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갑)이 공직자의 배우자도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등의 수수를 금지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법이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공직자 본인에만 한정해 금지하던 것을 배우자까지 확대하고,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도록 한 것으로, 최민희 의원은 “일명 ‘디올백 방지법’이다”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가방 '디올백'을 수수하는 영상이 공개되었음에도 아무런 조사와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반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최민희 의원은 “현행법은 공직자들이 직무 관련성 여부는 물론 직무 관련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1회 100만 원 또는 연간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수수하거나 요구·약속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을 받을 경우에는 직무 관련성을 따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따라 공직자의 배우자도 직무 관련 여부나 대가성 여부에 관계없이 금품을 받지…
정조대왕이 사랑한 ‘행궁동’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동네이다. 1796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완공된 후 동네는 수원의 중심지로 오랜 세월 자리했으며, 2013년 9월‘생태교통 수원’을 통해 도시가 재생되었고 지금은 수원특례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운영하던 코스와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을 선보인다. 2016년에 시작한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왕이 되어 행궁동 곳곳을 마을해설사와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마을해설사가 정조대왕이 걸었던 길과 오늘날 행궁동 마을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1코스 행궁동 사람길 ▲2코스 순례길 한바퀴 ▲3코스 사통팔달의 길 ▲4코스 K-드라마 길 총 네 가지 코스로 운영한다. 기존 1~3코스의 명칭과 방문 장소 등을 변경했고 신규 4코스를 신설했다. 해설은 2명이다. 1코스는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해 생태교통마을 곳곳을 거쳐 나혜석 생가터를 지나며 행궁동 사람들의 사람 내음이 가득한 코스이다. 2코스는 종로교회에서 출발해서 북수동성당, 팔부자 문구거리 등…
백경현 구리시장은 1일 오전 11시 구리시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사업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뜻을 파악하고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먼저 언급했다. 조사 결과 구리시민들이 꼽은 민선8기 전반기 가장 의미 있는 사업은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건립 ▲구리시 투기과열지구 해제 ▲축제 활성화 ▲초중고교 입학준비금 지원 ▲출산 영유아 보육 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후반기에 가장 필요하고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구리시 서울 편입 ▲대형마트 재유치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지하철 8호선 연장 ▲구리사랑카드 지원 확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 등으로 조사됐다. 백 시장은 “시민들이 민선8기에 바라는 것과 민선8기가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성이 일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기에도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민이 상반기 가장 큰 성과로 꼽은 것이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개관’으로 나타난 만큼 갈매동 체육센터 조기 완공과 K4리그…
성남시가 1일부터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기존 LTE에서 약 4배 더 빠른 5G 이동통신으로 전환하여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속도가 개선되는 곳은 버스, 정류장, 공원 등 관내 1,381개 장소로 기존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 정보는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와 생활지리포털(테마맵)에서 상세히 검색 가능하며, 스마트폰 Wi-Fi 설정에서 ‘G_PublicWiFi@SeongNam’ 또는 ‘G_PublicWiFi_Secure@SeongNam’(ID/PW: sn/wifi)을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환으로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기존보다 약 4배 이상 빨라져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이나 달리는 버스 안, 공원 등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모란시장, 서현 로데오거리 등에 공공와이파이 60대를 신규로 설치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태평공원, 구미동 황톳길, 수내동 피크닉장 등 총 27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56명에게 3200만원 상당 책걸상을 지원했다고 성남시가 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2022년 시가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와 체결한 사회공헌 협약에 따라 이루어졌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당시 총 3년간 10억원을 지정 기탁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교육환경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들에게 시급한 물품으로 책걸상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아동들에게는 책상, 의자, 조명, 가방걸이 등 1인당 57만 1000원 상당 학습용 가구가 지난 5월부터 6월 사이에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가정 내 물리적 학습공간 조성은 동기를 부여해 자기주도학습과 학습 성취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0~12세)에게 건강·교육·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352가구 470명을 대상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매칭돼 사례 관리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IP 맞춤형 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1일 밝혔다. ‘IP 맞춤형 교육 사업’은 화성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를 위해 무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총 2회로 나누어 진행한다. 1회차에서는 ▲기술 조사 방법 ▲아이디어 창출 ▲특허 포트폴리오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 ‘IP 획득 전략’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2회차에서는 ▲기술 사업화 ▲IP 금융 및 라이센싱 ▲IP R&D 전략 등 ‘IP 활용 전략’에 대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1회차 교육은 18일 동탄 LH인큐베이팅센터에서 열리며, 12일까지 화성산업진흥원 기업지원플랫폼(hipa.hscity.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화성시에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화성시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산‧학‧연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는 오는 8월 31일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2024년 정약용 펀그라운드 댄스 경연대회 Floor Wars’를 개최를 위해 7월 한 달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댄스 경연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제공함과 더불어 정약용 펀그라운드를 청소년과 시민분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전국 각지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9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2명에서 12명 이하로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장르는 스트릿, K-팝, 코레오그래피 등 모든 장르가 가능하며,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안무여야 한다. 참가 신청은 7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받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 후 팀 소개와 5분 이내의 댄스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8월 3일 남양주시 댄스학원 연합회를 통한 온라인 심사를 거친 뒤 합격자에 한해 8월 31일 본선 무대가 진행된다. 특히 본선 무대 시 ‘스트릿 맨 파이터 엠비셔스 우태’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피넛’등 수준 높은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14개 팀을 대상으로 상장과 함께 총 35
‘인천크래프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크리에이터 공모전이 열린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9월 29일까지 ‘2024 인천 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체인지 스페이스! 우리가 그리는 미래도시, 인천’이다. 대한민국 최초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할 경우를 상상해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후 상부공간 활용 아이디어, 경인고속도로가 있던 자리에 인천 랜드마크 만들기, 지하화된 경인고속도로와 미래 모빌리티로 채워진 인천의 모습 등 세 가지 세부 과제 중 두 가지 이상을 조합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자유 주제로 참여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시·시교육청·한국도로공사·인천크래프트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와 공모전 맵을 내려 받아 공식 이메일(incheoncreator@gmail.com)로 제출해야 한다. 국내 초·중·고 에듀케이션·자바 버전 사용자라면 누구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팀 구성은 2~8명으로, 올해는 해외 초·중학생 자바 버전 사용자도 참가 가능하다. 심사는 마인크래프트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기획·적합성·창의성·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5개 팀을 뽑을 예정이다. 수상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폐어구 현장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어선에서 발생되는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것으로 오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한다. 해양에 배출된 폐그물, 통발 등은 선박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하거나 유령어업 및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수산자원의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특히 지방해양수산청, 어업관리단, 해양경찰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의 적법처리 여부를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어구 생산ㆍ판매업 신고제, 어구보증금제, 스티로폼부표 신규 사용 금지 등 어구・부표 관리제도 현장 이행 실태점검과 단속도 병행한다. 점검에 앞서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사전 계도기간을 갖고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조업중 발생된 폐어구는 육상으로 되가져와 처리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은 “우리 바다 쓰레기 대부분이 폐어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어업인과 어구 관련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확대를 앞두고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인 늘봄행정실무사를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정 과제인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을 통합·개선한 체제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양질의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초등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특수학교 등 총 274개 학교에서 늘봄학교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지원한다. 늘봄행정실무사는 늘봄학교 사업 운영과 관련된 행정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4일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5일부터 8일까지다. 응시자는 공고문을 참고해 희망하는 학교를 선택하고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응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정책에 관심을 갖고 열정으로 함께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올해는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로 늘봄행정실무사를 운영하지만, 2025학년도 이후에는 교육공무직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