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수원을 세계에 홍보할 ‘외국인 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 3기’를 모집한다. 수원문화홍보단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와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의 대표 축제에 참여하고 경험한 것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발된 홍보단원에게는 수원화성 프리패스(Free Pass)를 제공하고, 재단이 주최하는 투어와 축제, 공연, 행사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우수 홍보단원에게는 포상의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다양한 SNS를 활용하는 국내 대학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나 전화(☎031-290-3524)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브라질 작가 라켈 쉠브리의 ‘행궁동 사랑이야기’展이 오는 24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라켈 쉠브리는 2010년 대안공간눈에서 진행한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 ‘행궁동 사람들’에 참여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 수원 행궁동벽화마을만들기 프로젝트, 2014년 경기문화재단 협업프로젝트 ‘신화와 예술맥놀이’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라켈 쉠브리의 ‘사랑하는 나의 화성, 행궁동 이야기’ 드로잉 전시로 작가가 수원 행궁동에 와서 보고 느꼈던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드로잉 작품들은 작가가 팔달산 정상에 서서 바라본 풍경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것들로, 화성 성곽 외부의 현대식 건물들과 잿빛 풍경들이 성곽 내부에 있는 오래된 주택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작품들을 통해 현대화 과정 속에 전통을 지키고 자연을 존중하는 것들에 대한 중요함을 시사한다. 라켈 쉠브리 작가는 “화성의 풍경을 본 순간 엄마가 아기를 두 팔로 안아 지켜 주는 듯이 성곽이 행궁동을 품에 꼭 안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감정들을 작품에 담아 한국관객들과 공유하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관람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자 상설전시관의 만화 포토존 체험 공간과 4D 애니메이션 상영관의 시설·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 오는 12일 재개관한다. 박물관 인기 체험 코너인 크로마키 합성사진 체험 공간이 개방된 형태의 사진 촬영 공간인 ‘만화 포토존’으로 재탄생했다. 하일권 작가의 ‘목욕의 신’과 지강민 작가의 ‘와라 편의점’ 등의 인기 웹툰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과 출력이 가능하도록 공간이 대폭 개편됐다. 박물관 내의 4D 애니메이션 상영관도 시설이 보완됐다. 기존 운영 중인 상영 서버와 3D 프로젝터 교체를 통해 더욱 선명하고 뚜렷한 화질을 지원하는 풀HD급 고해상도 시설을 갖췄다. 또 기존보다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좌석 4D 체험이 가능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4D 효과들을 체험할 수 있다. 재개관일인 12일에는 새 단장하는 ‘만화 포토존’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 경품 제공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박물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an hwamuseumedu)를 통해 무료입장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김장선기자 kjs76@
‘수원 출신의 소설가 김광주의 삶과 문학’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15일 오후 4시 수원 화성박물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수원 신풍동 출신의 소설가 김광주(1910~1973)는 본명은 김준배로 소설가 김훈의 아버지다. 중국 상해에서 김구 선생을 모시고 항일운동을 했으며, 해방 후 경향신문 문화부장을 역임했다. 반공포로를 다룬 장편소설 ‘석방인’(1954), 무협소설 ‘정협지’(1961)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경기르네상스포럼 주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광주의 생애와 활동·문학의 재조명·상해에서의 활동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종대 중앙대학교 교수, 김재용 원광대학교 교수, 박환 수원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소설가 김훈이 총평 및 회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인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선사시대 이야기 가방’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6세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해 선사시대의 유물과 문양을 이용해 이야기 가방을 만들어 보는 가족 친화용 체험교육이다. 강사의 진행으로 전시실 견학과 선사시대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을 한 후 합섬섬유를 이용해 생활에 유용한 가방을 직접 가족들이 만들어 보는 창의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선사시대의 고인돌과 각종 도구, 문양 등을 창의적으로 가방에 부착함으로써 선사시대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료는 무료며, 재료비만 약간 받는다.(문의: 032-440-6796) /인천=윤용해기자 youn@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8일 오후 1시 한국 전위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구림의 ‘현상에서 흔적으로-불과 잔디에 의한 이벤트’를 46년 만에 과천관 야외 조각공원에서 재연한다. 1시간 동안 진행될 이 이벤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초기 아방가르드 미술을 재조명하고 과천관 개관 30주년 특별전의 시작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현상에서 흔적으로-불과 잔디의 의한 이벤트’는 1970년 4월 11일 한강변 경사진 둑에 지그재그 선을 그어 7개의 삼각형을 만들고 그 모양에 따라 차례로 불을 질러 삼각형 4개와 불에 타지 않은 푸른 잔디 삼각형 3개를 남긴 김구림의 대표적인 대지미술이다. 태우는 행위와 과정에서 불에 검게 그을린 잔디와 그렇지 않은 곳의 선명한 차이를 ‘현상’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새싹이 돋고 자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차이는 점차 흐려져 ‘흔적’을 남기거나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작가는 불로 태운 곳에 새순이 파랗게 자라는 자연변화 과정을 통해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생명 순환 과정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에 따라 제목도 ‘현상에서 흔적으로’으로 붙이게 됐다. 작업의 결과로 태워진 삼각형 4개와 타지 않은 삼각형 3개는 죽음과 탄생, 음과 양의 개념을…
