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생활고를 이유로 긴급복지제도를 통한 생계비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병화는 최근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을 신청했다. 긴급복지는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해 조기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제도다.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사람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상담과 지원 요청이 가능하며 관할 지자체는 신청자 조사를 거쳐 긴급복지를 지원한다. 박병화는 지난달 31일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으며 박병화의 거주지 앞에서는 매일 시민단체의 퇴거 요구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박병화가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하게 된 것은 시민들의 반발로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면서 마땅한 돈벌이 수단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박병화가 긴급복지를 신청함에 따라 박병화의 소득과 재산을 조사한 뒤 상담을 거쳐 긴급생계비 지원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만약 박병화가 긴급복지 대상으로 선정되면 화성시로부터 6개월 동안 매달 6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병화의 긴급복지 신청을 받은…
병점역센트럴허브시티 입주자대표회가 지난 18일 아파트 야시장 행사장 내에서 ‘경기국제공항’ 유치 촉구 화성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대표회에 따르면, 당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드판 스티커 부착 방식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화성시 유치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그 결과 참가인 전원이 화성시 내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찬성했다. 또한 대표회는 이날 시민들과 함께 ‘경기국제공항’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실시했다. 전진수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 공동단장은 “경기국제공항 유치는 소음과 동서발전 불균형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며, “그동안 펼쳤던 우리의 노력이 합쳐져야 ‘국제공항 유치’라는 숙원을 이룰 수 있다. 우리 같은 주민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은 “ASML이 기존 기업들과 동반 협력한다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16일 동탄2신도시에서 열린 ‘ASML 화성 NEW CAMPUS’ 기공식에서 “화성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향후 이곳에 조성될 과학캠프, 교육센터 및 재제조 센터는 지역 사회에 이바지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SML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ASML 화성 NEW CAMPUS’의 화성 유치를 위해 산업부, 경기도, LH 등과 협력해 왔으며 지난 2021년 11월 경기도, ASML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ASML 화성 NEW CAMPUS’는 1만6000㎡ 부지에 극자외선(EUV)·심자외선(DUV) 트레이닝센터 및 리페어 센터, R&D 센터 등을 조성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과학 캠프 및 반도체 체험 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아동 및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배움의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으로 복지 소외계층의 인식개선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촉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구매액(공사 제외)의 1/100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해야 한다. 원부규 경기판매시설 원장은 “넓은 지역만큼 복지욕구가 다양한 화성시와의 인연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인식개선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왕규일 장애인시설팀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원활한 구매와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지속적인 소통에 재단의 핵심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일회용품에 대한 정부 규제가 대폭 확대되면서 화성시도 오는 24일부터 사용규제를 강화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자원재활용법 개정된 법에 따르면 종합 소매업체에서의 비닐봉지, 대규모 점포에서 우산비닐, 카페와 식당의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및 젓는 막대, 체육시설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1회용 응원용품 등 사용제한 품목이 확대됐다. 단, 자동판매기를 통해 음식물을 판매하거나 음식물을 배달, 고객이 음식물을 가져가는 경우, 상례에 참석한 조·하객 등에게 음식물을 제공할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플라스틱 컵과 1회용 접시 및 용기, 1회용 나무젓가락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일회용품 사용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이번에 확대된 품목은 환경부 지치에 따라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계도기간을 1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곽재홍 자원순환과장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품의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 13일 화성도시공사 직원 및 가족 60여 명이 봉사활동을 위해 한 곳에 모였다. 연탄을 의지해 겨울을 나야 하는 관내 에너지 취약가구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해주기 위해서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김근영 사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공사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감면,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 향남읍 5개 지역 20가구에 1 만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사 노사가 함께 소외계층과 공감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 취지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정일순 노조위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이웃과 따뜻한 정도 나누고, 건전한 노사관계도 형성하는 보람된 하루였다”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및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근영 사장은 “임직원과 그 자녀들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 화성시 한 도장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성소방서는 14일 오후 5시 30분쯤 화성시 봉담읍의 한 도장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고 약 2시간 만인 오후 7시 18분 완진했다. 이날 발생한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업체 근무자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업체 대표자 50대 남성이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주변에 공장이 밀집해있고 인근에 야산도 있어 연소 확대 시 피해가 커질 수 있었다”며 “대응 1단계를 신속히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지난달 31일 출소 후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서 거주 중인 '수원 발발'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의 퇴거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화성시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시민 10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통해 건의문을 통해 “전문의 상담과 성충동 억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연쇄 성폭행범이 방치되고 있다”며 “언제 뛰쳐나올지 모르는 범죄자 때문에 여성과 아이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부처에서는 시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법안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시에서는 하루빨리 연쇄 성폭행범이 퇴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화성시는 시장이 직접 건의문에 답변한 뒤 상위기관인 법무부에도 공식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연쇄 성폭행범이 퇴거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법무부로부터 연쇄 성폭행범의 이주를 통보를 받은 지난달 31일, 법무부에 즉각 항의 방문했으며, 퇴거조치 및 시민안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집에서 원장이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는다고 생후 9개월 남자 아이의 얼굴에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놔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14일 민간·공공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지시했다.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 75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주문했다. 또 아동학대 특별점검을 긴급 실시해 아동학대 의심정황을 발견 시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에 신고 및 행정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행 60일의 CCTV 영상기록 저장기간을 최대 90일까지로 연장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 자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교육을 상·하반기 연 2회씩 실시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유가족에게 장례지원 및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법률지원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 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수십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화성소방서는 13일 오후 4시 20분쯤 화성시 남양읍의 한 포장용기 제조업체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소방관 등 인원 108명과 펌프차 등 장비 5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15분쯤 초진했지만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져 있고, 건물 내 가연성 물질이 보관돼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이 공장 건물 4개동이 모두 불에 탄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화재 영향으로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