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경기지역 일부 식당과 카페들에서는 출입명부를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어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취재 결과, 심지어 한 달 전에 방문자가 실명을 기재한 명부가 폐기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업소도 있었다. 지난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카페는 매장내 취식행위가 금지되고 방문포장의 경우에도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음식점은 오후 9시부터 포장배달만 된다. 26일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주변 A음식점에서는 출입명부를 작성할 때 신분증 확인 절차가 없었다. 두꺼운 출입명부에는 한 달 전에 기재된 개인정보가 폐기되지 않았고, 별도의 파쇄기도 없었다. 방역 지침에 따르면 카페와 식당 등 작성된 출입명부는 4주간 보관 후 파기해야 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경기도의 남양주시 감사와 관련, 27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상설기구를 찾아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명백하게 규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상설기구인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홍영표 위원장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염태영 회장(수원시장)을 만나 최근 경기도의 특별조사로 불거진 남양주시와 경기도 간의 문제에 대해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경기도가 언론을 통해 남양주시가 마치 부정부패의 온상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묘사하는 등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두 기관이 주장하는 내용들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서라도 당 차원의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최근 경기도 조사관이 남양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연말 극장가에서 예년 같은 풍경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연말 성수기를 노리던 한국 대작들이 다시 물러난 빈자리는 다양한 기획전과 재개봉작들이 채우고 있다. 눈에 띄는 신작이 없는 12월 첫째 주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대표작들이 대신한다. 워너브러더스는 다음 달 3일부터 놀런 감독의 전작 세 편을 아이맥스(IMAX)로 다시 볼 수 있는 'IMAX 대작 기획전'을 진행한다. 상영작은 국내에서 1천만 관객을 넘긴 최대 흥행작 '인터스텔라'와 전쟁 실화를 그린 '덩케르크',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전설로 꼽히는 '다크 나이트'다. 관람객에는 기획전 포스터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16일까지. 한지민과 남주혁이 주연한 '조제' 개봉을 앞두고 일본의 원작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도 다시 볼 수 있..
양호준(의정부중)이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양호준은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3,000m에서4분03초60의 기록으로 고은우(서울 원묵중·4분11초06)와 김민재(남양주 호평중·4분18초14)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양호준은 전날 열린 남중부 5,0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1,000m에서는 500m 우승자 차민규(의정부시청)가 1분11초43으로 김준호(강원도청·1분11초55)와 김민석(성남시청·1분11초74)을 꺾고 2관왕을 차지했고 전날 남대부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던 김동우(용인대)는 남대부 3,000m에서 4분05초33으로 홍성빈(경희사이버대·4분07초38)과 정재우(한국체대·4분08초19)를 따돌리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초 5·6..
1934년 개청한 수원세무서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중부지방국세청 1번지’ 세무서로 불린다. 여러 번 관할구역을 조정한 끝에 수원시 팔달구, 장안구, 권선구를 관할하고 있으며 납세인원은 12만3000명에 달한다. 수원역 주변 구도심, 팔달문 시장 등을 끼고 있는데다 유동인구가 많아 늘 많은 민원인으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7월 취임한 이법진 수원세무서장은 2005년 임용돼 국세교육원 법인세 교수, 국세청 부가1계장, 창원세무서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민원인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더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고민하는 이법진 서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시기 올해 주요 세정·세제지원 방안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취임 4개월 차를 맞았다. 세정 운영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운영방안이 궁금하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세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국세수입은 대부분 납세자의 자발적인 신고와 납부로 이뤄지는 만큼, 성실하게 납세할 수 있도록 환경과 서비스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납세자들을 위한 맞춤형 신고 지원정보를 사전 제공하는 등 납세서비스 절차를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 또 소득세 및 부가세 신고 시 모두채움 및 미리채움 신고서를 제공하는 등 납세편의를 도모해 성실 납세환경을 조성하겠다. Q. 수원세무서만의 독특한 세원환경과 주력해야 할 업무분야는 무엇이 있을까.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인근에 위치하다보니 화성, 용인 등 인근 지역 납세자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노년층, 외국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비중이 높다. 저소득가구의 희망인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어 비영리·공익법인이 많고 전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단지가 있다. 매교역 일대의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으로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고, 관내 전통시장이 21개에 달한다. 수원 구도심이라는 지역 특성에 따라 영세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Q. 코로나19로 서민들의 조세부담이 큰데, 올해 주요 세정·세제지원 방안을 소개 부탁드린다.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납세자의 징수를 유예시켰고 종합소득세의 신고 및 납부기한을 연장했으며 소액체납자에 대한 체납처분도 일괄적으로 유예했다.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납세담보 면제금액을 1억원으로 상향하고, 소득세 중간예납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했다. 하반기에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세무조사를 축소하고 연말까지 세무검증 유예・제외조치를 적극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R&D 설비투자 세액공제 등 맞춤형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중소기업 환급금도 최대한 빠르게 지급하기로 했다. Q. 