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금강급 신흥 강자’ 김기수(26·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김기수는 26일 경남 거제시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금강장사(90㎏급)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정(33·강원 영월군청)과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 2018년 추석대회에서 처음 금강장사에 오른 뒤 지난 해 왕중왕전에서 두번째 금강급 우승을 차지했던 김기수는 올해 충남 태안군청에서 수원특례시청으로 둥지를 옮긴 뒤 첫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6강에서 김광열(태안군청)을 2-0으로 꺾은 김기수는 8강에서 홍성용(양평군청)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전도언(경북 의성군청)에게 연속 뒷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정과 결승 첫째 판에 뒤집기를 당해 첫 판을 내준 김기수는 둘째판을 뒤집기로 복수한 뒤 셋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넷째 판에 밭다리를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김기수는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LG유플러스 직원이 고객사와의 거래 과정에서 수십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 고객사와 계약 업무를 맡은 팀장급 직원 A씨가 관련 매출에 따른 수수료를 횡령해 잠적했다. LG유플러스 자체 조사 결과 피해 규모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등 홈 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대리점들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사실을 인지한 뒤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외에 추가 사안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으며 A씨를 업무상배임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수수료를 편취한 것으로 추정돼..
“경기도리그의 발전은 우리나라 야구계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는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25일 오전 광주시 팀업캠퍼스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 해로 출범 4년차를 맞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무대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야구인들의 염원인 독립리그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면서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처럼 실..
긴박한 배경음악(BGM) 속에 격납고가 열리면서 세 남자가 걸어 나오는 모습이 슬로우모션으로 잡힌다. 세 남자가 신중히 손목시계를 보는 화면이 빠르게 교차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신호로 초대형 미사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흡사 마블시리즈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이나 K-팝 뮤직비디오를 방불케 하는 이 영상은 조선중앙TV가 25일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장면이다. 북한이 통상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보도를 할 때는 리춘히 아나운서가 기사를 낭독하는 가운데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미사일과 이를 흡족하게 바라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을 내보내는 식이었지만, 이번에는 파격적인 구성과 화려한 편집 기법으로 차별화했다. 영상은 검은색 가죽 항공 점퍼에 선글라스를 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운데 두..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이 26일부터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 초도물량 2만명분이 이날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국내 도입이 결정된 것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두 번째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먹는치료제 수요가 급증하자, 현재 쓰는 팍스로비드 외에 다른 제품의 사용을 허가한 것이다. 당국은 오는 27일에 국내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인 8만명분을 더해 이달 말까지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라게브리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60세 이상 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봄을 맞아 산행을 나서는 분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등산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발생한 등산사고가 총 8454건으로 4573명(사망 124명, 부상 444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등산사고 중 25%에 해당하는 2127건이 봄(3~5월)에 발생하며 3월에는 594건, 4월에는 79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과 4월의 등산사고 1392건 중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사고가 527건(38%)으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어 헤메는 조난 377건(27%), 지병 등에 따른 신체질환 245건(17%)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12시~3시 사이 466건(33%)이 발생했다. 또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 6시 이후 등산사고도 189건(14%)이나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지난해 '인천 남동구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징계 결과에 불복해 청구한 소청 심사가 기각됐다. 25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산하 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해 인천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전 순경과 B 전 경위의 소청 심사를 최근 기각했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때 C(49)씨의 범행을 제지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의혹을 받았다. 당시 같은 빌라에 사는 40대 여성이 C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어 수술을 받았고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소청심사위는 경찰의 해임 처분 징계가 적절하다가 판단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 전 무승의 한을 풀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과 후반 김영권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민국은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이란은 7승 1무 1패(승점 22점)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대표팀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후 11년 만에 이란전 승리를 신고했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도 10승(10무13패)째를 거뒀다. 