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학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YCL갤러리에서 허준 작가의 개인전 ‘숨 속의 빛을 보다’를 연다. 현직 경찰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허준 작가는 “봄을 맞아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고 우리 주변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찰관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수청학도서관 YCL갤러리는 무료로 전시공간을 제공해 구민 모두의 창작활동 장려와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화∼일요일(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문의: 032-749-8280) /인천=윤용해기자 youn@
성남문화의집은 오는 14일부터 2016년도 제2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경기민요, 동양화, 한국무용 등 전통수업을 비롯해 노래교실, 사진교실, 요가테라피 등 20개 강좌 26개반으로 꾸려진다. 특히 ‘식탁위의 동의보감’ 수업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생활 속 한방을 실천하고, 약이 되는 한방차와 약선 음식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강좌로 수강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좌별 선착순 방문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인기강좌의 경우 해당요일에 추첨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성남시 거주자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접수방법 및 내용은 성남문화의집 홈페이지(http://sm.seongnam.go.kr) 또는 성남문화원 홈페이지(www.seo ngnamculture.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751-0645)/민경화기자 mkh@
설치미술 중견작가인 이은숙의 ‘실과 빛-관계의 시작’展이 오는 12일부터 6월 19일까지 파주 블루메미술관에서 열린다. ‘관계성’에 주목한 블루메미술관은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형성되는 여러 형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전시로 꾸민다. 그 포문을 여는 이은숙 작가의 ‘실과 빛-관계의 시작’전은 관계의 거리와 크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설치작품 5점을 선보인다. 이은숙 작가는 10여 년간 가족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작업했다. 실제로 실향민인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본 이 작가에게 남과 북이라는 분단국가의 관계는 역사인 동시에 개인적인 것이다. 베를린 장벽 앞에 한국 이산가족 5천명의 이름이 적힌 분단의 벽을 세우고, 베를린의 남북대사관을 실로 잇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온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시 가족이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이 작가는 형광실을 풀어내 만든 투명상자를 통해 가장 작은 단위의 인간관계 안에 다양한 이야기와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담겨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한올로 풀려있거나 복잡하게 얽혀있는 실들은 맺거나 풀어야 할 관계의 여러 양태들을 나타내며, 블랙라이트에 반응하는 형광빛들은 바쁜 일상의 삶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관계맺기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레인보우 시즌 세 번째 음악회 ‘숨겨진 보석, 베토벤 4번’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남색(Indigo) 컬러를 테마로 한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 교향곡들 사이에 숨겨져 있지만, 한번만 듣는다면 베토벤 교향곡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4번이 중심이 되는 무대로 꾸며진다. 전반부는 베토벤의 걸작으로 자유스럽지만 명쾌한 형식으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오노레 서곡 제3번으로 시작한다. 또 영화 ‘엘비라 마디간’ 삽입곡으로 대중가요 가사에도 등장해 유명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을 2012년 ‘롱 티보 크래스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에서 우승한 인천출신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협연으로 들을 수 있다. 안종도는 이번 연주를 위해 자신이 직접 카덴차(Cadenza, 악곡이나 악장의 마침 직전에 연주자의 기교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화려하고 자유스런 무반주 부분)를 작곡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후반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으로, 슈만이 “두 명의 북구 거인(제3번과 제5번) 사이에 끼인 그리스의 미인”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작품의 고전적인 특성과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포함된 곡으로…
인천아트플랫폼은 3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2일 오후 5시와 13일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올해 입주 작가인 김성용의 신작공연 ‘린치(LYNCH)’를 C동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7기 공연-프로젝트 기반 입주 예술가이자 안무가인 김성용의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로, 김성용 댄스컴퍼니무이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이 주관한다. ‘린치’는 작가가 ‘폭력’을 주제로 선보이는 3번째 작품으로 물리적이고 강압적인 것, 그리고 그 외에 보이지 않는 폭력, 그에 노출된 자아와 집단의 욕망을 표현했다. ‘반복되는 유·무형의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현대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폭력에 침묵하는 다수의 행동은 또 다른 무서운 폭력으로 작용한다는 안무가 김성용의 생각을 담고 있다. 폭력에 노출돼 고통 받는 개인과 집단 속에서 살아남으려 하는 이를 외면하는 다수의 잔인한 침묵, 불편한 시선, 압박 속에 괴로워하는 ‘나’와 ‘너’에 대한 이야기를 여성 무용수 박은영과 마리코 카키자키(Mariko Kakizaki)가 함께 풀어낸다. 무료.(문의: 02-704-6420) /김장선기자 kjs76@