세정지원 제도에 대해 알아보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홍보활동은 무엇이 있나. 현재 국세청에서 시행중인 세정지원 제도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고, 세무서를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단 기존과 달리 코로나19로 직접 소상공인들과 만나 면대면으로 소통하거나 교육하기가 쉽지 않은데, 비대면 방식의 안내와 홍보를 더 적극적으로 확대하려고 한다. 기존에는 주로 홈페이지, 블로그 위주로 소극적인 홍보활동이 주였다면, 앞으로는 유튜브 등 영상매체 중심으로 전환하고 재무 콘텐츠를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Q.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세무서지만, 연차가 있다보니 납세자들이 불편해하지 않나. 신축된 지 30여년이 지난 노후청사다보니 공간이 좁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노약자와 장애인의 방문이 쉽지 않아 늘 죄송스럽다. 주차공간이 협소해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종합소득세나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에는 세무서 직원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조사과를 동수원사거리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경기지부 건물로 이전했고, 거동이 어려운 노약자들을 위해 세무서 1층에 방문민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Q. 방문 민원은 많고 청사가 노후해 코로나19 방역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청사가 좁고 노후화된 데다 방역인력이 부족해 다소 미흡해보일 수는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1월에 이미 마스크를 확보하는가 하면 체온측정, 칸막이 설치, 방명록 작성 등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소득세나 부가세를 신고하는 기간에 방문 민원이 몰리자 건물 밖에 천막을 설치하고 순서대로 입장하도록 유도했다. 세무서를 방문하시는 납세자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겠다. Q. 지역 납세자와 세무대리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경제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위해 세무대리인뿐만 아니라 직능단체들과도 세무애로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불편 및 불만사항이 있다면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 성실납세하는 여러분이 애국자라고 하지 않나. 5000만 국민이 모두애국자가 되는 날까지, 국세청과 수원세무서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사무실이 좁아 거리를 두고 띄어 앉는 것이 어려워요. 사무실에서 항상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고, 직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딸의 수능 준비에 지장을 줄까 봐 걱정이 커요."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45) 씨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진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수험생인 고3 딸의 건강관리에 온 신경을 쓰고 있는데, 직장 생활로 외부인 접촉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회사 규모가 작아 재택근무도 시행하지 않는 데다, 휴가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분위기여서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김씨는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뿐만 아니라, 혹시나 수능 당일 열이 나거나, 기침 등으로 유증상자로 분류되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광장에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시각예술가 11인/팀의 영상 작품 19편으로 선보일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전시 제목의 'ㄱㄱ'은 '경기'와 '공공'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 전시는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로 예술 관람의 기회가 적어진 도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우연히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도심 속에서 예술작품이 공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참여 작가들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로 구성됐다. 출품작 19편은 1부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
수원 한국전력이 7연패 뒤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안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프로배구 개막 후 7연패로 부진했던 한국전력은 이달 초 2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과 세터 황동일, 세터 김광국 등 베테랑들을 영입한 이후 우승후보인 인천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의정부 KB손해보험, 대전 삼성화재에 이어 OK금융그룹까지 4연승을 거두며 4승 7패, 승점 13점으로 4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이 4연승을 달린 것은 2017~2018시즌(2017년 12월 19일∼2018년 1월 4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양팀 최다인 16점으로 공격을..
지난 26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사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나와 폐쇄조치된 데 이어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용인시는 27일 용인526번 확진자 발생에 이어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1명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추가로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읍사무소에 대해 폐쇄조치를 연장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한 22명의 공무원과 접촉자 4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26일 포천시 허브아일랜드 아테나홀에서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가정을 꾸리던 2쌍의 부부를 위한 ‘작은 결혼식’이 열렸다. 포천의 봉사단체와 여성단체들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작은 결혼식’은 올해 코로나19로 관계자와 내빈만이 참석한 가운데 작게 치러졌다. 결혼식을 준비해 본 사람들은 결혼식을 위한 준비에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나 많은지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이 만만치 않은 과정을 이웃들이 손을 모아 정성으로 준비한 결혼식이 ‘작은 결혼식’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기억하길 바란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또 부부간에 배려하면서 살아간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오래도록 영위할 것이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