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여권이 연내 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등에 대해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 고발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를 법사위에서 기습 처리했다. 대통령실도 생각을 같이한다며 힘을 보태고 나섰다”며 “헌법파괴 컨트롤타워가 대통령실이라는 것이 또 한 번 입증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징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는 결국 범죄자 대통령 한 사람 때문이라는 사실 또한 입증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국의 법원장들이 한목소리로 위헌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재판 중립성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국민의 권리가 침해된다고 분명하게 경고하고 나섰다”며 “사법부의 경고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대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 고발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의 목표는 야당을 말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 권력까지 싹쓸이를 함으로써 견제받지 않는 ‘이재명 민주당 1극 독재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라고 성토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임 중에 대통령 이재명의 범죄 의혹, 범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훈단체 회원 자격을 유족에게까지 확대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및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강력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과 3개 보훈단체(6.25 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회장단이 함께 했다. 개정안은 김 의원과 이 의원 등 여야 의원 7명이 관련 법안을 제출했으며, 소관 상임위와 법사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 개정안은 기존에 참전 당사자에게만 국한됐던 ‘6.25 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의 회원 자격을 유족에게까지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참전유공자분들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구심점인 보훈단체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 법안들의 통과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본회의에서 법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돼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할 수 있도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선임 부대변인이 지난 7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압도적인 민주, 시민주권 오산’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내년 6월 지방선거 오산시장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염태영·김준혁·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곽상욱 전 오산시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회의원 35명을 비롯한 유명 유튜버와 정치인들의 북콘서트 축하영상과 100여개 이르는 국회의원 축기 및 화환이 눈길을 끌어 중앙정치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김민주 부대변인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압도적인 민주, 시민주권 오산’ 의 책 내용을 살펴보면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장과정과 12.3 계엄 국면에서의 활동상 및 향후 그가 펼치고자 하는 시민주권, 자치분권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사회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민주 부 대변인은 책의 추천사를 써주신 분들이 한 분 한 분 본인의 인생에서 소중하고 함께 했던 사람들이기에 추천사만 읽더라도 김민주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지역에서 활동할 것인지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덧…
인천시가 지난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유엔(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 시상식에서 지방정부 부문 Top3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UN 지속가능발전 혁신상은 유엔산하 전문기구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경제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매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국가·지방정부·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지방정부 부문에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 벨기에 겐트, 중국 지천구 등이 후보로 참여했다. 시는 ‘2045 인천 탄소중립 기반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를 주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식량계획(WFP) 마틴 프릭 박사가 주재한 평가위원단은 시가 글로벌 기준보다 5년 앞선 2045년을 탄소중립 목표로 설정하고 분야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실행해 온 점을 주요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해상풍력 개발, 수소 산업 육성 등 시가 추진해 온 환경·에너지 분야 정책도 선제적 전략으로 인정받았다.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인천 갯벌 보전과 해조류·염생식물 서식지 복원 등 자연기반해법(NbS)을 적극 도입해 탄소흡수원 확충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 ‘트라이아웃 공공 실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2023년 3월 맺은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업무협약에 따른 3년 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5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진행해 ㈜한줌과 ㈜애나 등 모두 2개 스타트업을 선발,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이들 업체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현장에 도입·실증해 실효성을 증명했으며, 2개사 모두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 내년부터 구단 운영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줌은 스마트안전제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보관함을 인천출구전용경기장 내 인터뷰 대기실, 인터뷰실, 카메라기자실, 경호실 등에 설치·인증했다. 구단에 출입하는 경호원과 기자, 자원봉사자 등이 안전하게 개인물품 및 고가의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제품 설치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실정지표인 BLE 접속률, OTP송신율, 물리적 잠금장치 열림 지표를 목표 대비 초과 달성했다. 애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프로
