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지방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 대상지역들이 첫발을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지방 노후계획도시를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하는 논의에서 연수지구 등 인천지역 대상지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올해 3월 지방노후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협의와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선도지구 지정 결과 발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인천시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대상 지역은 연수지구(621만㎡), 갈산·부평·부개지구(161만㎡), 계산지구(161만㎡), 만수1·2·3지구(145만㎡), 구월지구(126만㎡) 5곳이다.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 택지가 대상이다. 지난해 4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기반으로 한다. 시는 지난달 대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고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특별정비
성소수자인 사실을 지인 등에게 밝히겠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판사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8일 B씨에게 “100만 원을 보내지 않을 경우 네 가족과 지인들에게 성소수자인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둘은 성소수자 만남 앱(app)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다. B씨는 A씨에게 돈을 보내지 않았고, 결국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해 3월 소화기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트린 혐의(특수재물손괴)로도 기소돼 재판받은 바 있다. 임대인에게 ‘이사 가라’는 말을 들어 화가 났다는 이유였다. 강 판사는 “다른 범죄인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올해 마지막 시정공유회로 ‘글로벌 톱텐 시티’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유정복 시장 주재로 16일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회국, 인천도시공사 합동으로 시정공유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톱텐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주제로 올해 정책방향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경제청의 주요정책과 사업은 초일류 국제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랜드마크 건설과 국제학교·글로벌캠퍼스 건립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 미래성장 도시로서 올해 상반기 인스타 III 준공을 기점으로 스타트업 혁신생태계 구축의 제2라운드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글로벌 초격차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경제자유구역의 확대·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인천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미래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우뚝서기 위한 행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의료도시로서 제3연륙교 건립과 케이(K)-컬처 중심 콘텐츠 관광의 ‘데스티네이션(목적지)~인천’을 만들어 가는 한편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의료 병원을 조성해 미래형 헬스케어
▲김신호 신임 인천일보 부사장. 취임 인사차.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 농촌진흥분야 시범 및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농촌진흥분야 시범 및 지원사업은 3개 분야(기술보급분야, 농촌자원분야, 도시농업분야) 22개 사업 37개소로, 총 7억 9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과 기관은 사업신청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담당 부서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 시비보조사업 지원대상자는 사업장과 주민등록지가 모두 지역 내에 있어야 한다.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사업장 주소지가 인천이면 지역외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최종사업대상자는 사업별 현지실태조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2025년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소득 증대 및 환경개선, 이상기후 대응에 중점을 두고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농업 발전을 위한 지역 특화작목 육성 및 기반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문경복 옹진군수는 “2025년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군민과 손잡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도약을 이룬 것을 토대로 올해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다. 올해 문 군수는 ▲교통 혁신 ▲관광 명소화 ▲경제 회복 ▲취약계층 보호 ▲정주 여건 개선 ▲인구 증가 등 6대 군정 운영 계획을 세웠다. 군에 가장 시급한 건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을 운항할 선사 재공모와 함께 인천시와 선박을 직접 건조할 예정이다. 문 군수는 “이번 공모가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선사 유치를 성공시킬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 이번 달부터 인천 I-바다패스를 통해 인천시민은 버스요금으로, 타 시·도민은 여객운임의 70%로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백령공항 건설은 8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되고 인천(육지) 1일 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해 연평, 덕적, 자월 오전 출항 여객선이 들어선다. ‘관광 명소화’도 주요 군정 사업 중 하나다. 옹진이 지닌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우선 백령도의 경관과 안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 둘레길 40㎞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액 108억8천만원을 달성하며 사랑의온도 100도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시작된지 46일만에 114억 3900만 원을 모금해 105.1도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보다 목표달성이 보름정도 앞 당겨졌다. 캠페인 기간 중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는 김진구 성강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3명이 신규로 가입했고, 100만 원 이상 기부한 나눔리더는 7명이 가입했으며,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는 66곳이 가입했다. 또 임영웅 팬클럽 ‘인천 웅’사랑방’ 회원들의 선행과, 인천사회복지서비스원 임직원의 참여, 인천여성운전자회 택시 모금함 기부, 연수구 애플어린이집에서 고사리 손으로 함께한 나눔으로 온도가 올라갔다. 인천 향토기업이며 나눔명문기업인 ㈜선광은 계열사 ㈜화인파트너스와 함께 1억 6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00년부터 연중에는 착한일터를 통해 임직원 기부를, 연말에는 희망나눔캠페인 기부로 꾸준히 사랑의 온도를 올려왔다. 동구 지역에서 초등학교 4학년 김군은 용돈을 모아 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설 연휴 기간 발생하는 수도권 폐기물 적체 해소를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27일 하루 동안 폐기물을 특별 반입하기로 했다. 이번 설 연휴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폐기물 특별반입을 실시하게 됐다. 폐기물 반입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평상시와 동일하다. 반입 가능 폐기물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을 포함한 수도권매립지 반입 대상 전체 폐기물이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수도권 지역 발생 폐기물을 원활히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남동구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2025년 해외 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구는 신청 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수출실적, 국제 인증 및 특허 보유 현황 등 수출 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15곳 기업은 부스 임차료·운송비·통역비 등 기업별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소요비가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 접속해 온라인 기업지원사업 신청 클릭 후 ‘2025 인천시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을 확인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기존 바이어와의 교류로 지속적인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새해에도 인천소매유통업의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16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3으로 지난해 4분기(89)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정치적 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소매유통업계의 1분기 매출 전망은 65로 기준치(10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수익 전망 또한 77로 집계됐다. 내수 부진 지속과 비용 증가(최저임금 인상, 물가 상승 등)에 따라 1분기 매출과 수익 두 부문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큰 것이다. 국내 정치적 불안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 상황이 소매유통업 경기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소매유통업계의 1분기 업태별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대형마트(78), 슈퍼마켓(92), 편의점(72)로 나타났다. 모든 업태에서 전분기 대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 대형마트(78)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와 국내 정치적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맞물려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