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임대차 신고제(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이 1년 더 연장된다. 이로써 2021년 6월 제도 시행 후 4년 동안 과태료 부과가 유예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임대차 신고제란 보증금 6000만 원을 넘거나 월세 30만 원 이상인 임대차 계약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임차인이 따로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도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돼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다만 임대인은 소득세를 내야 해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측면이 있다. 이는 2020년 7월 말 주택임대차법이 개정되면서 시행된 이른바 '임대차 3법' 중 하나다.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 다른 제도는 법 개정 직후 시행됐으나 임대차 신고제는 관련 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걸려 2021년 6월부터 시행했다. 다만 계도 기간을 2년으로 정해 신고 의무만 부여하고 그간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막으려고 1년 단위로 계도기간을 연장해오고 있다. 지난해 계도 기간 만료가 다가온 가운데 전세사기, 역전세 문제가 잇따르자 정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에 행정력을 쏟기보
LG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먼저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
LG생활건강이 최근 리뉴얼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인 ‘NAD+’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NAD+는 뷰티업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노화 완화’ 인자로, LG생활건강은 10여 년의 연구 끝에 화장품에 구현했다.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학계와 연구기관, 국내·외 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 글로벌 론칭 행사를 겸한 ‘비첩 NAD+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NAD+로 만든 ‘NAD Power24TM’을 함유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리뉴얼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NAD+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 피부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장 손남서 상무 등이 연사로 나와 NAD+ 연구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 안티에이징 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
한국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직원)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2007년 장애인 바리스타를 처음 채용한 이후로 꾸준히 채용 인원을 늘려왔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2014년 초 100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5배인 511명으로 늘어났다. 장애인 파트너 511명 중 430명은 중증이며 81명은 경증이다. 고용인원 계산 시 중증 장애를 2배로 계산하는 법적 장애인 채용 기준을 따를 경우 장애인 파트너 수는 941명에 달한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4.3%로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1.2%포인트(p) 웃돌았다. 특히, 스타벅스는 장애 정도에 구분 없이 동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11명의 파트너 중 49명이 점장, 부점장 등 매장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입사한지 10년이 넘은 장기 근속 파트너도 36명에 이른다. 스타벅스에서 장애인 파트너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던 이유는 이들이 회사 구성원으로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 전담 인사담당자를 통해 체계적으로 장애인 파트너를 육성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한 P2P금융 관련 개인투자자의 투자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확대된다. 또 P2P 자산담보대출 상품 중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기간도 단축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감독규정'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했다. 우선 P2P금융 관련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한도를 확대한다. 앞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재생에너지 지역주민투자사업에 대한 투자를 허용한 바 있는데, 당시 안정적인 수익을 얻었고 주민 만족도도 높았다. 이에 금융위는 P2P금융을 통해 민간투자법상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한도를 기존 5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증액해 투자자의 투자수익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기반시설 사업자는 사업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기간도 단축한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 자산담보대출 상품 중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은 감독규정상 사전 공시기간(24시간)이 길어서 이용자 이탈이 발생하고, 대출집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 금융위는 주식·부동산 담보 대출상품 공시기간을
원화의 실질 가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번째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에서도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지난 2월 말 기준 96.7(2020년=100)을 기록했다. BIS 통계에 포함된 OECD 가입 37개국 중 한국은 일본(70.3), 튀르키예(90.2), 노르웨이(95.3), 이스라엘(95.6) 등에 이어 5번째로 수치가 낮았다. G20 중에서도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93.4)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이다. 기준 시점과 현재 시점 간의 상대적 환율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 대비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됐다고 간주한다.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외환위기 당시 68.1,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78.7까지 낮아진 적 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00선을 웃돌다가 이후 90 중반대를 맴돌았다. 환율이 1400원대를 넘
쿠팡이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인상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쿠팡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고객 달래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월 7일까지 ‘가정의 달 식품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와우 회원에게 매주 200여 종의 상품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 3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마다 새로운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첫 주인 21일까지는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려원담 등 인기 식품 브랜드를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시중가 10만∼15만 원대의 ‘정관장 홍력환’(30환)을 쿠팡에서 9만 원대에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식음료뿐 아니라 숙박·레저에서도 강력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7일까지 특급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등 130여 종의 여행 관련 상품을 와우 회원에게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 판매하며 와우 회원에게는 무료로 인원 1인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와우 회원에게 객실 업그레이드와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상품도 있다
LG화학이 바다 숲 생태계 보존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블루카본(푸른 탄소)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이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잘피는 바닷 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 등과 함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해양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중 하나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더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다. LG화학은 18일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시작한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의 1차 연도 추진 현황과 성과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LG화학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땡스카본,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4년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5만 주를 이식하면서 잘피 서식지 면적은 이식 이전 42.710㏊에서 44.718㏊로 약 2만㎡ 증가했다. LG화학은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을 위해 잘피 이식 방법, 최신 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 등으로 잘피의 생존력을 높였다. LG화학은 지난해 이식한 잘피 5만
BBQ가 올 1분기 치킨업계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중 BBQ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수는 2291건으로 가장 높았다. BBQ의 사회공헌 활동을 월별로 살펴보면 3월 ‘국제 강아지의 날’ 경기 여주시 소재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마루'에서 BBQ 임직원들이 유기견 돌봄 봉사를 진행했다. 2월 BBQ는 전국 2000여 개 가맹점주와 함께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진행했다. 1월 BBQ와 국가보훈부가 후원한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김상옥,겨레를 깨우다’에 누적 내외국인 관람객 5만 명이 방문했다. 이 밖에도 치킨 후원에 나선 ‘BBQ 송파나루점’의 미담이 소개됐다. 한편 2117건을 기록한 bhc, 1489건을 기록한 교촌치킨이 2위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4위 굽네치킨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305건, 5위 자담치킨은 142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어 ▲네네치킨 102건 ▲푸라닭치킨 97건 ▲멕시카나치킨 87건 ▲노랑통닭 86건 ▲페리카나 52건 순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신한카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국 27개 전통시장과 제휴해 약 4000개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행사 기간 참여하는 전통시장에서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다음 달 말까지 1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6월 1일부터 말까지 1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 3000원을 캐시백받을 수 있다. 결제한 가맹점에 대해 신한쏠(SOL)페이 내 타임라인에서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총 301명을 추첨, 100만 포인트(1명), 3만 포인트(100명), 3000포인트(200명)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한쏠페이의 '마이샵쿠폰'에서 '전통시장 응원 프로젝트' 쿠폰을 혜택 담기하면 된다. 이후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계좌로 환급된다. 앞서 신한카드의 지역별 현장 영업 조직인 26개의 카드 포스트(POST)는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회복, 성장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직접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만나 매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