“여기서 오래 지내왔는데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이 없어진다고 하니 마음이 복잡합니다” 8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동인천역북광장. 61년의 역사를 가진 송현자유시장 철거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찬진 동구청장, 김정헌 중구청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변화된 모습의 동인천역 일대를 담은 현수막 오픈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착공식에 참여한 100여 명의 시민들도 착공 퍼포먼스가 진행되자 스마트폰을 꺼내원도심 재도약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들은 송현자유시장 철거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역사가 사라진다는 사실에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숙(46·여)씨는 “인근에 시장이 있어 간간히 찾아왔는데 막상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역사성도 있었는데 솔직히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허무한 생각도 든다"고 한숨을 쉬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70대 남성도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쓰리다”며 “이번 결정이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로 향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현자유시장은 지난 1965년 문을 열어 올해로
경기도는 올해 특성화고 3학년생을 대상으로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가 시행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5 특성화고 대상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의 하반기 수료식은 이날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렸다.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 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설비·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반도체 공정·장비 분야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760여 명의 반도체 기술 인력을 배출했으며, 89% 이상이 도내 중소·중견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와 협력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중 19명의 수료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2026년 1월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4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25명의 교육생은 한 명의 중도 포기자 없이 전원 수료했으며, 성적이 우수한 전호정 학생(삼일공업고등학교), 오유진 학생(한봄고등학교 시각디자인과)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됐다. 또한 모범적인 태도와 성실성을 보인 학생에게는 경기도교육
자치분권 기반 강화를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도 높은 중앙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기 위한 ‘제3차 지방일괄이양법’이 제정된다. 또 지방정부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국세·지방세 비율을 7:3으로 상향하고 지방교부세율의 단계적 인상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치분권 기반 강화 추진방안’과 ‘5극3특 국토공간 대전환 전략추진’을 발표했다. 5극3특이란 전국을 5개 초광역권(수도권·중부권·대경권·호남권·동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제주·전북·강원)로 재편해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전략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치분권 핵심과제’로 ▲지방과 중앙이 협력하는 분권국가 실현 ▲지방정부 권한과 책임성 강화 ▲실질적 재정분권 추진 ▲주민자치와 읍면동 중심 자치 혁신 등 4가지로 꼽았다. 분권국가 실현을 위해 5극 중심으로 지역 주도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지원하며, 지방정부 권한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시·도와 시·군·구를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권한이양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주민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치경
인천시가 급속히 늘어나는 노인과 치매 환자 대응을 위해 공립 요양시설 확충과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정책 강화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남동구 도림동에 첫 시립요양원을 개원했다. 이곳은 연면적 2984㎡, 지상 3층 규모로 일반실 80병상과 치매전담실24병상 등 총 104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후 일반실은 같은 해 5월 , 치매전담실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소를 시작했다. 하지만 개원 직후부터 신청자가 물려 최근 기준 일반실 650명, 치매전담실 340명 등 총 990명이 입소를 기다리고 있다. 대기자들은 대부분 자택에서 거주하거나 방문 요양, 주야간 보호센터 등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민간 요양원을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노인과 치매 환자 비중이 매년 급속히 늘어 시립요양원 이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연구원이 집계한 65세 이상 치매환자 현황을 보면 지난 2015년 2만 8230명에서 2023년 4만 6871명으로 66% 증가했다. 이에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시설 수요는 올해 9219명에서 오는 2030년 1만 2696명, 2040년 2만 3185명, 2050년 3만 54
남양주시는 8일부터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3기 청년창업센터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시 모집에서 외식 창업 업종 2개소의 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남양주시에 거주하거나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활동하고자 하는 만 19~39세 청년으로,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다. 입주가 확정되면 청년들은 평내호평역 인근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5층에 위치한 청년 창업 스토어 공간을 월 5만 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가스·인터넷 등 동력비는 모두 무상으로 제공되며,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1:1 전문가 컨설팅, 창업 교육, 플리마켓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지원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자 선정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2차 PT 발표 면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선발된 입주자는 12월 말까지 최종 확정되며,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모집을 계기로 성장 가능성 있는 청년 창업가에게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 자립하며 꿈을 펼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