오산문화재단은 2016년 새 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체험전 ‘키덜트 토이’를 연다.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 제1전시실과 체험교육실에서 진행되는 ‘키덜트 토이’전은 최근 ‘아트 토이’라는 새로운 전시콘텐츠로 자리잡으며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인 키덜트는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하며 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과자, 의복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20∼30대의 성인계층을 말한다. 전시실에서는 키덜트 문화의 선도적인 콘텐츠인 각종 아트 토이들이 5개의 존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국내 최고의 아트 토이 디자이너와 원형사들의 피규어 작품과 일러스트 전시를 선보이는 ‘아트 토이존’, 브릭 콜라보 아티스트의 일러스트 작품을 보여주는 ‘브릭 아트존’, 4BD스튜디오의 다양한 페이퍼 토이 작품들 전시하는 ‘페이퍼 토이존’, 추억의 장난감들을 전시하는 ‘힐링 아트 토이존’ 등 다양한 아트 토이를 감상 할 수 있으며 브릭 체험, 툰토이 체험, 페이퍼 체험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작품들을 상영한다. 첫 번째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드라마틱한 발레로 손꼽히는 ‘라 바야데르’가 장식한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한다.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무희에게서 전사를 빼앗으려는 공주 감자티, 무희에게 욕망을 품은 최고 승려 브라만 등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이어 다음달 26일 오후 7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랴빈 서거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선보이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5월 24일, 6월 28일 오후 7시에는 지난해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을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인경식 인천평생학습관장은 “관객들은 발레와 연주 등을 고화질의 영상과 입체 음향으로 관람할 수 있어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치미술 중견작가인 이은숙의 ‘실과 빛-관계의 시작’展이 오는 12일부터 6월 19일까지 파주 블루메미술관에서 열린다. ‘관계성’에 주목한 블루메미술관은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형성되는 여러 형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전시로 꾸민다. 그 포문을 여는 이은숙 작가의 ‘실과 빛-관계의 시작’전은 관계의 거리와 크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설치작품 5점을 선보인다. 이은숙 작가는 10여 년간 가족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작업했다. 실제로 실향민인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본 이 작가에게 남과 북이라는 분단국가의 관계는 역사인 동시에 개인적인 것이다. 베를린 장벽 앞에 한국 이산가족 5천명의 이름이 적힌 분단의 벽을 세우고, 베를린의 남북대사관을 실로 잇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온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시 가족이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이 작가는 형광실을 풀어내 만든 투명상자를 통해 가장 작은 단위의 인간관계 안에 다양한 이야기와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담겨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한올로 풀려있거나 복잡하게 얽혀있는 실들은 맺거나 풀어야 할 관계의 여러 양태들을 나타내며, 블랙라이트에 반응하는 형광빛들은 바쁜 일상의 삶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관계맺기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레인보우 시즌 세 번째 음악회 ‘숨겨진 보석, 베토벤 4번’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남색(Indigo) 컬러를 테마로 한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 교향곡들 사이에 숨겨져 있지만, 한번만 듣는다면 베토벤 교향곡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4번이 중심이 되는 무대로 꾸며진다. 전반부는 베토벤의 걸작으로 자유스럽지만 명쾌한 형식으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오노레 서곡 제3번으로 시작한다. 또 영화 ‘엘비라 마디간’ 삽입곡으로 대중가요 가사에도 등장해 유명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을 2012년 ‘롱 티보 크래스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에서 우승한 인천출신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협연으로 들을 수 있다. 안종도는 이번 연주를 위해 자신이 직접 카덴차(Cadenza, 악곡이나 악장의 마침 직전에 연주자의 기교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화려하고 자유스런 무반주 부분)를 작곡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후반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으로, 슈만이 “두 명의 북구 거인(제3번과 제5번) 사이에 끼인 그리스의 미인”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작품의 고전적인 특성과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포함된 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