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손수 담근다. 광명새마을운동은 지난 10일 시범동인 광명7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광명지역 18개 동에서 김장김치 총 1만2천 포기를 담가 지역내 홀몸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1천 세대와 복지시설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루 전날(9일) 절인 배추 1천포기를 버무리기 위해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김충숙 광명새마을운동 지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담가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광명새마을운동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위해 광명시는 예산을 지원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는 배추 2천 포기를 지원했다. 김충숙 회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오는 동절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걱정이 앞서는 계절이기에 이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매년 김장을 담그고 있다”며 “광명시 새마을가족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데 앞장서는 생활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김포시 사우동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 단체가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배추와 알타리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가진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장에 참여한 새마을 지도자의 한 회원은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정성들여 버므린 김치는 겨울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사우동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움을 주고 봉사와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단체들이 모여 김장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도 생각하고 우리 동(洞)이 하나로 뭉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광주경찰서 서정에서 노재호 경찰서장과 직원, 생활안전연합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약 250포기 가량(20㎏ 22박스 분량)으로, 광주서 서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의 김치공장으로 변신했다. 이곳에서 경찰서 직원과 연합회 위원들은 배추, 고추 등 김장재료로 김칫소를 버무리고 배춧속을 채웠다. 이어 담가진 김치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프란체스꼬의 집’과 ‘은혜동산’에 전달하면서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안전연합회 이학준 회장은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구리시 공무원과 시의원, 단체들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 57명이 최근 이틀 동안 자매도시인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독도사랑 운동을 실천했다. 첫날 대표단은 울릉군청에서 가진 울릉군수와의 간담회에서 독도 지키기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기상 악화로 예정된 독도 방문이 무산되자 울릉도 사동으로 이동한 후 울릉경비대원을 응원하고 구리시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7호 크기(135㎝×90㎝)의 태극기 100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 덕분에 우리가 마음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항상 독도를 진정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3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운동 등 역사·문화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원광대학교 산본병원(군포시 소재)은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 진료 현장에는 140여 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포시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군포시보건소 그리고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의·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2013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도 포함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최근 가평군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면서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 소재 두밀축산 김세경 대표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한돈지부에서는 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군청 족구팀이 30만 원을, 수암사 김하나씨가 200만 원을 각각 김성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이와 함께 올해로 14년째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재경향우회 율백회는 앞서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손수익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 설악, 조정, 청평 등 4개 고등학교에 400만 원(학교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인재양성에 힘을 보탰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개인, 단체, 기업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맡겨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노선희 의왕시여성기업인협의회장이 최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90만 원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기탁했다. 노 회장은 “이번 성금은 ‘여성기업인의 날’ 행사를 맞아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 기업인에게 수여된 수상금 190만 원을 모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13일 공단 회의실에서 박흥수 공단 이사장과 조근행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최재성 ㈔백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과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단은 백혈병소아암협회와의 협약을 기념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랑의 헌혈증 5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활동과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 등을 실시해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성 ㈔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은 “공단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면서 “전달받은 헌혈증은 수혈이 절실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많지 않은 헌혈증이지만 환우들과 가족들 마음에 작은 희망으로 작용하길 소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움을 밝히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시가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 정성 가득한 김장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시청에서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펼쳤다. 매년 동절기마다 생활안정 지원의 일환으로 꾸준히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며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군포시새마을회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10㎏ 1천200박스의 배추와 직접 준비한 양념으로 김치를 담갔다. 담가진 김치는 기초수급 홀몸노인 1천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에는 직접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동절기에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이웃들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최근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고양시 덕양구 내 참편한장수요양원을 방문, 오카리나 연주 등 작은 음악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 4월12일부터 26주 동안 오카리나, 톤차임 등의 악기연주를 배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고향의 봄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고양보호관찰소는 평소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에게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활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인 ‘코칭앤뮤직’의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고양보호관찰소 한상익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지역 내 어르신들 앞에서 즐겁게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심성순화와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