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군부대를 찾아 장병 맞춤형 수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수산물 데이’를 통해 군 급식 공급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국산 수산물 메뉴가 군 급식에 편성될 수 있도록 수산물 급식비 인상을 건의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는 해병대사령부에서 ‘수산물 데이’를 열고, 장병 400여 명에게 수산물을 활용한 점심 특식을 지난 26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병영식당에는 수협중앙회의 초빙으로 전문 셰프팀이 요리한 물회(광어·전복·갑오징어), 바다장어구이, 낙지새우샐러드, 갑오징어제육볶음, 아귀순살튀김, 가리비갈릭마요무침, 꼬막살장 등 7개의 메뉴가 편성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직접 배식에 나서며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 격려하는 한편, 해병대 측에도 격려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산물 데이’는 수협중앙회가 군 급식 민간위탁 확대로 국산 수산물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올해 편성한 신규 사업이다. 민간이 군 급식을 맡게 되면, 현재 일선수협에서 의무적으로 조달받는 수산물 물량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 2021년 1211원에서 2022년 914원으로 줄어든 수산물 급식비가 4년째 동결된 것도 장병 입맛에 맞는 수산물 메뉴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
KB국민은행이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이번에 27회째로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 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총 5800여 기업이 참가하고 4만 10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적합성(Culture Fit)’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컬처 스페이스존’이 새롭게 운영된다. 구직자들이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 내 ‘기업 비전보드’를 설치했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서울시의 ‘임대·분양 완전 혼합 배치’ 방침이 재건축·재개발 현장에 파열음을 일으키고 있다. 형평성이라는 대의명분 아래 추진되는 정책이 정비사업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선 “로또 분양에 이어 로또 임대까지 생겼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안은 최근 서울시 통합심의에서 보류됐다. 조합이 임대주택을 단지 내 저층부와 비선호 동에 배치한 설계안을 제출했지만, 심의위원회는 “한강변 4개 동에 임대 물량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전면 재조정을 요구했다. 결국 조합은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는 현재 모든 재건축 단지에 대해 ▲임대·분양 구분 없는 동·호수 무작위 추첨 ▲한강 조망 고층에도 임대 배치 ▲임대 여부 외부 식별 불가 등을 인허가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조합원들은 이에 대해 “설계 자유도가 사라지고, 분양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는 같은 평형이라도 고층 조망 여부에 따라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까지 시세 차이가 난다. 고가 조망권을 임대주택이 차지할 경우, 수억 원에 달하는 ‘로또 임대’ 효과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자체 IP 신작 흥행을 일궈낸 넷마블이 유명 IP 활용 신작을 꺼내며 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넷마블은 1분기 신작 흥행을 성공시키며 실적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결 기준 매출 6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6%, 영업이익 1243.2%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은 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1% 증가했다. 넷마블은 올 2분기에 유명 IP 활용 신작 2종을 출시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23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미주·유럽 등 웨스턴 지역에 정식 출시했으며 '킹 오브 파이터 AFK' 출시를 앞두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지난해 지스타 2024에 출품돼 게임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유명 IP 기반 게임은 이용자들의 사전 인지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비용 대비 높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신작 출시 직후 이용자 유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기획 단계에서 인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트래블카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카드사들은 혜택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들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53억 5000만 달러로 1년 전(51억 9000만 달러)보다 3.1% 늘었다.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은 2023년 4분기 이후 6분기째 5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정도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가 해외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80만 명으로, 지난해 4분기(749만 명)보다 4.1%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트래블로그'를 통해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한 하나카드는 지난달 환전액 4조 원을 돌파했다. 2023년 12월 처음으로 환전액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16개월만에 4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쇼 ‘써머 게임 페스트 2025(Summer Game Fest 2025, 이하 SGF 2025)’에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를 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SGF 2025’는 6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막하는 온·오프라인 글로벌 게임쇼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은 원조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4’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고퀄리티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하고 화려한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플레이엑스포(PlayX4) 2025’에 참가해 체험형 부스 ‘STOVE WONDER WORLD’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토브는 퍼블리싱 중인 7종의 출품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구성한 어트랙션을 선보였다. 출품작은 2025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를 비롯해 ▲폭풍의 메이드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V.E.D.A: The Awakening of Souls ▲아키타입 블루 ▲이프선셋 ▲골목길 등 총 7종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스토브 부스에는 총 1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았다. 모든 어트랙션을 모두 참여한 관람객 수도 4천여 명 이상을 기록해 현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공식 SNS 채널 구독자 수는 10% 증가, 스팀 퍼블리셔 페이지 팔로워 수는 130% 증가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인기가 이어졌다. ‘STOVE WONDER WORLD’는 7개의 출품작을 ‘7 WONDERS’라는 테마로 구성해 몰입형 체험 공간을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어트랙션을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미션…
하나금융이 내 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종신 수령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 2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시니어 세대의 최대 고민인 은퇴 후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상품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고, 최종 승인을 받아 26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하는 손님들은 하나은행에 본인의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하나생명은 매월 정해진 연금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종신 지급하는 구조다.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이 가입 대상으로, 해당되는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입 가능하다. 신탁 방식의 종신형 연금으로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 승계되며, 배우자가 해당 주택에서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이 세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량이 꾸준히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수요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3월 한 달간 2조 2635억 원 늘었다. 잔액은 689조 4715억 원으로 전국의 21.1%다. 지난해 말 238억 원 줄었던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1월 1조 9166억 원 늘며 곧바로 증가로 전환한 후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총 6조 1788억 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조 2923억 원 증가하며 전월(1조 1698억 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잔액은 305조 2265억 원이다. 주담대는 1조 6020억 원 늘며 전월(1조 4226억 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다만 기타대출은 분기말 부실채권 정리로 인해 3097억 원 줄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조 2124억 원 늘며 증가폭이 커졌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의 증가폭은 1330억 원에서 799억 원으로 줄었다. 기업대출의 경우 9294억 원 늘며 전월(9001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스위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이 대표 제품 ‘RS-28 세럼’을 한층 강화된 성분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RS-28 리주베네이션 세럼’은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광채와 탄력을 선사한다. 26일 스위스퍼펙션은 브랜드의 대표 안티에이징 제품인 ‘RS-28 세럼’을 리뉴얼해 ‘RS-28 리주베네이션 세럼(30ml)’으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48만원대이며,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 중이다. 리뉴얼된 세럼은 스위스퍼펙션이 28년간 축적해온 피부 노화 연구 결과를 집약한 포뮬러로,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생기를 채워주는 리버스에이징 효과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세럼 사용 시 피부 결이 한층 정돈되고 광채가 도는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스위스퍼펙션은 1998년 세포학 기반 연구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스위스 스킨케어 브랜드로, 2020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브랜드는 스위스 현지의 과학자 및 피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고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RS-28 리주베네이션 세럼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