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을 기반으로 추석 한정판 ‘기다림 평정 에디션’을 선보인다. 정관장은 9일 프리미엄 홈프래그런스 브랜드 ‘메누하(MENVHA)’와 협업해 ‘기다림 평정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침향 고객뿐 아니라 웰니스·명상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다림 평정 에디션’은 정관장 기다림 침향액 20병과 함께 메누하의 인센스 스틱 40개(주니퍼·샌달우드·말차·매화 4종), 블랙 트레이, ‘기다림’ 각인 황동 홀더로 구성됐다. 15만 원 상당의 인센스 세트를 한정 혜택가에 제공하며, 추석 행사 기간에는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제품은 전국 정관장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마음 건강 전문 브랜드로, 인도네시아산 침향 원료 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Aquilaria malaccensis)만을 사용해 제조된다. 해당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록된 정식 침향 원료다. 정관장 관계자는 “침향과 인센스를 결합한 이번 협업은 고객에게 일상 속 마음 챙김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침향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온은 올해와 내년 출산 예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퍼스트맘 박스’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참여자는 기간 내 매일 1회씩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는 뷰티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시크릿 쿠폰이 계정당 1개씩 제공된다. ‘퍼스트맘 박스’는 약 15만 원 상당의 인기 뷰티 제품 미니사이즈로 구성됐다. ▲클라랑스 예비맘 크림(30ml) ▲아베다 인바티 샴푸(50ml) ▲스킨수티컬즈 하이드레이팅 B5(15ml) ▲랑콤 제니피끄 세럼(7ml) ▲겔랑 아베이 로얄 헤어 세럼(5ml)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30ml) ▲아비브 약산성 시트 마스크(1매) ▲다비네스 에너자이징 샴푸(12ml) 등이 포함됐다. 롯데온 관계자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이 본인을 위한 작은 선물로 하루를 특별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예비맘들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 구성한 만큼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신선 먹거리 물가 안정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신선 먹거리 특가 행사 ‘초신선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철 과일, 쌀, 육류, 수산물 등 핵심 먹거리를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사과·배 물가 안정을 위해 크기가 작거나 미세한 흠집이 있는 원물을 활용한 ‘상생 과일’ 행사를 연다. B+급 사과 200톤, 배 50톤을 확보해 당도 선별(사과 12브릭스, 배 11브릭스)을 거쳐 일반 상품과 동일한 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상생사과(4~8입/봉)’는 14일까지 행사 카드 구매 시 9990원, ‘상생배(2~5입/봉)’는 17일까지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쌀은 할인율을 기존 5%에서 8%로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정갈한 쌀(20kg)’을 엘포인트 회원 누구나 5만 9708원에 제공한다. 육류는 최대 60% 저렴하다. 11일 하루 한정으로 ‘끝돼 삼겹살·목심(100g·캐나다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996원에 판매한다. ‘소 냉장 찜갈비(100g·미국산·호주산)’는 14일까지 행사 카드 구매 시 239
정부가 매년 300건가량 발생하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증거 확보 절차를 대폭 강화하고, 직권조사 권한을 확대하는 한편, 실제 탈취가 드러나면 최대 2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술탈취 피해 기업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범부처 종합 대책이다. ◇ 증거 확보 제도 강화 기술침해 소송에서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꼽는 ‘증거 수집 곤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가 도입된다.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변리사·변호사·기술심리관 등)가 의혹 기업을 직접 방문해 증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아울러 불리한 자료 파기 방지를 위해 ‘자료 보전 명령 제도’를 신설하고, 행정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법원에 제출할 수 있도록 ‘자료제출 명령권’을 부여한다.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조사를 방해할 경우 과태료도 현행 최대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 직권조사·시정명령 권한 확대 기술탈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 2000억 원의 명절 자금을 공급한다. 또 소고기·배추 등 21대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계기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전체 소비자물가는 2% 안팎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농축수산물·가공식품·외식 가격은 여전히 높다”며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자금 여력이 빠듯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43조 2000억 원 명절자금을 공급한다. 아울러 서민금융 차원에서 ▲햇살론 유스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최저신용자 보증부대출 등을 통해 1145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성수품 구매 대금 저리 대출 50억 원을 지원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사업주가 근로자 체불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체불청산 융자 금리도 0.5~1.0%포인트 인하한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무·소·돼지고기·고등어 등 21대 품목을 17만 2000t 공급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성수품과 선물세트는 온·오프라인 유통채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달 들어 건설 현장에서만 세 건의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사고 직후 건설사들은 전 현장 공사 중단과 특별 안전점검을 선언했지만,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업계는 대규모 공기 지연과 비용 증가, 정부 제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중국인 노동자가 15층 외벽 거푸집 설치 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시공사 GS건설은 즉각 공사 전면 중단과 안전 점검을 약속하며 “안전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4일에는 울산의 LNG 플랜트 공사현장에서도 50대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쓰러져 결국 사망했다. 