축제’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공동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품앗이 기부와 상생 홍보를 실천하는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상호 기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삼척시와 함께 수소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2025 삼척시 수소엔진 포럼’에 참석해 삼척시와 '수소엔진 실증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열린 포럼은 삼척시가 수소엔진 실증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한 행사다. 김광철 삼척시 부시장, 심원섭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 등 관계자와 수소 산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척시는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내 수소 산업 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수소 내연기관 기술을 적용한 상용차 개발과 실증 운행(Fleet Test)을 주도하게 된다. 또 향후 수소엔진 산업 관련 협력업체 유치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지역 내 수소엔진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근덕 수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입주 및 인허가·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기와 수소 내연기관을 축으로 한 2축 친환경 동력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한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모
오리온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 성장한 8289억 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1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9월 누적 기준 매출액은 7.4% 성장한 2조 4079억 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 비중은 68.8%다. 오리온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러시아 법인이 초코파이 수박, 후레쉬파이, 알맹이젤리 등 다제품군 체제 구축을 통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꼬북칩, 참붕어빵, 예감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카카오, 유지류, 아몬드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높았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액 2826억 원(4.3%↑), 영업이익 421억 원(3.8%↓)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에도 저당 그래놀라·바의 국내 수요 증가와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참붕어빵 자율회수 비용(54억 원)에도 생산 효율화로 손익을 방어했다. 오리온은 4분기 파이·비스
BMW 코리아가 눈에 띄는 전동화 차량 성장세를 이룩했다. BMW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동화 차량 9495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한 수치다. 순수전기차(BEV)는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은 4640대가 판매됐다. 특히 PHEV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7% 상승해 전동화 모델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과감한 전동화 제반 투자를 배경으로 이뤄졌다. BMW 코리아는 활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BMW 차징 스테이션(BMW Charging Station)’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등을 시행됐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8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또 국내 자동차 수입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신고 시범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및 국내 제작사 2곳과 함께 BMW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동화 모델 특화 AS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현재 총 80곳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
수원시 중소기업 K-뷰티·푸드 수출개척단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이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국가에서 수출 시장을 개척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관내 5개 뷰티·식품 중소제조기업과 시 케데헌 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체코·네덜란드에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지도와 팬덤을 활용해 수출 시작을 개척하고 있다. 개척단이 활동하는 네덜란드·체코는 서유럽과 동유럽에서 각각 인구 대비 수입 규모 1위 국가이자 EU권역 국가 무역 전략 거점 국가다. 사전에 발굴한 체코·네덜란드 바이어 사업장 50개소에 기업인들이 방문해 수출 상담을 하며 제품을 알리고 있다. 1개 기업이 10개 사업장을 방문한다. 개척단에는 유스케어팜, 코스파니엘, 에스엠에코랩, 성균바이오텍, 혜윰 등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케데헌의 폭발적인 인기를 활용해 EU권역에서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K-뷰티와 K-푸드 특화 개척단을 기획했다"며 "EU권역 국제 교육 허브인 네덜란드, 체코에서 K-뷰티·푸드가 확산되도록 체계적으로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KB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WM) 고도화로 고객 서비스 확장에 앞장선다. KB증권은 자사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자산 규모가 10조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해 디지털사업그룹 내에 비대면 상품 마케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AI 기반 투자 분석과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모바일 앱 사용자경험(UX) 개선을 지속 추진해왔다. 실시간 시장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오늘의 콕’은 주식·채권·부동산·세무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디지털 거래환경 개선도 속도를 냈다. 금융상품 가입부터 자산 조회, 상담까지 모바일 앱에서 전 과정을 간소화했고, ‘Prime PB’와 연계한 온라인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로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도 강화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자동투자, 연금저축 일임형 자문 등 디지털 투자 솔루션 확대와 핀테크 협업도 병행 중이다. KB증권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MTS ‘M-able’을 고객의 장기 투자 여정을 지원하는 ‘투자 동반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2월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큐레이션과 실시간 투자 정보 제공 기능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2일 구갈초등학교에서 열린 ‘동부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연합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구갈초, 동부녹색어머니회, 처인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안전보행 수칙 지도와 홍보용품을 배부했다. 이와함께 캠페인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과 시민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위한 교통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앞서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학부모들은 ▲정문 앞 옐로카펫 재도색 ▲아이들 이동이 많은 관아공원과 농협 사이 노점트럭 불법주정차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옐로카펫 재도색은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했으며, 관아공원과 농협 사이 노점트럭 불법주정차는 즉시 이동조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연장은 학교 측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통행량, 교통사고 발생현황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의 시설을 개선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도로를 건널 때 주의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2M'이 6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6일 리니지2M의 업데이트 ‘6주년 BLAZING FATE : 발라카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화룡 발라카스가 등장하는 ‘발라카스의 둥지’ ▲오리진·리저브 월드 신규 콘텐츠 추가 ▲스페셜 선물 ‘인터루드 쿠폰’ 등이 포함됐다. 엔씨소프트는 또 오는 18일 저녁 8시 리니지2M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중 ‘특별코너! 진격의 발라카스’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생방송을 시청하는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문제를 풀고 채팅창에 정답을 남기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신화 클래스 확정 획득권’을 선물한다. 또 모든 이용자는 16일까지 ‘L2M 웜업: Your Wish’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리니지2M을 플레이하며 느꼈던 소원과 변화를 희망하는 사항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365명은 BBQ 자메이카 통다리와 콜라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와 생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경기도가 집 주소를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전세계약 과정에서의 위험 요소를 확인해주는 인공지능(AI) 설루션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서 ‘AI 기반 전세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달 중 NIA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직접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경고하는 사전예방형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계약 전·중·후 단계별로 모니터링해 근저당 과다, 허위 소유권, 보증금 미반환 등 주요 전세사기 위험을 조기에 탐지·대응하게 된다. 우선 계약 전에는 집 주소만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등기부·시세·근저당·신탁 등 공개 정보를 자동 분석한다. 이어 계약의 안전도를 진단하고 임대인 신용·채무 등 개인정보 항목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동의하에 분석·제공한다. 계약 후에는 등기부 변동 사항을 실시간 감시해 권리침해나 허위 소유권 이전 등 위험을 즉시 알림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 도는
프로야구 KT 위즈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스기모토 코우키를 총액 12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9만 달러, 인센티브 3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13일 밝혔다. 오른손 투수 스기모토는 2023년 일본 명문 독립리그 야구단인 토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 후 올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05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도현 단장은 "스기모토는 최고 구속 154㎞의 강한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투수"라며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발과 중간 투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 준 만큼,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스기모토는 "KT의 첫 아시아쿼터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 KBO리그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