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최대 4만 석급 아레나 건립 기본 구상을 완료했다. 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 K-아레나 기본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입지·교통·시장 환경을 종합 분석한 아레나 유치 기본전략을 최종 점검했다. 시는 국정과제인 ‘중·대형 복합 공연장형 아레나(K-아레나)’ 정책에 발맞춰 지난 9월부터 기본전략 수립에 착수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부지 적합성, 아레나 건립 규모, 주변 복합개발 방향을 구체화했다. 용역 결과, 최대 4만 명 수용이 가능한 돔 형식의 아레나를 건립하기로 했다. 4만 석 규모는 국내 아레나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아레나 공연장은 대부분 2만 석 미만 규모로, 3만~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는 전무하다. 시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K-팝의 위상에 걸맞은 ‘국가대표 공연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광명 K-아레나를 초대형 규모로 구상했다. 이를 위해 건축음향 설계, 전자음향 시스템, 다양한 무대연출이 가능한 상부 시스템 등 전문적인 공연시설을 갖추고, 시야제한석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르노 메르시 위크(Renault Merci Week)’를 운영해 고객들을 만난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인 '르노 메르시 위크'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이달 말까지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시승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로장주 미니 패딩 가방 ▲로장주 미니 우산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선물을 매주 다르게 구성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8일부터 14일까지 기간 내 차량을 구매한 고객의 중 5명을 추첨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내 르노코리아 차량을 재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시그니엘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르노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을 맞아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구매 고객에게 최대 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도 300만 원의 전기차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별로 조건에 따른 최대 혜택 규모는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정부의 긴급 점검과 국회 차원의 규제 논의 속도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2차 피해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고, 결제 정보·비밀번호·개인통관고유부호 등 민감정보 유출도 없었다는 사실이 반복 확인되며, ‘규제 논의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 7일 새롭게 게재한 공지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새로운 유출은 없다”며 “관계 기관과 공조 조사 중이며 카드 정보, 계좌, 로그인을 포함한 핵심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청 또한 “쿠팡 정보로 인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 등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의 초기 공지가 ‘노출’로 표기된 점을 문제삼으며 ‘유출’로 정정 요구한 이후, 규제 프레임은 빠르게 강화되는 분위기다. 여야는 국회 상임위를 통해 ▲과징금 상향 ▲플랫폼 정보 공개 의무화 ▲알고리즘 투명성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업계는 “보안 강화를 위한 규제와 플랫폼 작동 원리 공개는 성격이 다르다”며 확대 적용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비슷한 개인
연천군은 지난 5일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 공용차량 운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용차량을 운전하는 직원들의 안전 의식 강화와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각 부서 공용차량 운전 담당자 및 운전직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용차량 운행 시 준수사항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주요 내용 ▲사고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겨울철 강설과 결빙이 잦은 연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제동 요령, 감속 운전 등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운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친환경 운전 내용도 함께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연천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겨울철 안전운전과 친환경 운전 등 실효성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공용차량 운전자의 안전 의식과 책임감을 높여 안전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동두천시는 관내 공동주택의 관리 투명성을 높이고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2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입주자대표회의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관리비 집행 및 시설물 유지보수 관련 분쟁을 최소화하고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의) 구성원들이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춰 관내 공동주택의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공동체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동주택 관리 관련 법령과 실무 중심의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역할과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지연되는 동안 실제 거래소 보안 사고는 규제 사각지대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안정성’을 이유로 발행 구조에 강한 제한을 검토하지만, 정작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선 실질적 제재나 배상 강제 수단이 없다. 지난달 27일 업비트 해킹은 이런 문제를 드러냈다. 해킹은 새벽 4시 42분부터 54분 동안 이어졌고 솔라나 계열 코인 1040억 6000만 개가 빠져나갔다. 피해액은 445억 원에 달한다. 업비트는 해킹을 인지한 지 18분 만에 입출금을 차단했지만, 금융감독원 첫 보고는 오전 10시 58분이었다. 사고 인지 후 6시간 넘게 지연된 셈이다. 사고 당일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참석한 합병행사가 있었다는 점을 두고 “보고가 뒤로 밀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보고 지연이 사실이라면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업비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대 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산·보안 사고는 총 20건에 달하지만 현행법에는 배상을 강제할 규정이 없다. 사업자 책임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사고가 반복돼도 이용자 보
남양주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이·미용업소 237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결과를 8일 공표했다. 이번 평가는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공중위생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관계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투입돼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중위생관리법상 영업자가 지켜야 하는 법적 준수사항과 업장 내 청결 및 관리 상태 등 권장 사항을 중심으로 업소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점수에 따라 ▲녹색(최우수) ▲황색(우수) ▲백색(일반) 총 3등급으로 분류했다. 총 2378개소 중 2100개소가 평가에 참여해 88.3%의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690개 업소가 90점 이상을 받아 녹색등급을 받았고 870개소는 황색등급, 540개소는 백색등급으로 각각 평가됐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특히 녹색등급으로 선정된 최우수업소는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세탁업·목욕장업·숙박업 대상으로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수준을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짝수년도에는 세탁업·목욕장업·숙박업, 홀수년도에는 이·미용업을
그룹 i-dle(아이들) 슈화가 데뷔 7년 만에 첫 개인상을 품에 안은 데 이어 페스티벌 MC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슈화는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상을 수상했다. 2018년 데뷔 이후 첫 개인 트로피로 의미를 더했다. 수상 소감에서 슈화는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이들 멤버들과 스태프, 큐브 식구들 모두 고맙다”며 “가장 소중한 네버랜드에게 자랑스러운 슈화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AAA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ACON 2025’의 MC로 나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슈화는 ‘청춘’을 콘셉트로 한 페일 블루 드레스를 착용하고 무대를 소개하며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인기를 한번 더 입증했다. 연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서울 공연 이후 3월 타이베이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들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Space S50에서 미디어 전시회 ‘i-dle
오산시는 지역 집단에너지 공급자인 DS파워(주)와 지역난방 열요금의 단계적 인하를 위해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비 약 9% 높은 요금으로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2월부터 DS파워와 인하 필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단일요금은 1Mcal당 112.32원으로 경기도 대부분의 공급자가 이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DS파워는 122.43원을 적용해 지역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오산시는 이러한 요금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DS파워 측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DS파워도 총괄원가 손실과 세교2지구 입주 지연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시민 부담을 낮출 필요성에 공감해 요금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회사는 대성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으로, 요금 조정을 위해서는 대주주단의 동의절차가 필요한 구조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요금 격차 해소와 단계적 인하 기준, 지역 공급 안정화 방안 등은 DS파워와 조율이 필요한 쟁점으로, 시는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오산시는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광주시는 왕복 2차로 구간인 시도21호선(새말길)에 버스 진입공간과 인도 구간 등을 신설하는 공사가 이번 주 완료된다고 8일 밝혔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해 버스 승·하차 때마다 교행이 어렵고 상습 정체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 교행이 원활하도록 버스베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준공을 목표로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공사 예산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총 1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 위치는 신현동 1176-2, 1171번지 일대이며, 총 2개소에 길이 40m, 폭 3m 규모의 버스베이가 설치된다. 기존에는 승·하차 정차로 인해 도로가 즉시 좁아져 차량 흐름이 막히는 정체 현상이 반복됐다. 그동안 버스 이용객들도 안전한 승·하차 공간 조성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시는 올해 2월 20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지난 5월 말 용역을 마무리한 뒤 6월 계약심사를 요청했다. 이어 8월 8일 공사 발주, 9월 11일 공사 착공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시는 오는 13일을 공사 준공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