시공사 GS건설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약속하며 “안전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틀 뒤인 6일에는 경남 김해 아파트 현장에서 롯데건설 소속 50대 노동자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숨졌다. 롯데건설 역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전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공언했다. 연이은 사망사고로 건설업계는 초긴장 상태다.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안전특별법’은 사망사고 발생 시 발
LG전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용 webO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앞세워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정의하며, 콘텐츠 생태계와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누적 2천만 대에 차량용 플랫폼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9일 LG전자는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연사로 나선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와 가전·IT 분야의 고객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SDV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차량을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은 본부장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핵심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이는 2억 4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 TV에 적용된 webOS 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플랫폼으로, 운전자와 탑승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누적 2천만 대 차량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단속 사태로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자사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대한항공 전세기 투입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정부 역시 별도 비용 청구나 구상권 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세기 운항 비용은 약 10억 원 수준으로, 현지 체류나 정박 비용 등이 추가될 경우 최대 12억 원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인천~애틀랜타 구간은 대한항공 노선 중 최장거리 중 하나로, 약 15시간 이상 소요된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기체 임차료에 연료비, 운항 인건비, 공항 사용료까지 더해지면 비용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전세기 비용을 직접 부담하게 된 것은 사안의 성격 차이 때문이다. 2020년 코로나19 초기 우한 교민 귀국은 감염병 확산이라는 인도적 차원에서 정부가 비용을 집행했지만, 이번 사태는 기업 파견 인력이 단속된 사안으로 정부가 비용을 떠안을 경우 외교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외교부는 “전세
KB증권이 중개형 ISA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마련했다. 9일 KB증권은 중개형 ISA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이전&입금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신규·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잔고가 거의 없는 고객이 10만 원 이상 입금 시 신세계 상품권 1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타 금융기관 보유 ISA를 이전하면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 원 상당 상품권이 지급된다. 순입금 금액에 따라 5000원~60만 원 상품권, 금융상품 100만 원 이상 매수 시 최대 2만 원 상품권이 추가 제공된다. 보너스 혜택도 마련됐다. 연간 납입 한도를 모두 채운 고객은 최대 10만 원 국내주식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특정일 이전 신청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증정된다. 이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며, 11월 한 달간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보유 시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으로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KB증권은 이와 함께 ‘ETF지만 연애는 하고 싶
위메프가 끝내 회생 절차를 이어가지 못하고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는 9일 위메프 사건과 관련해 회생절차를 폐지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채무자의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고, 지난 4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이 없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위메프는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회생 절차에 들어갔지만,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렸다. 회생절차가 폐지됨에 따라 법원은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할 수 있다. 이는 청산 위기에서 오아시스에 인수돼 채권 대부분을 변제하고 회생을 마무리한 티몬과는 대조적이다. 티몬은 지난해 9월 회생 절차 개시 후, 오아시스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지난 6월 제출했고, 법원 강제인가로 채권 96.5%를 변제한 뒤 지난달 22일 회생 절차를 종결했다. 위메프가 결국 법정관리에서 파산 절차로 넘어가며 이커머스 업계 구조조정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