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문화예술 정책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짚어보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은 ‘2025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ACKIS) 토크콘서트: 톡톡톡, 아키스로 만나는 글로벌 문화예술 현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모두미술공간에서 열렸으며, 문화예술 분야 학계 전문가와 기관 관계자, ACKIS 서포터즈 등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토크콘서트는 1·2부로 나뉘어 국내외 문화예술 환경 변화와 향후 정책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1부에서는 신형덕 홍익대 교수가 ‘국내외 문화예술 및 글로컬 사회 동향과 문화정책 이슈’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박영은 인천대 교수가 ‘2026년 문화·도시 전략의 방향’을 통해 한국 도시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으며, 박지현 전남대 조교수는 시민 참여가 지속가능한 도시 문화 전략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사회를 맡은 정보람 KCTI 부연구위원은 “메가트렌드가 가져오는 위기를 도시 활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논의에 힘을 실었다. 2부에서는 정보은 한국외대 HK교수가 최근 3년간 중국 문화예술 정책 변화를 소개하며 “중국의 문화정책은 국가 전략과 맞물려 빠르게
기아가 자체 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기아는 4일 경기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시 부시장, 김서중 캠코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토랜드 화성 내에 장기간 방치된 약 34만7천㎡(10만5천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하고 이곳에 최대 50㎿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3천900㎿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의 RE100 추진 속도를 높이는
마이스(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 민환기 대표가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마인즈그라운드가 전시·컨벤션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데이터·AI 기반으로 전환해 창업기업의 실질적 사업화 성과를 이끌어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통적인 MICE 산업은 비용 대비 불확실한 성과, 산업별 수요 미반영, 전시 종료 후 협력 구조 단절 등 비효율이 누적돼 왔다. 특히 기술창업기업의 경우 전시에 참여하더라도 사업 기회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마인즈그라운드 민환기 대표이사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군별 데이터 기반 구조와 AI 비즈니스 매칭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기업의 기술 프로필·시장 타깃·협력 필요성 등을 분석해 대기업, 공공기관, 해외바이어와의 최적 매칭을 지원함으로써 전시의 본질적 기능을 ‘네트워크 제공’에서 ‘사업화 촉진’으로 전환했다. 또, 마인즈그라운드는 국방·기술·제조·공공 등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기업의 기술 검증 기회와 초기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기술 전시, 포럼, 1:1 상담을 통합한 구조는 기업의 초기 매출 확보와 해외 진출로 실질적 성과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정밀 힘·토크센서 전문기업 에이엘로봇이 12월 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2025 국제로봇전(iREX 2025)’에 참가해 고정밀 센서 제품군과 스마트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iREX는 일본로봇공업회(JARA)와 닛칸공업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 전시회로, 1974년 첫 개최 이후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전시는 ‘Sustainable Societies Through Robotics(로봇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AI, ICT, 센서, 정밀 제어, 로봇 부품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개막 이후 에이엘로봇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6축 힘·토크센서와 관절형 토크센서 등 주요 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표준제품 사양, 커스터마이징 가능성, 통신 방식, 장비 적용 시 인터페이스 구성 등에 대한 문의가 활발했다. 실시간 힘·토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평가키트 데모도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Active Compliance Control 기반 연마 자동화 솔루션도 소개됐다. 복잡한 형상에서도 일정한 힘을 유지하도록 외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산업부 기술나눔 사업에 200건의 특허 기술을 제공했으며, 이 중 125건의 특허가 99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됐다. 주요 제공 특허로는 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 영상 스케일링 장치, 청소로봇 및 그 제어방법, 위험상황 감지장치, 건강정보 자동기록 장치 등이 있다. 특히 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로 입력 메시지의 문맥·감정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로,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 총 7,008건의 기술을 제공했으며, 이 중 1,335건의 특허가 772개 기업에 무료로 이전됐다. 산업부 주관 기술나눔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동반 성장 사업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우수기술이 활발히 이전돼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 및 시장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시장금리가 뚜렷하게 오르고 있음에도 은행권의 기업대출 금리만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출 구조의 왜곡이 심화되고 있다. 현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린 영향이 누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건전성 우려가 커지며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중기대출 평균 금리는 3분기 말 3.90%로, 1년 전(4.88%) 대비 0.98%포인트(p) 내려갔다. 같은 기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2.58%에서 3.4%대로 오르는 등 시장금리는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기업대출 금리만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정책 방향성에 따른 은행권의 여신 전략이 시장금리 연동보다 더 강하게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수익성 지표도 압박을 확인할 수 있다.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대비 예대금리차는 2분기 1.53%p에서 3분기 1.38%p로 축소됐고, 순이자마진(NIM) 역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예금 금리는 경쟁적으로 오르고 대출 금리는 떨어지면서 은행의 이자 수익 기반이 약화되는 구조다. 기업대출 증가 흐름은 최근 수개월간 두드러졌다. 중기
삼성전자가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냉장고∙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이용 고객이 약 50%씩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서비스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우선 서비스 대상 제품이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된다. 또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가지의 다양한
KB증권이 ‘깨비증권’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B증권은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올해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 ‘은빈깨비와 함께 투자를 뚝딱! 깨비증권’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금융 서비스의 친근한 이미지를 확산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투자를 뚝딱! 깨비증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캠페인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투자 개념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한 언어로 풀어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례로 평가됐다. KB증권은 이를 통해 금융을 어렵게 설명하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고객과 함께 쉬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다. 특히 민간 금융사로서 ‘쉬운 투자’라는 공공 메시지를 지속 캠페인 형태로 전개하며 고객 친화적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KB증권 관계자는 “은빈깨비 캠페인은 고객 눈높이에서 금융을 번역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브랜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BMW코리아가 국내에 최초로 M5 투어링 모델을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강력한 성능에 활용성을 더한 초고성능 왜건(Wagon)형 모델 ‘BMW 뉴 M5 투어링’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M5 투어링은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의 주행 성능에 투어링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더해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모델이다. 엔진은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결합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합산 최고출력은 727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에 달한다. 여기에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BMW만의 노하우를 적용해 가속페달 조작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성을 구현했다. 이로 인해 BMW 뉴 M5 투어링의 제로백은 단 3.6초다. 또한 BMW 뉴 M5 투어링은 순수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22.1kWh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55km까지 전기모터만을 활용해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시속은 140km이며, 완속 충전 시 최대 충전전력은 11kW이다. 실내에는 레이스카에서 영감받은 레드 포인트와 D-컷 디자인을 적용한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
KB국민카드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해 미래세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KB국민카드는 2026학년도 입학 예정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가방 선물세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아동지원사업 및 복지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나 시설이 대상자를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2026년 1월 중 발표되며 책가방은 2월 전달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2015년부터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저소득 가정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책가방 세트 전달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2만 1000여 명에게 총 1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선물세트에는 책가방과 보조 주머니, 문구세트, 텀블러, 축하카드 등이 포함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책가방 세트는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설레는 순간에 의미를 더하는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지원을 통해 포용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