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에 텔레그램이나 SNS를 통해 돈을 받고 타인에게 사적인 보복(오물 투척, 래커칠 등)을 대신해 주는 이른바 ‘보복대행’ 범죄 건수가 당초 알려진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에서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보복대행 사건은 모두 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외부에 알려진 5건보다 세 배 많은 수치로, 범죄 확산 양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생 지역은 평택·시흥·수원·안산·광명·과천·화성·군포·의왕시 등 경기 남부 전역에 걸쳐 있었으며, 일부 사건은 이미 피의자가 검거된 반면, 일부는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검거된 8건과 관련해 총 13명을 붙잡아 상당수를 구속했으며, 추가로 검거된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미검 사건 역시 용의자 특정이 상당 부분 이뤄진 상태로, 조만간 검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수법은 대부분 유사했다. 피해자의 집 앞에 인분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투척하거나 출입문에 낙서를 하는 등 주거 환경을 훼손하는 방식이 반복됐다. 일부 사례에서는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유인물까지 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들은 고수익 아
안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기 중 공사가 진행되며 소음과 분진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안산원곡중학교에서는 안산교육지원청이 발주한 ‘교사동 드라이비트 개선 및 내진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화재에 취약한 외벽 마감재를 불연 소재로 교체하고, 1980년대 건립된 노후 건물에 내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공사는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난 1월 9일 시작됐다. 현재 드라이비트 개선 공사는 지난해 원곡중 한 곳에만 예산이 편성됐으며, 내진 보강 공사는 관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곡중은 두 사업 대상에 모두 포함돼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공사가 학기 중에도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공사 기간이 7월까지 예정되면서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학습권 및 건강권 침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수업에 대한 집중이 어렵고, 창문을 닫아도 소음이 그대로 전달된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지난달 19일과 23일에 촬영된 사진과 영상을 확인한 결과, 교실 창문 바로 밖으로 작업자들이 오가
‘2026 하남 봄봄 문화축제’가 오는 4월 4일 당정뜰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신장2동 주민자치회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가 함께 주관·주최하며, 하남시가 후원에 나선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심 속 봄나들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1부에서는 신장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공연을 비롯해 색소폰 연주, 문화예술단 무대, 하모니카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진다. 여기에 대중가수 나휘, 안가희, 비니쌤, 슬기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2부 공연에서는 우순실, 김신, 김장수 등 인기 가수들과 함께 시니어 모델 워킹, 합창단 공연, 전통 장구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후 1시부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열기를 다한다. 볼펜 꾸미기와 떡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은 물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황포돛배 제작과 이성산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즐거움과 교육적 요소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원시는 "17일까지 2026년 수원시 음식문화 서포터즈로 활동할 중·고·대학생을 모집한다"라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시민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음식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온라인과 현장을 연계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음식문화 개선에 관심 있는 관내 중·고·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포터즈는 10명 내외를 선발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서포터즈는 ▲음식문화 개선, 수원음식축제 관련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 공유 ▲수원음식축제 운영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시는 활동자에게 위촉장과 활동 인증서를 발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수원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서포터즈 활동이 시민이 참여하는 음식문화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시 누리집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가 탄소중립 그린도시 리빙랩(Living Lab)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1일 서수원주민편익시설에서 '2026년 탄소중립 그린도시 리빙랩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 참여자와 관계자, 주민실천단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공모 사업에서 선정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사업은 ▲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대 ▲자원순환 촉진 ▲기후변화 적응 ▲사회인식 전환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00억 원이다. 사회인식 전환 분야 사업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해결하고,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기술 리빙랩은 탄소중립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8개 사업을 선정했다. 탄소 중립관련 ▲기후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상습 침수지역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맨홀 안전관리 시스템’ ▲출퇴근 환경 개선과 수송 부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카고바이크·공유자전거 운영’ ▲수원시 새빛하우스 집수리 지원사업과 연계한 ‘노후주택 저비용·고효율 그린리트로핏 기술 리빙
수원시가 중동 전쟁의 여파로 수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2026 중소기업 수출홍보 간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업이 해외 박람회나 출장을 가지 않고도 국내 사업장에서 맞춤형 TV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 바이어에게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창업·중소 제조기업 12개사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시 누리집 시정소식 내 수원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 제작직이 방문해 연구개발(R&D) 연구소와 생산 설비 등 사업장을 촬영하고, 제품 출시 전후를 비교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제작된 영상은 영국인 리포터가 진행하는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Arirang) TV 프로그램을 통해 7월부터 134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홍보 간소화 정책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파주시에 본사를 둔 ㈜승일콘크리트는 도시 개발과 기반시설 확대 과정에서 필수적인 건설 자재인 콘크리트 벽돌과 블록 등을 생산하는 건축·토목 자재 전문기업이다. ‘안전’과 ‘신뢰’를 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품질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제품 다양화를 지속해오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를 이끄는 최승원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사회와의 조화 속에서 완성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 생산 공정 도입과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부산물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수익이 사회를 기반으로 형성된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 대한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기부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그는 “나눔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기본적인 책무”라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
2023년 봄, 수원 도심 곳곳의 자투리땅과 공터에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방치되던 공간에 꽃과 나무가 심기고, 시민의 손길로 가꿔진 아담한 정원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불과 2~3년 만에 이 작은 정원들은 도시 풍경을 바꾸는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수원을 걷다 보면 5분에 한 번꼴로 ‘손바닥정원’을 마주하게 될 정도다.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새빛수원 손바닥정원’ 사업은 단순한 녹지 조성 사업을 넘어, 도시 공간을 재해석하고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작지만 강한 변화’…1001개 정원으로 확산 손바닥정원은 2023년 첫 조성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까지 조성된 정원은 총 1001개. 면적은 약 4만5920㎡로, 축구장 6개를 훌쩍 넘는다. 작은 정원이 모여 도시 전체의 녹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 사업은 대규모 공원 조성 방식과 달리, 도시 곳곳의 ‘빈 공간’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마을 공터, 학교 화단, 골목 자투리땅 등 일상 속 공간이 정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의 밀도도 높아졌다. ◇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가꾸는 ‘열린 정원’ 손바
북수원도서관은 6월 30일까지 2층 신중년 라운지에서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북큐레이션(도서 전시)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신중년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중장년층의 신체적 변화를 이해하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다룬 도서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도서 추천을 넘어 입체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건강 도서와 함께 ▲최신 건강 뉴스 스크랩 ▲신중년 대상 도서관 프로그램 ▲지역 보건소의 건강 관련 사업 등 유용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수원시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센터'도 운영된다.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13시~18시)마다 신중년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은퇴 전후 세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얻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중년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큐레이션과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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