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이어진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상임위원회 의원들은 수원시 본청 2실 8국을 비롯한 5직속기관, 9사업소, 4구의 업무 및 사업 추진현황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지적사항과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12월 1일부터는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2023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등을 진행한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는 20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으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민의 87.6%가 여성폭력의 피해 구제 및 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수원시는 30일 수원시청에서 ‘여성폭력 실태조사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실태조사 결과를 알렸다. 연구용역을 담당한 정보사회개발연구원은 9~10월 남녀 수원시민 602명을 대상으로 여성 폭력 집단심층면접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는 ▲여성폭력 피해 발생 원인, 대응 현황 ▲일반적 특성(연령, 1인 가구 등)에 따른 현황 ▲여성 폭력 관련 법·제도에 대한 인식 ▲평생, 지난 1년간 폭력 피해 경험률 등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수원시민들은 여성폭력 피해 구제·회복책으로 ‘강력한 처벌’을 1순위로 꼽았으며 이어 ▲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의 확충(6.4%) ▲피해자 지원 기관에 대한 홍보 강화(3.1%) ▲여성폭력 피해자 주거지원시설 확대(2.9%) 등을 차례로 꼽았다. 정보사회개발연구원은 여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여성폭력 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자료 구축 법제화 ▲1인 가구 여성 안전 강화(여성안심패키지 보급) ▲장애인·다문화 여성 등(취약계층)에 대한 성폭력 피해지원 정보제공 등을 제안했다. 수원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수원시는 가로수 띠녹지(가로수 밑 소규모 녹지) 24개소에 제설제 차단막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11월 한 달간 장안구 2개소, 권선구 7개소, 팔달구 5개소, 영통구 6개소에 볏짚으로 만든 차단막을 설치했다. 총길이는 12.55㎞에 이른다. 차단막 설치는 제설제 피해 대책 3단계 중 1단계 대책이다. 제설제로 인한 수목의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목 생육을 보호하는 예방단계다. 염분 함량이 높은 제설제가 토양에 집적되면 나무뿌리가 손상되고 생장이 부진해진다. 또 제설제가 잎에 흡착되면 잎의 끝과 가장자리가 타들어 가고, 심하면 전체 잎이 영향을 받아 말라 죽는다. 양분과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괴사 현상도 발생한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제설제 차단막 설치를 시작으로 염분 중화제를 살포하는 등 수목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특례시 영통구가 겨울철을 맞아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안전물품 지원 및 동절기 사고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야간 혹은 새벽시간에 주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겨울철 빙판 낙상 예방을 위한 미끄럼방지 아이젠과 방한점퍼, 발열내의 등 방한물품을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아울러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설·한파 대비 안전수칙과 보행자 교통사고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영통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안전장비 및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쿨토시, 쿨스카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선재 영통구청장은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일자리 연계 등 사후관리를 통해 쾌적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환경수도’로 자리매김한 수원특례시는 충전시설 등 친환경 차량 인프라 확대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수원지역 어디서든 5분 내에 전기차 충전기를 찾을 수 있고, 15분 내에 수소충전소에 닿을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수원특례시민의 편리한 생활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다. ◇ 생활반경 내 충전기, 전기차 편의 높인다 3년 후면 수원시민들이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하듯 생활반경 내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언제 어디서든 5분 내에 충전 가능하도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1027곳의 시설에 기존 충전기의 3배 이상인 총 6411대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은 기존 240대의 345%인 826대, 민간부문은 기존 1956대의 285% 수준인 5585대가 확충된다. 목표대로 충전기 설치가 완료되면 수원지역에서 총 8600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 수원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55만대를 웃돈다. 이 중 1% 수준인 5000여대의 차량이 전기차다. 기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21
수원시가 축만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22~23일 축만제(화서동)에서 큰기러기 1개체, 민물가마우지 1개체의 폐사체를 수거했고, 즉시 국립야생동물 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으성’로 판정받았다. 폐사체를 수거한 23일 경기도 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초동방역을 지원했고, 경기도는 검출지 반경 60m를 통제했다. 시는 축만제 산책로 700여m를 통제했다. 통제 기간은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이지만,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검출되면 연장한다. 검출지 반경 10㎞는 야생조류 예찰 구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25일과 28일 농장·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을 소독하고, 출입통제명령을 발령했다. 28일에는 폐사체 수거 지점과 축만제 인근을 소독했다. 수원시는 이상 행동을 하는 야생조류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폐사체가 발생하면 즉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예찰 지역은 주요 철새 도래지(축만제, 황구지천)를 포함한 하천·저수지 7개소다. 아울러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가금농가 소독·예찰을 하고, 지속해서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AI 확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해 수원시 창룡도서관이 12월 한 달 동안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강연, 전시회를 연다. 선언일 당일인 10일에는 4·19 혁명 속 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린 '사월의 노래' 신현수 작가와 함께하는 '역사동화로 배우는 민주주의 이야기'를 진행한다. 28일에는 '살리는 일' 박소용 작가가 '살리는 일과 동물권 이야기'로 강연한다. 길고양이, 사육곰 등 동물들부터 소외된 사람까지 주변의 다양한 생명과 그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양성평등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20점을 11일까지 전시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에서 제작한 어린이 인권도서 목록도 배부한다. 강연 참여 신청은 창룡도서관 누리집 또는 수원시 도서관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세계인권선언일은 1948년 제3회 국제연합 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날을 기념해 1950년 제정됐다. 문의 : 031-228-4792, 수원시 창룡도서관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와 재단법인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22 수원 국제자매도시 청년포럼-세계 청년의 꿈 : 지속가능발전 미래도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5일에서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화상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수원시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 14개국 7개 국제자매도시의 청년 35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지속가능발전 관련 전문가 강연, 수원화성 가상현실 투어, 청년 교류 워크숍·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들은 지속가능발전 미래도시로서 ‘녹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 공간’과 ‘생활 안전과 헬스케어가 보장된 건강한 도시’ 등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했다. 수원시는 우수 참가자 2명을 수원에 초청해 지속가능발전과 도시계획 관련 수원시 기관을 방문해 우수정책 등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 청년, 수원시 외국인 유학생 등 포럼 참가자가 함께하는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제8회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 카와아이 안나 씨(31)가 ‘세계 최고의 요리사라면’을 주제로 발표해 ‘한국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날 말하기 대회는 만 18세 이상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이 참가하는 ‘한국어 부문’과 만 18세 미만 다문화가족 자녀, 외국인 근로자 자녀, 중도입국자녀 등이 참여하는 ‘이중언어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선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한 대회는 한국어 전문가, 이중언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이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문화정책을 수립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이 있는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어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의류수거함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의류수거함 이름은 ‘이리옷너라’이다. 정조대왕 캐릭터를 활용한 ‘이리옷너라’는 3차례 설문조사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기존 의류수거함보다 외관이 한결 깔끔해졌다. 보관함은 옷·신발 등의 물품 정보를 자체 개발한 픽토그램으로 디자인 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고, 광고물 부착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스티커 부착 방지용 특수페인트를 칠했다. 수원시는 지침을 운영해 신규디자인·가이드라인을 수원시 전역의 의류수거함에 적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의류수거함 디자인 개선으로 도시이미지가 개선되고, 재활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의류수거함이 많아 수거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았는데, 새로운 디자인이 시민들의 인식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