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귀뚜라미그룹이 지역 미래 인재 지원에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8일 귀뚜라미그룹이 부천 지역 중·고생과 대학생 79명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이다. 시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재능이 뛰어난 학생, 생활 태도가 모범적인 학생이 최종 선정됐다. 수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중흥중 1학년 피겨 체육특기생 이윤호 군은 “힘든 훈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부와 운동 모두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진민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도“귀뚜라미그룹의 지속적인 인재 육성 지원과 투자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부천시 학생들이 앞으
부천시는 6~7일 이틀간 시청 소통마당에서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리자와 기술 인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특히 교육시설 부족으로 타 지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중소사업장의 불편 해소와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지난해 취급 담당자 교육에 이어, 올해는 법적으로 선임된 관리자와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 이해 △취급 방법 △시설 관리 요령 △개인보호장구 착용 실습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화학 안전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매주 1회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진단 요일제’를 추진해 점검과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했다. 사전 컨설팅, 시설 개선 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의 서비스도 현장에서 신청을 받았다. 채교국 부천시 환경정책과장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단순한 사업장 이슈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관련 법규와 안전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부천시는 7일 소사본동 일대에서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방역 활동을 벌였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방역은 산새공원과 인근 골목을 시작으로 윗소사어린이공원까지 이어졌다. 현장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시 새마을회, 소사본동 자율방역단, 부천시 보건소, 소사본동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이날 조 시장은 방역단과 자생단체 회원들과 차량 및 도보 방역에 직접 참여했다. 이어 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에 나서며 환경정화에도 힘을 보탰다. 부천시는 2023년 원미구, 2024년 오정구에 이어 올해 소사구 소사본동에서도 시장이 직접 방역 현장을 찾아 참여하는 현장 중심 생활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천은 도시 맞춤형 방역소독사업을 통해 연중 1,700건이 넘는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연무 소독과 유해 해충 퇴치 장비 운영 등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조용익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자율방역단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과 환경정화에 참여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방역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과제로, 이번 소사본동 주민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은 지난 8일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열린 ‘부천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 행사에 참석해 지역아동들을 격려했다. ‘88데이’는 매년 8월 8일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웅진플레이도시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존재”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즐기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마련해 주신 웅진플레이도시와 사회적기업,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천시의회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도시, 그리고 사회적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워터파크에서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방학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동존중 의원모임’은 8월 7일 부천시 건설현장 고용현황 조사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용역은 외국인 비합법 고용, 내국인 고용 축소, 다단계 하도급 구조 등 건설현장의 고용 문제를 진단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착수됐다. 연구 책임자인 심규범 건설고용컨설팅 대표는 부천시를 포함한 경인지역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현장소장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 구조와 노동조건 실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노동존중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현장 목소리를 중요시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노동이 존중받는 건설현장을 만드는 개선책 제시를 당부했다. 대표인 이종문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왜곡된 건설현장 고용 구조를 바로잡고, 내국인과 청년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부천시가 선도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9월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으며, 부천시의회는 최종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개정과 정책 실행 방안을 적극 검토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5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독도 홍보 활동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콘텐츠 제작과 주요 행사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홍보 캠페인, 청소년 교육, 시민 참여 행사 등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방경석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는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독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독도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환경을 위한 민관 협력의 사례로 평가된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해 독도 보호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의 여름 밤을 청소년 밴드의 뜨거운 에너지로 물들인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센터가 지난 2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 ‘와락(樂) 밴드 페스티벌’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한 무대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200여 명의 시민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21개 팀 중 엄선된 11개 청소년·청년 밴드가 무대에 올라 각자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음악을 향한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않았다. 무대에 오른 청소년 밴드들은 강렬한 연주와 보컬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가족과 시민의 박수로 화답하며 하나의 축제로 완성됐다. 부천시청소년센터는 밴드 공연 외에도 청소년 사회자가 진행한 관객 참여 이벤트,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 등을 더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최우수상(1위)은 강렬한 사운드와 안정된 밴스 구성을 선보인 걸스카웃에게 돌아갔으며, 2등은 무지개 밴드, 3등은 A.M.F팀이 차지했다. 한 참가자는 “다른 팀들 무대를 보며 많이 배웠고, 심사
부천FC1995의 응원단 ‘헤르메스’가 청소년 도박 문제 해소에 뜻을 모았다. 헤르메스는 리그 23라운드 성남전이 열린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지원단에 360만 원을 기부했다. 현장에는 헤르메스 안영호 회장과 남성현 리딩팀장이 직접 참석해 전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구단이 상대팀 선수 비방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300만 원을 받은 데서 출발했다. 책임감을 느낀 서포터즈는 징계와 별도로 자발적 모금에 나섰고, 단 하루 만에 목표액을 훌쩍 넘긴 660만 원이 모였다. 이에 따라 서포터즈는 초과금 360만 원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의견을 모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청소년 도박 근절’ 목적 기부로 최종 결정했다. 서포터즈는 “팬이 모든 논란을 직접 해결할 수는 없으나, 불법 도박이라는 근본 문제 해결에 긍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부천 구단 역시 적극 협력해 기부처를 연계했다. 안영호 헤르메스 회장은 “우리는 그저 부천을 응원하는 자리에서 우리 몫의 책임을 다할 뿐”이라며 “향후에도 사회적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탁된 360만 원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
부천 테크노파크에 입주해있는 힘·토크센서 전문기업 에이엘로봇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 학계가 뭉친 대형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서울대·KAIST를 비롯해 두산로보틱스, 삼성SDI, LG전자 등 국가 대표급 연구기관과 글로벌 기업들이 합류해 있다. 에이엘로봇은 이 중 핵심 부품 기술 파트너로서, 고정밀 힘·토크센서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앞세워 휴머노이드의 ‘팔·다리’ 제어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에이엘로봇은 다관절 로봇용 토크센서 상용화 실적 국내 유일하다. 고정밀 센서 설계와 신호 안정화 회로의 자체 기술력이 강점이다. 힘·토크센서는 로봇 관절에 장착, 미세한 외력 감지와 자율 제어, 충돌 인지 등 휴머노이드 내 다양한 고난도 기능 구현에 핵심이 된다. 특히 반복 하중에서도 안정적으로 낮은 크로스토크(crosstalk·신호간섭)를 유지하는 고신뢰 센서 기술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제어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강대희 에이엘로봇 대표는 “정밀한 힘 제어와 다관절 인터랙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이 데뷔 47주년을 맞아 전국을 누비고 있다. 소속사 에스비기획에 따르면, 심수봉은 지난해 시작한 전국투어 콘서트 <꽃길>을 올해 시즌 2로 이어가며 건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꽃길> 콘서트는 반세기에 가까운 음악 여정을 돌아보는 특별 프로젝트다. 시즌 1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올해는 감성의 깊이를 더해 시즌 2로 돌아왔다. 무대는 단순한 회고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세월을 관통한 노래와 삶의 이야기가 공연을 통해 관객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남기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주)좋은콘서트의 최민선 대표 프로듀서는 “심수봉이라는 아티스트만이 빚어낼 수 있는 서정적인 감성과 진중한 메시지, 그리고 대중에게 덜 알려졌던 숨겨진 명곡들까지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며, “한 곡 한 곡이 그녀의 지난 시간과 마주하는 작은 여정처럼 느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각 지역에서 진행 예정이며, 티켓은 티켓링크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