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영업 현장과 사내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흥국화재는 영업 직원의 보험 설계 및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AI 영업비서’를 실무에 본격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영업비서’는 보험 설계 내용을 기반으로 상담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며, 보장 내용이나 금액 등 사용자가 지정한 항목을 강조한 맞춤형 스크립트로 재생성할 수 있다. AI가 제공하는 모든 답변에는 정보 출처가 함께 표시되며, ‘전문보기’ 기능을 통해 관련 문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업 직원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해지고, 고객은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AI 영업비서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영업 현장의 실질적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영업비서’는 지난 4월 열린 ‘생성형 AI 경진대회’에서 영업지원 아이디어로 출품된 작품 중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서 실무 검증과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이번에 본격 가동됐다. [ 경기신문 = 공혜
쿠팡의 대량 직매입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자치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지방 농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쿠팡은 2025년 1~9월 전남 함평·영암, 충북 충주,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등 7개 지역에서 과일 6600톤을 직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인구감소·인구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 농가와 협업해 사과, 참외, 자두, 수박, 딸기 등 30여 종의 과일을 매입하고 전국 새벽배송을 통해 판매해왔다. 올해 매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7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 매입 확대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가 도서산간·인구감소지역까지 확장되고, 지역 농가와의 협업·MOU를 강화한 결과다. 경북 고령 수박은 49톤으로 전년 대비 13배, 전남 영암·함평 무화과는 55톤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경북 영천에서는 포도, 샤인머스켓, 멜론 등이 400톤 이상, 의성 복숭아·자두는 600톤, 성주 참외는 3200톤, 충주 사과·복숭아는 2300톤이 팔렸다. 쿠팡의 직매입 방식은 기존 도매 유통 구조와 달리 수수료 없이 대량 구매가 가능하며, 약속한 날짜에 정산을 진행해 농가의 유통비용…
KB증권이 디지털 기반 퇴직연금 자동투자솔루션 고도화로 고객의 노후자산 성장을 돕는다. KB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와 제휴해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는 AI 기반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가입자 대신 지시하는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이다. 바쁘거나 투자 지식이 부족해 연금자산 관리를 미뤄온 고객에게 유용하다. KB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0일까지 ‘IRP 로보투자일임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 중 투자금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인 경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500만 원 이상 거래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2만 원권을 제공한다. 계약 및 투자금은 기간 내 유지해야 하고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송상은 KB증권 연금본부장은 “AI가 알아서 척척 운용해주는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를 통해 실직적인 연금투자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로보일임 투자서비스, 적립식 ETF 자동매수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 퇴직연금 자동투자솔
하나금융그룹이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청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의사소통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금까지 누적 27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직원들은 자원봉사 등 농인(聾人) 대면 시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용어와 문장 등의 실용적 수어를 익혔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포용문화 확산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기업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기준에 따라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조직이 직면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위반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롯데건설은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중심으로 매년 CP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법 위반에 따른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해왔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임직원의 행동지침이 되는 자율준수편람 발행,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자율준수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매월 카드뉴스 형식의 ’CP TIMES’를 발간해 임직원이 법률 및 제도 변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 현장 하도급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하도급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며 ‘사람 중심 금융’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8년부터 포용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8년간 42억 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평생 어부바’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8·15 해방대출 ▲다자녀 주거안정지원대출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등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포용적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신협의 포용금융은 금융기관의 본업을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신협재단은 이러한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협재단의 포용금융 지원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신협의 금융 본업과 직결된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신협이 추진하는 포용금융상품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소외계층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등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협재단은 ▲고용·산업 위기지역 대출 이자 35억 3000만 원 지원 ▲다자녀가정 대출 이자 12억 6000만 원 지원 ▲
롯데온이 ‘온세상 쇼핑 페스타(온쇼페)’의 열기를 이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애프터파티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28일까지 ‘온쇼페 애프터파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애프터파티 기간 동안 고객은 식품·리빙·유아동 최대 20% 할인, 디지털·가전 최대 40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 시 중복 사용 가능한 7% 쿠폰과 앱 전용 ‘앱쁠딜’ 상품도 준비됐다. 참여 브랜드로는 신일전자, 현대리바트, 경동나비엔, 모던하우스, 글라스락, 광천김, 동국제약 등이 있으며, 질레트 면도날+면도기 본품 증정, 빕스 폭립 1+1, 하남쭈꾸미 5팩,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동안 최대 8만 엘포인트(L.POINT)를 제공하는 ‘올콘 포인트쇼’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 증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지형 롯데온 마케팅운영팀장은 “온쇼페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실속 있는 생활필수품과 방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진행한 온쇼페에서는 주요 브랜드가 입점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주얼리 브랜드는 금 구매 트렌드와 맞물려…
스타벅스가 1년 후 편지를 전해 주는 ‘느린 우체통’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느린 우체통’을 제주세화DT점과 제주모슬포점에 이어 전국 10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경험하고 한 해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매장 내 실제 우체통을 설치하고 1년 후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운영되는 매장은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광주지산유원지입구 ▲대구앞산스카이타운 ▲더북한강R ▲서울타워 ▲양산통도사 ▲춘천구봉산R 등으로, 붉게 물든 가을 풍경과 함께 엽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개인컵 사용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스타벅스 대표 캐릭터 베어리스타가 그려진 우유팩 재생종이 엽서를 증정한다. 작성한 엽서는 매장 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 발송된다. 또한 26일까지는 전국 매장에서 개인컵으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를 제공하는 ‘에코별 가을 챌린지’를 진행한다. SNS에 엽서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국내 기차여행권 10만 원권 2매를 증정하며, 에코별 3개 이상
현대그린푸드가 성남시 내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 식품업체를 발굴해 지원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협업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힙스토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 로컬 중소 식품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지난 6월 모집 공고에 지원한 144개 업체 가운데 시민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온푸(생과일 주스·컵과일) ▲더베이글마켓(베이글 샌드위치) ▲제철소(제철 포카치아) ▲화리화리(쭈꾸미볶음) ▲크로아상랩(수제 크로아상)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행사 기간 각 브랜드의 팝업 운영을 총괄하고 시식 행사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지원한다. 또한 식품 안전, 법무, 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도 제공해 중소업체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로컬 상권 강소 브랜드의 창의성과 유통 플랫폼 신뢰도를 결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우수 식품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현대백화점의 대규모 실내 정원이 상업시설 내 대규모 녹지 공간 조성의 첫 사례를 선보이며, 조경에 대한 대중적 인식 전환을 이끌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실내 조경 공간 ‘사운즈 포레스트’가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조경 분야 상으로, 도시와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선정해 시상한다. 사운즈 포레스트는 3300㎡(1000평) 규모로 ▲교목 7종 약 55그루 ▲관목류 및 지피 식물 50여 종을 식재했다. 층고 20m로 자연 채광을 누릴 수 있어 실내임에도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운즈 포레스트는 고객의 입체적 경험과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을 담아낸 모두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감도 높은 실내 조경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