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기존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신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슈퍼 IP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제 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이후 데브시스터즈의 중장기 및 2025년 사업 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길현 대표와 임성택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시장 현황 및 회사의 사업 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섰다. 데브시스터즈는 그간 쿠키런을 중심으로 게임 장르 및 IP 사업을 다양화하며 꾸준히 외연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연간 영업 흑자로 턴어라운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먼저 검증된 라이브 게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회사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해외 퍼블리셔와의 협업 및 현지화 작업, UA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등을 적극 전개하며 신규 유저층 확대를 도모한다. 탄탄한 토대를 갖춘 쿠키런 기반의 규모감 있는 프로젝트로 장기적인 IP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6일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지역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비효율성을 제거해 금융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부정기적이고 비체계적인 협력 방식을 개선하고, 기관 간 연계를 명확히 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협의회는 경기중기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5개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참여기관으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북부본부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등이 포함된다. 협의회는 경기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정책적 제언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중기부 금융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우선 발굴해 지원절차 간소화 및 제한 사유 예외조치 적용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회를 격월로 정기 개최해 지속적인 정책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과 내부통제 강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하며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진 회장은 26일 오전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밸류업 계획의 선제적 공시 및 이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며 기초 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진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업 계획을 선제적으로 공시한 데 이어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전년 대비 약 4%포인트(p) 개선된 40.2%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며 "한편으로는 신한금융의 가장 강점이었던 비은행 부문의 성과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과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한 뼈 아픈 순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기준 분기배당 합산 배당금은 1조 8800억 원 규모이며, 주당 현금 배당금은 2160원으로 전년대비 60원 증가했다. 지난해 현금 배당 성향운 24.5%이며 자사주소각 15.7%를 통해 주주환원율 40.2% 시현했다. 또 2022년 분기배당 균등지급을 정례화하고 주당 현금배당금 확대와 자사주취득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진 회장은 "밸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뛰어난 조리 효율성과 마그네틱 다이얼로 사용 편의를 높인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의 바이럴 필름을 공개했다.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은 3400W 초고화력에 280mm 대화구, 다양한 조리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존을 결합해 많은 양의 요리를 단번에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화구와 조작부가 나뉜 2분할 타입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자석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마그네틱 다이얼을 적용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럴 필름은 제품의 특장점을 재치 있게 담아내면서 메인 타깃인 3050 고객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출가외인(出家왜?人)’을 테마로 제작됐다. 독립한 자녀가 본가에서 필요한 물건을 챙겨 가다가 급기야 엄마 몰래 인덕션까지 가져가는 다소 황당하고도 웃긴 이야기로,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이 누구나 탐내는 제품임을 강조했다. 또한, 영상에는 쿠첸 ‘그레인’ 밥솥과 모델 김연아의 사진을 비롯해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 AI 광고’ 등 기존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녹여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쿠첸의 바이럴 필름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주요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새 사외이사진과 함께 내부통제를 철저히 강화해 금융사고로 흔들린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금융은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처음으로 '비과세 배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26일 오전 본점에서 제6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대내외 경영 환경 어려움 속에서도 3조 860억 원의 당기 순익을 실현해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고, 연말 보통주자본 비율은 지주 전환 이후 최초로 12%를 상회하며 우리금융의 단단한 자본 적정성 관리 능력을 시장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오랜 숙원이었던 민영화를 완전히 마무리지었고, 증권업에도 10년 만에 다시 진출해 우리투자증권이 다시 우리금융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은행 지주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포함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의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았으며 글로벌 3대 ESG 평가사에서 모두 최상위 계급을 획득해 업권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비과세 배당 추진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기획재정부의 고액 배당 문제를 제기했다.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고금리 이자를 부과해 거둔 이익이 기획재정부에 배당돼 정부의 '세수 펑크'를 메우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것.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을 겪었던 기업은행의 노사갈등은 시간이 흐를수록 격화되는 모습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의 고액 배당에 반발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기업은행 주주총회를 앞두고 진행됐다. 앞서 기업은행 이사회는 1065원의 주당 배당금을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59.5%의 지분을 보유한 기재부가 가져가는 배당금은 503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34.7%로 25% 안팎인 주요 금융지주들보다 높은 편이다. 노조 측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기업은행이 해야 할 일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힘들어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더 싼 이자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 돈은 정부의 재정 실패인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장기요양기관 협회장들과 만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장기요양제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인천·경기 지역 장기요양기관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기요양보험 주요 사업과 공단의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25년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해로, 공단은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준비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지부)장 12명은 장기요양서비스가 지역사회 돌봄의 중심인 만큼,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격려를 보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합재가서비스, 장기요양 종사자 처우개선 조례 제정 지원 등 올해의 주요 사업과 함께, 공단이 추진 중인 담배 소송과 반부패·청렴 실천 활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윤정욱 본부장은 “공단은 장기요양보험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서비스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공단의 노력에 협회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코웨이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무상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코웨이는 화재로 손상된 자사 제품에 대해 무상 점검과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제품이 전소되거나 심각하게 파손된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하며, 피해 가구에서 사용하던 제품은 점검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준다. 렌탈 고객이 화재로 인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한 경우, 해당 기간의 렌탈료도 감면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코웨이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비스 매니저가 현장을 방문해 긴급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결혼·출산·양육 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앞으로 2세 미만 신생아가 있는 가구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의 절반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으며, 신혼부부 및 출산 가구는 특별공급을 한 차례 더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 19일 발표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후속 조치로, 결혼·출산·양육 가구의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2세 미만 신생아가 있는 가구는 뉴:홈(공공분양)에서 기존 특별(우선)공급 외 일반공급 물량 중 5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시 전체 물량의 5%를 신생아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민영주택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18%에서 23%로 확대되고, 이 중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도 20%에서 35%로 상향 조정된다. 공공임대 재공급 시에도 신생아 가구에 대한 혜택이 강화된다. 예비입주자를 선정할 때 신생아 가구를 모집 호수의 30% 범위 내에서 우
오비맥주가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영양군·청송군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한다. 26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 기부금으로 마련한 생수를 이날부터 안동시에 1만 3440병, 영양군에 2240병, 청송군에 8960병 전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구비해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한 생수는 500㎖ 기준 누적 약 57만 병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