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교차로·공원·마을 등 178곳에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2024년도 제1차 지명위원회’를 열고 서구·연수구·남동구 교차로·공원·마을 178곳의 명칭을 심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6월 ‘공간 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에 따라 지명 결정 권한이 국토교통부에서 시·도로 이양된 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지명 결정 처리 기간이 단축됐을 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권한도 강화됐다. 청라·검단신도시 건설에 따라 신규 교차로가 대거 조성된 서구의 경우 교차로 165곳의 명칭이 상정됐다. 심의 결과 최근 역명이 변경된 사항을 반영한 ‘신검단중앙역사거리’ 등 30건을 수정 가결했다. 나머지 135건은 원안 가결했다. 숫자 명칭 위주인 연수구의 경우 지역의 옛 지명 ‘척전마을’이 한글 명칭 ‘자앞말공원’으로 변경됐다. 이 명칭은 지역의 역사성·고유성·상징성을 지닌 것이다. 고유 명칭이 없어 주민·방문객에게 해당 구역을 설명하기 불편했던 남동구 마을 2곳은 오봉산전원마을과 듬배마을이라는 지명을 얻었다. 이번 의결 사항은 국토교통부 고시로 완료된 뒤 국가기본도와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2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 육군제17보병사단장,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제9공수여단, 국군317방첩부대, 인천보훈지청장, 6.25참전유공자회 지부장, 인천학도의용대 6·25 참전회 회장을 비롯한 13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했다. 320여 명의 6·25 참전용사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들이 지켜낸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라는 주제로 준비됐다. 영웅들이 태극기 위에 손수 적은 글귀들도 전시됐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오프닝 헌정 공연을 시작으로, 육군제17보병사단의 6·25전쟁 개요 보고, 참전유공자 표창장 전수, 기념사,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참전 영웅을 위한 헌정공연,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한 6·25 참전용사는 “전쟁의 두려움을 잊지 말고, 후세에도 영원히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용기와 불굴의 의지를 이어 인천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의 상징을 넘어 세계 평화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블록체인의 기술 발전 및 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 수요 기반 블록체인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블록체인 인재양성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사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업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구축하고 있는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재직자를 위한 전문과정을 신규로 추가 편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등 역량 있는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사업화 모델 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 블록체인 기술 인식 제고를 위한 블록체인 기초교육부터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교육까지 내용별, 수준별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해 체계적인 수요 맞춤형 교육을 제공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장난감‧도서대여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 사업에 나서고 있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지체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대여실’은 미취학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장난감, 도서, 가족용품, 신생아 돌봄용품, 생애 첫 돌복 등 물품을 대여한다. 특히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장난감을 배달해 주는 ‘집콕 행복 놀잇감 배달 서비스’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남한산성점과 광남도담터점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양육자 보듬이 상담과 보육 교직원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보육 교직원들은 직무스트레스, 심리 정서적 어려움 등에 대해 개별 및 집단 교사 토닥이 상담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이용자 맞춤형 수요 조사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 및 가족용품과 어린이집 기관 운영 시 필요한 행사용품 및 장난감 등을 구매해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장난감 순환 프로젝트로 자체적인 장난감을 수리 및 소독과 수리한 폐장난감과 기부 장난감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장난감 소비를 줄이고 다시 쓰는 반려 장난감 입양을 통해 자원…
시흥시 월곶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인천시 무의도 일원에서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곶동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 출범한 제3기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를 걸으며 심신을 재충전하고, 위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사례로 보는 시흥형 주민자치, 분과별 사례발표’ 등 의제 발굴부터, 해결 과정 등 마을과 일상을 스스로 바꾸는 진정한 주민자치회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지선 월곶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참여하는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주민이 행복한 월곶동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이번 워크숍이 주민자치 위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가평군 가평청소년문화의 집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주말인 22일 제과제빵프로그램 '꿈터'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감자빵을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과제빵프로그램 '꿈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감자빵을 직접 만들어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이웃을 돕는 기쁨을 체험했다.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는 "청소년들이 정성껏 만든 감자빵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하는 이러한 활동이 보훈대상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평청소년문화의 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성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장 주재로 시민을 지키기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전년 동기간 대비 1~5월 총 범죄분석과 112신고 분석을 통해 수사과·형사과·여성청소년과·교통과·지역경찰관서 등 종합적인 범죄예방·대응 전략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절도 검거율 상승을 위한 대책 강구 및 보이스피싱 등 악성사기 예방대책을 강구했다. 안성경찰서의 총 범죄는 전년 동기간 대비 –1.6% 감소하였고, 유형별로는 △폭력범죄(-30%) △강력범죄(-26.6%) △절도범죄(-20.6%) △교통범죄(-13.7%)등이 감소하여 안성의 치안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된다. 한편, 안성경찰서는 금융기관과 협업하여 고객이 500만원 이상 현금 인출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하고,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를 예방한 시민을 대상으로 신고포상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악성범죄를 완전하게 근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지용 서장은 “민생을 침해하는 절도 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全 기능이 합심해야 하며, 특히 생활형 절도가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범죄 불안감을 야기하기에 검거율을 높여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것에 총력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수수료 없이 환전·출금·결제가 가능한 '달러박스' 출시를 통해 외환 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뱅크는 25일 프레스톡(Press Talk, 기자간담회)을 열고 신규 외환서비스 '달러박스'를 선보였다. 달러박스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출금·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한도는 1만 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달러와 1만 달러다. 달러박스를 통해 보유한 달러는 전국 5곳의 신한은행 외화 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ATM 출금은 회당 최소 100달러, 일 최대 600달러까지 가능하다. 또한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기타통화 환전 및 해외결제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통한 '달러 선물'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 선물을 발송할 수 있으며, '행운의 2달러 카드' 등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노후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를 공고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선도지구 선정 여부는 정비구역 내 주민동의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역 선정 평가 항목으로 ▲주민동의 여부(60점)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10점) ▲통합정비 참여 세대 수(10점)를 정했다. 여기에 사업 실현 가능성에 따라 추가로 최대 5점을 배점한다. 주민동의 여부는 특별정비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이 50%이면 10점, 95% 이상이면 60점 만점을 매긴다. 선정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곧바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후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공모는 특별정비예정구역(안)에 따른 구역을 대상으로 공고 후 동의율 확보 등 3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공모 신청서를 접수받아 10월 평가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한다. 이에 따라 시는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특별정비예정구역(안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시와 함께 청년 상인 육성 ‘청년도약 지원사업’의 지원자를 다음달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도약 지원사업’은 청년 사장이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3개월 동안 최대 400만원 인건비와 점포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부·경기도·시 공모사업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단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청년상인 육성을 통해 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했다" 덧붙였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 내에서 1년 이상 영업활동을 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상인으로, 총 38개소를 모집한다. 고용 지원금을 받으려면 피고용인은 ▲만 39세 이하 내국인으로 ▲사업 신청서 제출 시점에 고용되어 있어야 하며 ▲인건비의 50%는 (대표자가) 자부담이다. 접수는 다음달 19일까지 수정커뮤니티센터 2층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실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도약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상인들이 안정된 창업환경에서 점포를 경영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성남 상권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리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