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독거노인과, 1인가구, 고향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등이 그렇다. 이들의 특징은 사회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는 것과 삶의 질 간 연관도가 높다는 것이다. 고도화되고 의사소통 방식이 파편화된 현대사회에서 이들을 위한 심리적 복지는 매우 중요하다. 시흥시는 ‘연결성’을 중심으로 외로움 취약계층의 일상을 보듬는 정책을 펼쳐내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보통사람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달 신년 첫 기자회견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민생 회복을 꼽으며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위한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시흥돌봄SOS센터를 통한 돌봄서비스 확대와 돌봄 대상자 발굴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흥시는 원래 복지 정책에 있어 우수하기로 손꼽혀왔다. 지난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 총 1만3425건을 연계하고, 긴급복지 상담 콜센터 운영을 통해 관내 위기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기도 ‘누구나 돌봄’ 시군평가 최우수, 위기 이웃 발굴·민관협력 우수,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주거복지정책’ 부문 대상 등 한 해 동안…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군포시와 군포시의회가 나란히 3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2월 19일 716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종합청렴도는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부패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추진실적 및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보면 군포시는 3년 연속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고, 군포시의회는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지난 조사와 같은 2등급을 받았지만 청렴체감도 부분에서는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군포시의회의 경우 의정활동 부분이 동일 유형 대비 2.1점 낮은 61.8점, 의회 운영 부분은 동일 유형 대비 4.5점 낮은 62.6점을 기록했다.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는 69.2점이다. 경기도 내 기초의회에서는 과천시의회와 동두천시의회가 1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와 관련해 한 군포시의원은 "청렴체감도 부분에서 1등급 상승해 점점 나아지고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의
가평군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4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로, 가평군 관광지 2곳(유료 관광지 1곳 포함)과 음식점 1곳을 이용할 경우 1인당 1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5월과 9월 개최 예정인 자라섬 꽃 페스타를 방문하면 5천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1박이상 숙박 관광객 유치 지원이 새롭게 신설돼 관내 관광지 2곳(유료1곳 포함)과 음식점 1곳 및 1박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수 있다. 인센티브 지원 신청은 2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후 15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신청방법은 가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수 있다. 조상희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평의 매력적인 관광지의 지역축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로 가평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
안양시는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난임극복 지원’ 등 ‘2025년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을 선정했다. 다음은 시가 선정한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이다.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10만원 지원 올해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원의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시에 주소지를 둔 경우 관내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초등학교나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학준비금은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로 지원된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시에 주민등록을 둔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보편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 최대 16만8000원(월 1만4000원)이다. 지원방법은 생리용품만 구매 가능한 안양사랑페이(지역화폐)로 지급되며, 관내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 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30만원씩 지급해온 ‘보훈명예수당’을 36만원으로 인상한다. 연간지급액은 1인당 144만원이다. 지급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나 유족,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이다. 6·25전쟁
설날인 29일 낮 12시 15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돼지를 키우는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이 불로 인해 돈사 2동이 불에 타면서 돼지 300여마리가 폐사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0명과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7분 만인 오후 1시 2분께 불을 껐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소방서 한 관계자는 "신고자가 돈사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가 불을 끄지 못한 것 같다“라며 "도착 당시 돈사 외부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분출해 40여 분 만에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화재와 관련해 소방 관계자는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에 제기한 행정심판이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자녀가 연루된 '서현초 모래 학폭 사건'과 관련해 성남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징계 조치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학폭OUT 학부모 시민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이 피해자와 가족의 입장은 외면한 채 행정심판을 제기했다”며 “가해자 학부모이자 시의원으로서 책임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피해자 측 확인 결과 기각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자세한 행정심판 결과는 오는 2월 중순 이후 서면으로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서현초등학교 6학년(지난해 기준) 학생 5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모래에 과자를 섞어 먹게 강요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학폭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성남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가해 주동자 2인에게 학급 교체와 서면 사과 등 조치를 내렸다.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 상황에서 교육당국의 미온적 대처로 피해 학생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부천시는 오는 2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2025 부천의 책 선포식 &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과 함께 선정하는 부천의 책은 2005년부터 시작하여 18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에는 일반, 아동, 만화 분야 외에 부천을 빛낸 문인들을 기념하고자 특별분야를 신설하여 총 4권의 책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4권의 도서 (일반: 이중 하나는 거짓말 / 아동: 행운이 구르는 속도 / 만화: 노인의 꿈 / 특별 : 살아있는 갈대)를 선포와 함께 시민이 낭독하는 부천의 책 영상 상영 및 독서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2025 부천의 책 일반 부문 도서로 선정된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작가를 초청하여 북 토크도 개최한다. 김애란 작가는 <두근 두근 내인생>, <바깥은 여름>, <달려라 아비> 등이 있고,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부천시는 2월 22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 해동안 독서릴레이, 독서토론회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천시 곳곳에서 이루
부천시가 오는 2월 14일까지 ‘2025년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공모를 진행한다.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은 장애 예술인의 예술적 역량 발굴 및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 협업 지원 ▲문화예술인력 역량 강화 ▲문화예술발표 및 향유 ▲예술창작활동 지원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 문화예술단체 또는 장애 예술인이며, 비장애 예술단체도 장애인과 협업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3천만 원까지며, 세부 사항 및 신청 서류는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 문화정책과로 하면 된다. 황승욱 문화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 표준지 공시자가가 오정구를 제외하고 전국 평균 상승치는 물론 경기도 평균 상승치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에 기준이 되는 경기도 7만4356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2.78% 상승(전국 2.92%)한 것으로 결정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 등으로 활용된다. 시·군·구별로는 하남시와 용인시 처인구(3.9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하남시)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용인시)이 상승 원인으로 분석됐다. 부천시 오정구는 ‘부천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 추진 영향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3.18% 상승했다. 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중동지역이 포함된 원미구는 2.67%, 소사구는 2.58%로 도 평균 상승치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작년 12월 31일,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경기도로부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승인된 부천 중동신도시가 포함된 원미구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
광명시가 2025년 시민 편의와 복지 강화를 위해 새로운 행정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 강화는 복지, 환경,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전 연령층을 정책적으로 고르게 배려했다. 2025년 달라진 제도를 살펴본다. ◇ 임신과 출산, 양육 부담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광명시 임신부터 육아까지 지원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더는 맞춤형 복지 혜택이 확대된다. 우선 임신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가임력 검사를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게 생애 1회 검사를 지원했으나,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관내 20세부터 49세까지 남녀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1회,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생애 주기는 만 29세 이하는 1주기, 만 30세부터 34세는 2주기, 만 35세부터 49세까지는 3주기이다.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을 위해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 비용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