이날 선발라인업에는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김태환, 김영권(이상 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진수(전북), 미드필더 권창훈(김천),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 공격수 황희찬..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3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오는 6월1일 치뤄진다. 경기신문이 미리 여·야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수원시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며 멋지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의 도시다. 그러나 인구밀도는 높고, 시의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부족한 현실이다. 또 전투기 소음피해, 주차난 등 수원시에 놓인 과제들이 많다. 앞으로 저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원의 방향이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33년의 행정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제가 자란 수원의 미래를 위해 일해야 겠다는 결심이 서 나서게 됐다. ◆ 수원특례시 후보로서 자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저의 공직경력이 강점이고 경쟁력이라 본다. 시청에서 부시장으로, 도청에서 부지사로 근무했고 중앙의 차관급 공무원으로 정부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한 경험이 수원특례시의 기초를 다지는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자부한다. 시장은 정책 입안은 물론 효율적 집행을 추진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성과를 내야한다. 그렇기에 시장은 정치가면서도 대규모 조직을 운영해 본 행정적 역량을 기본적으로 필요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33년 간의 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예비후보자의 공약 중 '씨앗기업 500개 육성'이 눈에 띈다.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수원은 과밀억제권역으로 기업 유치에 조금은 불리한 상태다.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강소기업 및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토대로 세수 증대·지역 경제를 활성화 해야한다. 수원의 장점은 우수한 대학교의 인적 자원들과 캠퍼스, 그리고 창업 공간이 있다. 수원내 30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대로된 정책지원과 기반시설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벤처창업 생태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특례시 출범 이후 첫 수원시장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민선 8기에는 100만 특례시를 이끌만한 경력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의 보다 체계적이고 디테일한 시정 운영이 요구된다. 특히 경기도는 물론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원활한 협력관계를 통해 수원시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첫 발을 뗀 특례시의 시장은 어느 자리보다 중앙, 광역단체와 협력해 가며 명실상부하게 특례시를 완성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요한다고 생각한다. ◆ 수원특례시의 행정 기능 보완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난 1월 특례시가 되며 일반 시와 구별되는 지위를 인정받았으나 그 위상과 권한을 확보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행정·재정 운영 및 국가 지도·감독에 대한 추가 특례를 두기 위해서는 법률개정이 필요하지만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가 상이해 쉽지 않다. 특례시장은 경기도·중앙부처와 소통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더 많은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 정치적으로도 국회, 여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관련 법률 개정에 조율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수원시 공무원들도 광역 행정의 시야가 필요하다. ◆ 수원특례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지금 우리 수원은 외형적 성장보다는 질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기다. 수원의 백년대계를 설계한다는 생각으로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수원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시장이 되겠다. 특례시에 걸맞는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수원에 맞춰 분야간 틀어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저 김희겸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천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80대 할머니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요양원 입소자 가족이 요양보호사를 폭행치상 및 가혹행위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건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행으로 양쪽 쇄골과 갈비뼈 8개가 부러졌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작성자 A씨는 게시물을 통해 "(할머니는) 3년전 대퇴부골절로 인공관절수술을 받고 보행이 불가능해져 지난 2019년 11월부터 경기도 이천의 요양원에 입소했다"며 "대·소변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해결할 수 없고, 40kg의 작은 체구의 누워만 있는 86세 고령 환자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할머니가 요양보호사인 생활실 팀장으로부터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과 어깨, 팔, 손에 멍이 들었을 뿐 아니라 좌우 쇄골이 골절돼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며 "6주 이상의 진단이 나왔고 추가로 양측 갈비뼈 8개가 골절됐다"고 덧붙였다. 폭행 피해는 지난 5일 할머니가 직접 가족에게 전화해 “요양보호사 팀장이 때려서 죽겠다”며 알려왔다. 실제 가족측이 요양원을 찾아가 확인한 할머니는 얼굴 등 신체에 멍이 들고 극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했다. 양측 어깨 쇄골 골절로 6주 이상의 진단이 나왔고, 갈비뼈 8개도 골절되는 등 끔찍한 상태였다. 요양원 측은 “팀장이 어르신을 때린 게 아니다"며 "(할머니가) 설사를 해서 이온음료를 갖다 줬는데, 어르신이 ‘설사도 안하는데 이온음료를 왜 먹느냐’고 욕하며 옆에 있던 효자손을 휘둘렀고, 효자손이 요양보호사의 얼굴에 맞아 어르신을 제지하기 위해 완력은 쓰지 않고 부드러운 이불로 감싸 진정시켰다”고 해명했다. A씨는 "요양원이 통증을 호소하는 할머니에게 (눈에) 보이는 상처에만 연고와 파스를 붙여줬을 뿐, 골절에 대한 실질적인 치료 없이 방치했다"며 "폭행 후 이틀동안 폭행 당사자인 요양보호사와 할머니를 분리시키지 않아 또 다른 폭행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시켰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요양원 측은 "(게시글이 올라온 후) 먼저 노인 관련 센터에 신고를 했고, 해당 보호사는 파면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요양원 내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폭행 후 할머니와 보호사를 분리하지 않은 점' 등을 묻는 질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현재 가족들은 요양보호사 팀장 등을 폭행치상 및 가혹행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천경찰서는 "현재 피해자 조사는 마쳤다"며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