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 전역의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탄소 배출량·흡수량, 재생에너지 잠재량 등)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을 위해 15개 공공·민간 기업과 협력한다. 2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공공·민간기관 함께 이같은 내용의 ‘경기 RE100 플랫폼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서는 경기연구원과 GH,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이 함께 했다. 공공기관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국립산림과학원·국립생태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환경연구원이, 민간기업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SK텔레콤·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했다. ‘경기 RE100 플랫폼’은 항공 라이다(LiDAR), 초분광 영상,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해 도 전 지역의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도는 탄소 흡수량 자료를 통해 산림과 공원이 부족한 지역을 쉽게 찾아 관련 정책에 적용하거나 탄소 배출량을 통해 효율적인 탄소저감 정책 수립 및 정책 집행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도내 건축물
22대 국회 개원 후 첫 주말부터 야권은 ‘채상병특검법’ 등 특검 관련 장외투쟁에 돌입, 여당은 “‘답정너(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상대의 답을 요구하는 행위)’ 특검”이라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1대 국회가 야당 단독 처리 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마무리되며 야당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윤 대통령의 거부권 법안들을 다시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이 다시 국회에 제출한 정쟁 법안 등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총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 싸우기는 힘들다.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며 장외투쟁 병행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힘을 모아 대통령의 사적 권한 남용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투표로 심판을 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이제 국민이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도 같은 날 대통령실 근처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채상병특검 거부 규탄집회
노의성(화성 향남펜싱클럽)이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의성은 1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초등 5~6학년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신유빈(충남 윤남진펜싱클럽)을 15-9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노의성은 8강에서 윤수원(부산펜싱클럽)을 15-7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같은 클럽 소속 오태영을 15-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 신유빈을 만난 노의성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6점 차 승리를 챙겼다. 또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초 5~6학년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한훈서(광주시G스포츠클럽)가 김서준(평택 투셰펜싱클럽)를 4-3,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초부 다. 32강에서 이건형(서울 스킬펜싱클럽)을 5-4로 꺾은 한훈서는 16강에서 김용재(용인 에이치펜싱클럽)를 6-4로 따돌린 뒤 8강에서도 하주원(제주 알레펜싱클럽)을 15-9로 제압했다. 한훈서는 준결승전에서 김우재(서울 어썸코리아펜싱클럽)를 15-5로 가볍게 따돌린 뒤 결승에서 김서준과 팽팽한 접전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밖에 남초 3~4학년부 플
빚이 많아 채권은행의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으로 36개 기업집단이 지정됐다. 쿠팡, 호반건설, 에코프로, 셀트리온 등 4개 계열이 새로 편입됐고 현대백화점, 넷마블, DN, 세아, 태영,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계열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 1618억 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 3322억 원 이상인 36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면서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아야 하는 대기업 그룹을 말한다. 금감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다. 필요 시 선제적 구조조정을 실시함으로써 대기업의 부실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은행업감독규정은 총차입금이 전전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고 전년 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 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정하도록 한다. 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중에는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지난해 2위였던…
펫보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이달 중으로 출시된다. 하지만 비교를 위해 상품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상품의 다양성이 떨어질 수 있는 데다, 진료비 표준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어 제대로 된 비교·추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이 협력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네이버나 카카오 등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준다. 플랫폼들은 지난 1월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비교·추천 대상의 범위를 용종보험, 펫보험 등으로 넓히고 있다. 다만 펫보험의 경우 당초 4월로 예상됐던 도입 시기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일정 지연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상품 표준화 작업이 꼽힌다. 펫보험 상품을 둘러싼 보험사들 사이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 현재 비교·추천 서비스가 제공되는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라 업계 표준화가 이미 돼 있었다.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펫보험을 가입기간 3년 이상의 장기보험으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LG전자가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 브랜드를 2일 출시했다. 이 모델을 프리미엄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절반 이상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직수형 냉장고는 위생 강화를 위해 직수관으로 물을 직접 보내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드는 냉장고를 말한다. ‘스템’은 식물이 줄기(STEM)를 통해 물과 영양분을 전달하듯 직수관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브랜드 출시와 함께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이 없고 더 위생적이다.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한 시간마다 10분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3단계 안심 정수 필터를 적용해 중금속 9종, 미세입자를 감소시키고 박테리아, 노로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얼음은 취향에 따라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등 4가지로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이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AI 절전 기능도 적용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LG 씽큐 앱을 통해 AI를 이용한 ‘에너지 절약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스템을 앞세워 대형가전 구독 확산에도 속도를
안양시는 ‘2024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을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에서 2년 이상 경영한 기업으로 전체 근로자가 4인 이상이며, 근로자 중 여성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단, 지점 및 지부의 경우 전체 근로자가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 근로자의 성희롱 예방 지침과 근로자 대상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한 기업으로 회사 내규로 모성보호제도(출산휴가, 육아휴직 등)도 마련돼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현판이 제공되고, 중소기업 이자차액 보전, 우수시업 선정 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희망 기업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등록된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 시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8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이사에 선출됐다.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는 박 조합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농협중앙회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사 임기는 오는 7월부터 4년이다. 박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경영목표 설정과 사업계획 조정, 경영 및 규정의 개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2016년 11월 안양원예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다. 또, 지난 3월 상호금융대출금 9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안양원예농협을 안정적으로 경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제봉 조합장은 “품목농협의 경영개선과 조합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농상생자금 지원을 늘리는 등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복구활동을 도울 ‘재난재해봉사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재해봉사단은 25개 단체, 1900여명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물품 정리, 청소 등 노력 봉사, 응급구조 등 전문 봉사, 교통봉사, 집수리 등 6개 분야의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재난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대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재난재해봉사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생활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적극행정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개선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행안부의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평가에서 올해 1분기 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 애로사항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평가를 벌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그림자처럼 간접적으로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조례·규칙·내부지침 등을 뜻하는 ‘그림자·행태 규제’를 개선한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실적으로 주거시설로 주로 이용되고 있는 생활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2021년 10월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고시했다. 하지만 최근 평촌신도시에 건설된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부설주차장 설치기준과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여러 규제로 인해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고시기간 내 용도를 변경하거나 숙박용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에는 국토부장관에게 지구단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