널 기다리며 장르 : 스릴러 감독 : 모홍진 출연 : 심은경/윤제문/김성오 희주(심은경)의 아빠를 죽였던 범인 기범(김성오)이 15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희주 앞에 아빠가 살인된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형사 대영(윤제문)은 의문투성이 과거 사건을 추적한다. 드디어 15년 전 제보자와 범인 기범과의 관계가 밝혀지고 소녀, 범인, 형사 세 명이 마주하는 순간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2016년 가장 강렬한 추적스릴러를 예고하며 10일 개봉하는 영화 ‘널 기다리며’는 범인을 잡기 위한 7일간의 추적을 긴박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모홍진 감독은 “영화 ‘널 기다리며’는 황순원의 ‘소나기’ 같이 연약하고 순수한 소녀가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소녀도 괴물이 될 것인가. 소녀로 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밝혔다. 순수하고 연약한 소녀의 모습 이면에 차가움을 간직한 소녀 희주는 심은경이 연기한다. 심은경을 보고 주인공의 성별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꿨다는 모홍진 감독은 “그녀를 보고난 뒤, 여성의 감성을 극대화시킨다면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가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극찬하
조이 장르 : 드라마 감독 : 데이빗 O. 러셀 출연 : 제니퍼 로렌스/로버트 드 니로/브래들리 쿠퍼 이혼한 부모와 전 남편, 할머니와 두 아이까지 떠안고 간신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싱글맘 조이(제니퍼 로렌스). 자신이 꿈꿨던 인생과는 너무 다른 현실에 지쳐가던 어느 날, 깨진 와인잔을 치우던 조이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고, 멋진 것을 만들어 세상에 보여주겠다는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상품 제작에 돌입한다. 그러나 사업 경험이 전무한 조이는 기업과 투자자로부터 외면받으며 여자에게 더욱 가혹한 비즈니스 세계의 벽 앞에 매번 좌절한다. 이 때 전 남편의 소개로 홈쇼핑 채널 QVC의 경영 이사인 닐 워커(브래들리 쿠퍼)를 만나게 된 조이는 홈쇼핑 방송 기회를 얻게 되고, 5만개의 제품을 제작한다. 하지만 단 한 개도 팔지 못한 채 처참한 상황을 맞게 된 조이는 결국 빚을 떠안고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된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조이’는 현재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HSNi의 여성 CEO로 활약 중인 실제 주인공인 조이 망가노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발명가를 꿈꿨던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가난한 싱글맘, 그리고 미국 최고의 여성 CEO가 되기까지의 놀라
모두가 알고 있는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가족 뮤지컬 ‘잭과 콩나무’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KBS수원아트홀에서 열린다. 영국민화를 모티브로 해 동화로 만들어진 ‘잭과 콩나무’는 지금까지 극장만화, TV드라마, 영화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공연되는 ‘잭과 콩나무’는 원작이 갖고 있던 다양한 상상력들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림자극, 3m의 거대인형, 노래와 특수효과들로 구성했고, 원작의 신나는 모험담에서 한발 나아가 현재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직과 올바름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재창작됐다. 이야기는 사람들이 잠들기 전에 비는 소원이 편지가 돼 도착하는 하늘나라 소원본부에서부터 시작된다. 소원본부에서는 오늘도 욕심이 섞이지 않은 소원을 골라내고, 관리하며, 들어주기 위해 근엄이, 까불이, 소심이 3명의 요정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느날 세 요정들에게 ‘잭’이라는 아이에 대한 엄마의 소원이 도착한다. 게으르고 매일 놀기만 좋아하며 노력 없이 욕심만 부리는 잭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엄마의 간절한 소원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실기획공연인 씨네오페라의 첫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희극오페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상영한다. 이번 ‘세비야의 이발사’는 씨네오페라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뉴욕 메트오페라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럽 오페라의 진수 파리국립오페라극장의 공연 실황으로, 관객들의 성원에 극장 상영 시 재개봉을 할 정도로 검증을 받은 작품이다. 프랑스 극작가인 보마르셰의 희극 ‘피가로 3부작’ 중 1부인 세비야의 이발사는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희극 오페라로, 이발사 ‘피가로’가 큐피트 역할을 해 남녀주인공의 사랑을 돕는 내용이다. 솔로부터 합창까지 서서히 발전하는 ‘로시니 크레셴도’라 불리는 합창의 희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해 코믹한 연기와 함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피날레를 보여준다. 세계적인 거장 주빈 메타가 발굴한 이탈리아 출신의 명지휘자 카를로 몬타나로가 지휘하고 현재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다미아노 미키엘레토가 연출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또 2011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오페라 1등상을 포함해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천부적인 벨칸토 창법으로도
바이올리니스트 최재원과 피아니스트 지석영 듀오가 ‘마주하기’라는 타이틀로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봄맞이 대향연을 선보인다. ‘최재원·지석영 듀오’는 국내 최정상 클래식 앙상블인 세종솔로이스츠와 바로크 합주단의 바이올리니스트 최재원과 2014년 영산아트홀 공식 상주 아티스트이며 뛰어난 기획력을 가진 연주자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지석영이 만든 프로젝트 듀오다. 서울대, 줄리어드 음대, 예일대, 스토니 브룩 뉴욕 주립대 등에서 공부하고 국내외 유명 연주 홀과 페스티벌, 방송 등을 통해 각자의 활동 영역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 온 연주자들로, 이미 이들을 아는 관객들에겐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2월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열린 프로젝트 미온 주최 네팔사진전 후원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달 31일 이천아트홀, 4월 24일 예술의 전당(최재원 독주회), 5월 25일 서울 동성고등학교, 5월 28일 설악문화센터, 6월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 이르기까지 듀오를 비롯한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 4중주 등 다채로운 구성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클래식 듀오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피아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