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수출기업 34.3%가 위치한 경기도의 ‘통상(通商)정책’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도는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목표로 공격적인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정책은 해를 거듭할수록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도의 통상정책은 ‘엉망이 됐다’는 푸념까지 나온다. 경기신문은 투자유치 그늘에 가려진 도의 통상정책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道, 中企 수출 지원은 말로만?…퇴보하는 ‘통상정책’ <계속>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국내 생산력에 비해 내수 소비가 적다보니 기업들은 수출을 통해 살길을 찾고 있다. 지난해 12월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수출기업은 10만 3126곳이다. 이중 경기도에 위치한 수출기업은 3만 5345곳, 전체 수출기업의 34.3%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도의 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의 26.3%인 것을 감안하면 수출기업 비율은 인구 대비 월등히 높은 편이다. 도에 위치한 수출기업의 경우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보니 정보‧자금 부족, 전략적 한계 등에 부딪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도는 다양한 통상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 경쟁력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능을 중심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은 지난 3월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전 교과, 전 학년 대상 자율적인 하이러닝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이러닝을 활용해 교육하는 학교는 5월 20일 기준 2007곳에 달한다. 하이러닝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과 학습, 실시간 판서 공유 등 태블릿 PC 기반의 교사·학생 소통으로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개선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하이러닝 활용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A씨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과 구성 자체가 서술식인 표현 중심의 문제가 많다”며 “하이러닝은 아직 서술형 인식과 채점이 어려워 저학년일수록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표현 형식의 서술형 문제가 많은데 인공지능으로는 서술형 채점에 한계가 있는 등 활용하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하이러닝의 인공지능 문제 추천 기능에 대한 개선 의견도 존재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2일 정부의 ‘북한 오물 풍선’ 대책을 비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왜 책임을 정부에 묻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오물 풍선 살포, GPS 전파교란 등 북한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9·19 군사합의 전체효력 정지를 결정, 북한의 비상식적인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즉각 ‘오물 풍선 대책이 9·19 군사합의 파기냐’는 식으로 비판했다”며 “9·19 군사합의는 이미 지난해 11월 북한이 전면 폐기를 선언했다. 왜 그 책임을 정부에 묻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가 오물 풍선 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굳건한 안보태세와 대화의 노력이 동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실시한 조치가 고작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을 순찰시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특별사법경찰관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단속에 나서는 것에 대해 “고유 업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상대 당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의 미온적이고도 방어적인 대책을 환영할 게 아니라 유치하고 지탄받아야 마땅한 행위를…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선발 소형준(22)의 복귀가 늦어지게 됐다. kt는 12일 “소형준이 지난 7일 퓨처스리그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느껴서 8일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선발진의 부진으로 좀처럼 순위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 kt로서는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소형준은 1∼2주가량 휴식을 취하다가 재검진을 받고 향후 재활 및 복귀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소형준은 당초 이달 중순쯤 1군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복귀까지는 3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t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소형준은 지난 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약 1년 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달 31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7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4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했다.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린 소형준은 6월 중순 1군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요인, 재해 예방·복구 대책 등 33개 안전진단 항목 등을 대상으로 총 5개 등급(A~E)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결과 시는 재해 예방·복구 대책, 시설 점검·정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자연재해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경우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의 최우선 목표를 시민 안전에 두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지역여성경제인협의회는 12일 안양시청을 찾아 백미 1000kg을 기탁했다. 송재열 안양지역여성경제인협의회 회장과 회원들은 이날 최대호 시장에게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 가구에 전해 달라며 백미를 전달했다. 송 회장은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의미 있는 기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분들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지역여성경제인협의회는 안양에 사업장을 둔 여성 기업인 단체로 1998년에 설립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12일 대회의실에서 ‘제41회 안양과천상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 이후송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심영린 과천부시장을 비롯해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과 전화식 두맥스 부사장이 안양과천상공대상을 수상했다. 성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최첨단 장비 개발로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전 부사장은 폭넓은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박규홍 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안양시장 표창을, 임수환 뉴젠스 이사는 과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배해동 회장은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기업경영에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동안구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종합복지관이나 노인대학 등 기관의 신청을 받아 간호사, 영양사, 운동관리사 등이 현장을 찾아 혈압·혈당 측정과 상담 등을 통해 영양 관리를 돕는다. 또, 구강교육과 불소도포, 비만예방교육 등도 함께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동안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이나 자동이체를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세액공제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송달이나 자동이체 중 한 가지를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공제액이 기존 500원에서 800으로, 두 가지를 신청하면 기존 1000원에서 1600원으로 확대된다. 대상은 정기분 부과 세목으로 자동차세(6·12월), 재산세(7·9월), 개인분 주민세(8월)다. 혜택은 신청일의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전자송달은 고지서는 이메일이나 금융기관 앱, 간편결제 앱(네이버·카카오·페이코)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자동이체는 은행 계좌이체와 신용카드 자동이체 방식으로 하거나 구청 세무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연석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납세자가 만족하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성남시의회가 ‘3분 조례 – 이영경 의원 편’ 영상을 시의회 공식 SNS에 게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조례는 이 의원을 포함 동료의원 15명이 발의한 ‘성남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다. 이 조례는 성남시 공공형 실내놀이터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를 통해 지역 사회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 친화 도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는 지난해 2023년 12월 1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 의원은 "평소 서현 일대 어린이 놀이터를 둘러보는 중 어린 유아를 키우는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통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토론회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행된 조례를 알리게 되어 적극 출연했다" 밝혔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영상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조례 발의 이유, 목적,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