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경찰서가 관내 범죄를 예방하고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10일 수원영통서는 오후 2시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취약계층 대상 범죄예방 교육 시행 ▲범죄 취약지 및 공간 환경 개선 사업 추진 등이 골자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질서 확립 활동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범죄 가능성이 높은 취약 공간을 집중 점검하고 환경 개선을 실시하는 등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한 청소년·노인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최근 대형마트 폐점으로 인한 지역 상권 공동화로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개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원오 수원영통경찰서장은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마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용범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치
남양주시는 지난 9일 경복대학교 우당관 4층 다목적실에서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지민규)와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경복대학교 교수진 및 관계자, 시청 복지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 정보 교류 ▲인적·물적 상호 협력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특히 남양주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위해 경복대학교가 강의실 정기 대관을 지원하기로 해, 지역 사회복지사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민규 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하고,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대학이 함께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도훈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협회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 안양춤축제’가 오는 26~28일 3일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26일 윤별발레컴퍼니와 가수 박혜신이 무대에 오르고, 27일에는 디제이 모쉬, 아나콘다가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파티'를 선사한다. 또,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인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 우승팀 공연과 ‘제40회 안양시민가요제’ 본선 무대가 이어진다. 폐막일인 28일에는 가수 하하와 댄스팀 ‘프라우드먼’ 등과 추억과 감성을 담은 ‘언제나 청춘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27~28일 열리는 시민참여공연(프린지)에는 동아리와 동호회 등 100여팀이 나서 댄스배틀·랜덤플레이댄스·댄스 워크숍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개막일 저녁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드론 500대가 ‘드론 라이트쇼’를 펼친다. 부대행사로는 춤과 관련한 각종 전시·체험·홍보부스와 플리마켓, 먹거리 한마당과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도 마련된다. 시는 2000년부터 개최해온 안양시민축제를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23년부터 ‘춤’을 주제로 한 ‘안양춤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춤축제’는 단순한 공연의 장을 넘어 시
채진기(민주·나선거구) 안양시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안양시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을 짚어보고 발전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채 의원은 “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난 6월 구성한 ‘지역현안 국정과제화 전담팀(TF)’의 노력이 향후 국비 확보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최근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에 따라 시 재정악화를 우려하며, “지방재정 확충과 관련된 국정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외부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재정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일부 보직의 잦은 인사이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채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 운용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 “FC안양 전용구장 건립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종합운동장에 시설 개선비용이 61억원이 투입됐다”면서 “향후 시민의 혈세가 중복 투자되지 않도록 명확한 로드맵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드
“인구 100만은 착시일 뿐입니다. 중요한 건 무엇으로 도시를 지속할 것인가입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0일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제106회 강연회에서 ‘인구소멸시대–화성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 도시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시장은 먼저 대한민국 도시들이 직면한 인구 위기를 진단했다. 그는 “전국 기초지자체 절반 이상이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학교와 버스, 병원이 사라지면서 공동체 자체가 해체되는 상황”이라며 “같은 한국 땅에서도 정반대 길을 걷는 도시가 있다. 바로 화성”이라고 말했다. 화성은 불과 20여 년 전 인구 25만 명의 작은 도시였지만, 현재 인구는 105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로, 지난 2025년 특례시로 승격하며 새로운 위상까지 얻게 됐다. 정 시장은 이러한 성장을 가능케 한 배경으로 ▲수도권 입지와 교통 요충지라는 환경적 요인 ▲동탄 2기 신도시 개발이라는 기회적 요인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신도시라는 기폭제가 성장의 문을 열어주었을 뿐, 지속성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며 “비전과 전략이 없다면 대도시의 쇠퇴 사례처럼 화성도 안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
안양대학교가 음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아라필)’를 창단했다. 아리필은 안양대 관현악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아리필은 지난 9일 교내 일우중앙도서관에서 장광수 총장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음악회를 열었다. 한편, 안양대 음악학과는 12일까지 수시모집을 통해 13명을 선발한다. 관현악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그리고 모든 목관, 금관악기, 타악기가 지원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평촌과학기술고 체육관에서 ‘안양과천 농구시범리그’를 열었다. 경기도교육청과 대한농구협회가 주최로 오는 11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리그에는 관내 중고교 6개팀이 출전했다. 지원청은 농구시범리그 운영으로 선진형 학교스포츠클럽 생태계 구축과 학생들의 체육활동 일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농구시범리그가 지역 농구리그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연계한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행위허가 신속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개발행위허가는 관계 법령에 따른 협의와 심의 절차가 복잡해 처리기간이 장기화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시는 ▲시민 사전 컨설팅 운영 ▲내부 처리기간 단축 ▲보완요청 기한 조정 ▲문자 알림 서비스 도입 등 제도 개선과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민 사전 컨설팅’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정식 개발행위허가 신청 전에 상담을 통해 관련 절차와 서류 준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류 반려와 처리 지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내부 행정 절차의 효율화 방안도 병행된다. 토지분할 및 단순 변경 허가의 경우 기존 15일 이내였던 처리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한다. 또한 부서 간 협의로 인해 처리가 길어졌던 건에 대해서는 협의기간을 단축했다. 개발행위허가 중 산지전용 의제 처리대상은 처리 기한을 30일에서 최소 25일 이내로 앞당기고, 건축허가(신고)와 연계된 개발행위허가 의제 또한 법정 기한(15일)보다 최소 5일 이상 단축한다. 시는 서류 보완으로 인한 지연을 줄이기 위해 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두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다시 소환을 통보했다. 10일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한 총재의 변호인들이 건강상 사유로 불출석 사유를 제출했다. 이에 세 번째 소환을 통보했다"며 "다음 소환 조사 예정 일시는 15일 오전 10시"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다른 공적 인물과 마찬가지로 한 총재를 공개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재가 출석 요구에 응하면 여느 주요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서게 된다. 특검팀은 지난 8일과 11일 두차례 출석일을 지정해 통보했으나 한 총재는 4일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뒤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를 밑도는 등 건강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모두 불응했다. 한 총재의 갑작스러운 심장 시술이 특검 소환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에 대해 통일교 측은 "한 총재는 평소 심장에 무리를 느껴 왔고, 시술을 계속 권유받아 왔다"며 "시술은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세 번째 출석요구에도 불응할 경우 특검팀은 자진해 조사받을 의사가 없다 보고 체포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 총제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10일 자원봉사 활성화와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 협력 강화 ▲회원·가족 자원봉사 참여 확대 지원 ▲재난재해 공동 대응·구호 활동 협력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나눔·봉사 문화 조성이 골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에 대한 공동 대응과 구호 활동 협력 체계를 구축, 지속 가능한 경기도 자원봉사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재형 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은 “호남 향우들이 경기도 전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더 활발히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경기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봉남 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복지장학기금 전달과 나눔 실천은 도자원봉사센터의 ‘K-자원봉사의 중심, 경기도’ 비전과 부합한다”며 “센터와 향우회 간 협력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 문턱을 낮추고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