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9일 군포시약사회로부터 어르신 보행기인 실버카(10만원 상당) 10대와 현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군포시약사회의 이영주 회장과 회원들은 최근 자선 다과회를 개최,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활용해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이영주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과 정신건강 모두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이웃돕기를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약사회는 꾸준히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실버카는 군포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현금 100만원은 미혼모 보호시설인 새싹들의 집(금정동 소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약사회 회원들의 정성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많은 군포는 따뜻한 공동체”라고 말했다. 후원금품 기탁 등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하기 원하는 시민은 시 복지정책과에 문의(390-0941)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9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영아안심보육을 위한 남양주시 정책지원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보육아동의 99%가 영아 중심인 남양주시 가정어린이집의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영아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신민철 의장, 이철영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시의원, 남양주시 복지국장, 남양주시 가정어린이집 원장, 동남 보건대학교 김혜금 교수 등 보육종사자와 보육정책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참가자들은 영아보육교사의 심리적·정서적 지원체계 구축, 휴게보장을 위한 보조 교사 지원, 소규모 어린이집 안심보육 활성화비 지원 등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보육교사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철영 자치행정위원장은 “보육현장의 다양한 변화를 반영한 남양주형 영유아보육정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보육인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민철 의장은 “…
고양시는 29일 고양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 공무직노조와 ‘2019년도 단체·임금협약’ 조인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단체·임금협약은 ▲임금 1.8% 인상 ▲고양시 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특별휴가 사용 ▲조합원 복지혜택, 근로조건 개선, 조합 활동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단체·임금교섭은 지난해 11월 2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년여간 16차례에 걸친 본교섭과 실무교섭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김정배 자치행정국장은 “행정의 최 일선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합심해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종훈 공무직노조지부장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기본원칙 아래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9월 설립된 고양시 공무직 근로자노동조합은 현재 42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는 지난 29일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점에서 드림스타트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패밀리데이!’ 5회차 프로그램으로 무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림패밀리데이!’는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대상 가족에게 감성 함양과 가족 유대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행복이 주렁주렁, 상반기 무비데이, 두드림캠프, 가족사진촬영에 이어 이번 하반기 무비데이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상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볼 여유가 없던 드림스타트 가족에게 ‘빅트립: 아기팬더 배달 대모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했으며, 광주시 드림스타트와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점간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 일부를 후원받아 진행됐다. 참여 가족의 부모들은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게 돼 좋았고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및 체험활동을 추진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밝고…
시흥시는 지난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연성동이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신천동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회(위원회) 대상 4개 분야(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네트워크)와 자치단체 대상 1개 분야(제도정책 분야)에서 우수사례 공모를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심사, 마지막 최종심사 결과 82개 단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연성동이 지역활성화 분야 습지를 지키는 연꽃마을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신천동이 지역활성화 분야 슬로우푸드로 이웃만들기, 신천고 나눔주차장으로 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연성동 습지를 지키는 연꽃마을은 연성동의 중요한 자연환경인 내륙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주민들과 다양한 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천동 슬로우푸드로 이웃만들기는 이웃과 함께 시흥의 향토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음식을 만들어 건강식을 알리는데 힘쓴 점과 신천고 나눔주차장은 신천고 주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과 학교가 손을 잡아 주민들 스스로 나눔주차 공동체를 구성해 주차공간을 확보한…
시흥시에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을 선정해 합동결혼식을 올려주는 등 지역상생 나눔실천에 앞장서는 향토기업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시흥에 위치한 친환경 대중골프장 ㈜성담 솔트베이 골프클럽(GC).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올해도 시흥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흥시 1%복지재단과 공동 주최로 지난 27일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서 제5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여성가족과,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진행된 결혼식에는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제2의 출발을 하는 3쌍의 부부를 축하했다. 특히 올해 5회째 결혼식을 맞아 2017년 제3회 행사를 통해 결혼식을 올렸던 정원우-바우티스타라셀(필리핀) 커플이 특별 손님으로 초청돼 결혼식을 올리는 3쌍 가정에 축하 인사를 건네 의미를 더했다.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뮤지컬 공연팀 및 다문화 하늬바람 통기타팀 등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가 이…
의정부시가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공간인 민원실을 자연친화적인 녹색공간으로 변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원실이 시민이 가장 먼저 시를 접하고 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시민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가도록 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실내 조경공사는 민원실 벽면녹화, 생화 정원 및 아쿠아 정원 등 몇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했다.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김 모 씨는 “마치 식물원에 온 것과 같이 쾌적하고 청량한 공기가 느껴진다”며 크게 반겼으며, 시청을 견학하는 학생들은 민원실 내 정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조경공사가 시민들이 시정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원실을 이용하는 누구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포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포천시민오케스트라’가 지난 26일 ‘코리아문화수도2019 아라리가 났네’ 행사에 초청받아 서울시청 광장 무대에 올랐다. 코리아문화수도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1985년 유럽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편견의 장벽을 넘고 상호이해와 친밀성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유럽을 넘어 아랍 지역과 아메리카 지역 등 전세계적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문화수도 프로젝트 역시 이념적 갈등을 넘어 혐오로 치닫는 위험한 사회분위기를 문화로 치유하고, 한반도 평화복원을 기원하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인증서를 수여받은 ‘포천시민오케스트라’는 메인이벤트였던 ‘8천5백만 아라리가 났네’ 대합창을 비롯한 연주곡들을 무대에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합창과 포천시민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윤선미 교수는 “포천시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인 포천시민오케스트라가 큰 무대였음에도 즐겁게 참가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연주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완성된 실력으로 포천지역 내 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께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5~26일 1박 2일 동안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성인보호관찰대상자와 가족(10명)의 관계 회복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족관계 회복 템플스테이는 지난 2018년 위기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장기프로그램으로 실시했던 템플스테이를 성인으로 확대한 것으로 최근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의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적 장애로 인해 자주 물건을 훔치는 장애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보호관찰을 받게 된 대상자 안모(58)씨는 “아들과 함께 고요한 산사에서 108배를 하면서 그동안의 잘못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느낀 감정을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버지와 함께 참가한 아들 안모(24)씨는 “조용하고 아늑한 산속에서 108배 절을 처음 해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며 앞으로는 아빠 말 잘 들으며 욕심을 버리고 나쁜 짓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심선옥 고양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대상자와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보호관찰대상…
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단장 나봉길)은 28일 용인시 관내 생계 곤란 중·고등학생 10명에게 500만원의 희망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용인시 수지구 및 대한적십자사 용인시 지구 협의회의 협조로 가정형편, 학업성적 등을 고려해 선발했고 생활이 조금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훌륭히 성장하길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나봉길 단장은 “이번 희망 장학금은 십시일반으로 직원들의 급여에서 기부한 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했고 가정 형편으로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앞으로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더나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