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일본 ‘KCON JAPAN 2025’에서 비비고를 앞세운 대형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MZ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 열풍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2일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5’에 참가해 글로벌 K-푸드 브랜드 비비고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비비고는 MZ세대를 겨냥한 ‘비비고 스쿨’ 콘셉트의 푸드트럭형 부스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만두, 떡볶이, 김밥, 미초 등 인기 제품을 즉석에서 제공했고, 사흘간 약 1만 20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일본 소비자들은 “마트에서만 보던 제품을 직접 맛보니 훨씬 맛있고 한국에 온 듯한 느낌”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틱톡 챌린지와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비비고 학생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MZ세대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 일본인 방문객은 “만두, 김밥, 떡볶이가 너무 잘 어울려 다음에는 다양한 제품을 함께 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시장의 K-푸드 수요 확대에 맞춰 치바현에 연면적 약 8200㎡ 규모의 신규 만두 공장을…
롯데가 글로벌 전략과 혁신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연례 시상식 ‘2025 롯데 어워즈’를 열고, 인도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12일 롯데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롯데 어워즈’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우수 임직원과 조직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 어워즈는 그룹 차원에서 임직원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격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의 주제는 ‘비욘드 리밋(Beyond limit)’으로, ‘두려움과 불가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아가는 롯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상은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이 수상했다. 이 부문은 인도 시장의 종교·문화적 특수성에 맞춰 식물성 원료 기반 초코파이를 개발하고, 고온 환경에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내열성 초콜릿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인도 법인은 2022년 이후 연평균 8%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기준 해외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5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R&D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제로 칼로리 아이
쿠팡이 올해 상반기 첫 대규모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을 시작하며, 선착순 특가와 와우회원 전용 혜택 등 풍성한 쇼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쿠팡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이하 쿠가세)’을 통해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선착순 특가, 위클리 특가, 브랜드 데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쿠가세는 기존 파워풀위크를 확장해 새롭게 구성된 행사로, 연 2회(5월, 11월)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 100여 개의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며, 첫 쿠가세를 기념해 와우회원 중 행사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 2000명을 추첨해 쿠팡이츠 5000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응모 절차 없이 자동 응모된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코너는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선착순 초특가’다. 행사 기간 중 매일 4~6개의 상품이 한정 수량으로 공개되며, 오는 15·19·20일에는 일부 상품이 100원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매일 기본 50% 이상 할인 상품 구성 ▲인기 가전 위클리 특가 ▲브랜드 데이 특가와 라이브 방송 연계 혜택…
KB국민은행이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2027년까지 3만㎡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KB바다숲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인 바다숲을 조성하여 해양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ESG 활동이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해양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며, 바다환경 정화 및 적조현상 방지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경남 남해군 및 사천시 연안의 바다숲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시작된 ‘1차 바다숲 사업’은 경남 남해군에 1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바다숲에 있는 잘피의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성과도 달성했다. 1차 사업에 이어, 국민은행은 경남 사천시에서 ‘2차 바다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총 3만㎡의 바다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잘피숲을 지속적
NH농협카드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특화상품 ‘미미(美米)카드’를 선보인다. 11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출시된 미미카드는 고객 선호를 반영한 참신한 혜택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의 공익적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사용 실적에 따라 농협의 우수한 쌀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쌀-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3가지 타입(간편즉석밥, 건강우리쌀, 든든아침밥) 중 하나를 선택해 정기 배송 받을 수 있으며, 본인 수령뿐만 아니라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추가적인 주요 혜택으로 아침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음식점에서 미미카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0%(월 최대 2만 원)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는 ‘아침밥 청구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농협카드는 미미카드의 모델로 배우 지예은을 발탁했다. 오는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지예은이 출연하는 미미카드 소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배우 지예은의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이 참신한 혜택과 공익적 가치를 전달하는 미미카드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협카드는 강태영 농협은행장, 이민경 농협카드 사장과 지예은이 참석한 가운데 미미카드 출시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산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금융협동조합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2025 서울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에 참석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둔 새마을금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영평가대회는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격려하고 경영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수상금고 임직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 5개 부문에 걸쳐 17개 새마을금고가 수상했으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도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바탕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새마을금고들이 선정됐다. 특히, 경영우수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울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는 뛰어난 고객접근성과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회원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ESG추진협의회'를 열고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9일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주 및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전략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트렌드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주요 안건인 ▲농협금융 녹색·전환금융 추진계획(안)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 ESG 사업 벤치마크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조 부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5년은 농협금융의 ESG 경영이 비즈니스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감축 산업구조 변화 가속에 따라 녹색금융 활성화 및 전환금융 도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탄소저감 기술 및 기후기술 기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등 기후이슈와 국내외 ESG 정책환경 변화 속에서도, 농협
한국 경제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역성장했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해 꼴찌 수준으로, 약한 내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은 -0.246%로, 지금까지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19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았다. 19개국 중 18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이고, 비(非)OECD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포함됐다. 1분기 성장률 1위는 아일랜드(3.219%)였고, 중국(1.2%)·인도네시아(1.124%)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와 경제 규모(GDP)가 비슷한 스페인도 0.568%의 성장률로 4위에 올랐다. 경제 덩치가 한국보다 큰 캐나다 (0.4%), 이탈리아(0.26%), 독일(0.211%), 프랑스(0.127%) 모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계 1위 경제 대국이자 자국 관세 정책 혼란에 가장 직접적 타격을 입은 미국 역시 -0.069% 역성장에 그치며 한국보다 낙폭이 작았다. 일본과 영국이 아직 공식 1분기 성장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들의 성적이 우리나라보다 나쁠 가능성도 크지 않다. 블룸버그가 최근 조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9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부터 KAI와 우리은행 간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해왔으며, 다음 달 중으로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협력기업의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기보에 30억 원을 특별 출연해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보증서 대출 약 12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KAI의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KAI와 협력기업, 협회 회원사에 총 2조 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SC제일은행이 국토교통부의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건물에너지 절약량에 따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두드림적금을 새로 가입한 고객 중 녹색건축포털 누리집(그린투게더)에서 현재 거주하는 주소지의 전기에너지 사용량 조회가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1년 만기 두드림적금에 월 100만 원 이하로 가입한 고객에게 전기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 최고 3.5%포인트(p)를 만기에 적용해 최고 7.2%(이하 연, 세전)의 이율을 적용한다. 단, 이벤트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1인 1계좌에 한해 적용할 수 있다. 두드림적금은 1년 만기 2.6%의 기본이율에 최고 1.1%p의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우대이율은 ▲급여이체 0.4%p ▲공과금 자동이체 0.2%p ▲인터넷뱅킹 이체 0.1%p ▲신용카드 실적 0.2%p ▲자동이체 최고 0.2%p가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제공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 따라 가입 다음 달부터 6개월동안 전년 동 기간 대비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경우 절감율에 따라 최고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