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코스피의 최고가 경신에 코스피 오천피(5000선)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개인들이 은행에 묻어두었던 현금성 자산들은 물론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 등 수익증권을 제외한 '광의 통화'까지 증시로 몰려들어 코스피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45조62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잔액 674조84억 원과 비교하면 28조3808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요구불예금은 언제든 인출 가능한 현금성 자산으로, 통상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은행에 머물던 유동성이 대거 빠져나갔다는 것은 유동성이 어딘가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권 대기 자금이 빠져나가는 배경에는 증시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연초부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고공 행진하면서 은행에서 증권사로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 기간…
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약 1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수도권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0개 단지, 1만 9273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경기가 5개 단지, 8523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3개 단지(5476가구), 인천 2개 단지(527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분기 물량은 2분기(1만 4162가구), 3분기(8638가구), 4분기(1만 1194가구) 등 다른 분기 분양 예정 물량과 비교했을 때도 최대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주요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입지에서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530가구가 전용면적 29~110㎡ 크기의 일반 물량이다. 이 단지는 구리시에 처음 조성되는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3일 수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수도권 및 강원권역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수도권·강원권 일경험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훈련 지원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권역별 사업 성과 공유, 우수사례 발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청년 직무역량 강화와 실무 안착 사례가 주목받았다. 기관 간 운영 노하우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이뤄졌다. 경기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유관기관들의 지난 1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유된 우수사례가 2026년 청년 일자리 지원의 핵심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질적 수준을 높이고 권역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44만TEU로 전년(355만8천TEU) 대비 3.2% 감소했다. 2023·2024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한 수치다. 전체의 67.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물동량(219만5천TEU, 63.7%)의 소폭(1.6%) 증가와 미국(6만9천TEU)의 20% 급증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노선 급감으로 전체 물동량이 줄었다. 말레이시아(3만1천TEU↓·-33.6%), 태국(2만7천TEU↓·-20.3%), 대만·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10만TEU 이상 빠져나갔다. 국내 타항만 이탈 물량도 5만4천TEU에 달한다. 미국 관세 인상과 건설 경기 침체로 대형 선사들이 미주 노선에 선박 집중하며 인천항 기항률이 줄었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끝나지 않았으나 지난해 인천항에 들어오기로 한 컨테이너 선박의 기항률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IPA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미국의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태평양 항로로 몰려 운임이 올랐다"며 "이에 선사들의 '인천항 스킵'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등을 위해 인천항은 인도 동부·인도네시아 신규 항로 유치와 전자상거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는 쿠팡에서 회원 탈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달간 무급휴가와 채용 축소 등으로 물류센터 인력이 한 달 새 6천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해 12월, 중순 전국 주요 물류센터 상시직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 공지를 한 이후 약 한 달간 신청자가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하루 200∼300명이 무급휴가를 신청했다는 이야기가 돈다"며 "사태 이전에는 월 100명 안팎이었는데 최근 크게 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12월 CFS 신규 채용은 전달 대비 1천4백명 감소했으며, 인천·양주·남양주·안성 등 물류센터 신규 인센티브도 중단됐다. 일용직 배정도 조기 마감 사례가 늘었다. 최근 한 달간 무급휴가 신청 인원과 감소한 신규 채용 인원을 합치면 6천400명에 이른다.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2월 말 1천480만명으로 월초 대비 17.7% 줄었고 결제액도 7.7% 감소했다. 반면 SSG닷컴·마켓컬리 등 경쟁사는 주문량 10~15% 증가했다. 새벽배송을 하는 한 이
새해 벽두부터 코스피가 연일 불장을 이루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실수요 매수세가 늘며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어섰다. 13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7.85포인트(1.47%) 오른 4692.64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의 3대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이에 따른 파급 효과가 작용했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의 폐막으로 반도체 주가가 주춤한 사이 자동차 등이 투자심리를 떠받친 결과다. 올해 1월 코스피는 꿈의 오천피(5000포인트)를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기간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은 10%에 육박했다. 코스피의 이같은 흐름은 이재명 정부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56.5%로 지난주 보다 2.7%(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상승의 이유로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등 경제·외교 분야의 가시적 성과를 꼽았다. 하지만 코스피의 고공행진과 달리 고환율에 대한
삼성전자가 지난 9일 강남에서 갤럭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갤럭시 크루 2026’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운동·패션·게임·뷰티·댄스 등 11개 분야 70명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이 단체는 약 1년간 갤럭시 제품 활용 콘텐츠를 제작·공유한다. 삼성전자는 최신 제품 증정, 행사 초청, 교육 지원 등으로 활동을 돕는다. 특히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에서 활용한 SNS 콘텐츠를 1020세대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크루'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서 갤럭시 제품과 AI 기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더 많은 갤럭시 팬들과 소통하고, 갤럭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갤럭시 크루 2026'을 공식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갤럭시 크루'는 2024년 20여 명, 2025년 60여 명 규모로 시범 운영됐다. 2025년에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갤럭시 크루'는 약 4천 건의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고, 누적 조회수 9천만 회, 댓글 11만 개를 기록했다. 또, 활동 기간 '갤럭시 크루'들의 팔로워 수도 16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삼성전자와 '갤럭시 크루'가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내기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 위증 혐의로 형사기소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12일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1% 오른 온스당 4,638.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도 8.2% 급등한 온스당 85.84달러로 최고치를 돌파했다.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기소 가능성이 연준 독립성과 통화정책 신뢰성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금·은 가격을 밀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연준 독립성 약화와 과도한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가속을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영상에서 “지난 6월 의회 증언 관련해 법무부 대배심 소환장과 기소 위협을 9일 받았다”며 “행정부의 위협과 압박 맥락”이라고 밝혔다. 재닛 옐런 전 의장은 CNBC에서 “극도로 소름 끼친다”며 시장 우려를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압박 여파로 금값은 작년 말 4,500달러선을 돌파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다음 달부터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5년 만에 1%대 인상을 감행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2월 11일 책임 개시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률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월 21일부터 각각 1.3% 인상에 나선다. 특히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상위 4개 손보사는 자동차 보험 시장의 약 80%를 점유할 만큼 업계의 큰 손들이다. 이들의 인상은 곧 중소형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2022년부터 꾸준히 인하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이어진 보험료 인하로 손실폭이 확대돼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이번 인상의 불가피함을 밝혔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사고 발생 등 얘기치 못한 사고의 증가와 자동차 수리 공임비 상승, 경상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직·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사임하며 쇄신을 약속했다. 강 회장은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조직 전반에 대한 쇄신 그리고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강 회장은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책임있는 자세로 후속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깍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지금까지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는 이번 특별감사에서 지적된 미흡한 부분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 하루 250달러로 규정된 해외 출장 일일 숙박비에 대한 규정도 물가 수준을 반영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기로 했다. 앞서 강 회장은 해외 출장시 규정을 어기고 1박당 200만원이 넘는 스위트룸을 사용해 숙박비를 초과 지출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