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소형준의 호투와 안치영의 데뷔 첫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서 8-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64승 4무 62패로 5위를 유지하며,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된 4위 삼성 라이온즈(65승 2무 62패)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하며 시즌 9승(6패 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선발 자원 패트릭과 고영표는 각각 7,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선에서는 안치영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허경민도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KT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두산 안재석, 김동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렸고, 케이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기선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1, 2루 위기에서는 소형준이 상대 양의지,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준순을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면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말 1사 1루에서 안치영이 두산 선발 곽빈의 5구째 직구를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
경기도 일부 주요 도로 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 예산보다 적어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등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공사 추진과 적기 준공을 위해 증액이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져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도내 의원과 정부 부처 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질 전망이다. 9일 본보가 도내 주요 도로 사업의 올해 예산(국비)과 내년도 예산안을 비교한 결과 안산~북수원 고속도로와 김포~파주 고속도로, 팔당대교~와부, 성남~장호원6-1 도로 등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예산보다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고 이중 안산~북수원 고속도로(영동선)의 경우, 내년도 예산안이 79억 5500만 원으로 올해 208억 2400만 원에 비해 38.2%에 불과해 강도 높은 증액 요구가 예상된다. 이 사업은 안산 상록구~수원 장안구 13.88㎞를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5월 말 기준 52.06%의 공사추진 현황을 보이고 있다. 김포 양촌읍~파주 파주읍 25.45㎞를 연결하는 김포~파주 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도 올해 국비 예산이 415억 4000만 원이었으나 내년도 예산안은 절반이 조금 넘는 238억 8600만 원에 그쳤다. 지난 5월 말 현재 공사추진 현황
12·3 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수사팀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재차 소환한다. 9일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여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작년 3월 삼청동 안가 회동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직무유기와 국정원법 위반, 위증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작년 3월 삼청동 안가 회동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 조 전 원장,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여 전 사령관이 참석했다. 신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은 앞서 국회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안가 회동에서 '비상한 조치'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반면 조 전 원장은 지난 2월 13일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이란 말씀을 쓰신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은 조 전 원장이 허위 증언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신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3월 안가 회동 참석자들을 불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관련 지시나 문건을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9월 9일(화)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VCF'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올아워즈(ALL(H)OURS)의 네 번째 미니앨범 'VCF’는 SNS 상에서 유행하는 밈(meme)인 ‘Vibe Check’를 기반으로 한 ‘Vibe Check Failed’의 줄임말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용 webO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앞세워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정의하며, 콘텐츠 생태계와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누적 2천만 대에 차량용 플랫폼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9일 LG전자는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연사로 나선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와 가전·IT 분야의 고객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SDV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차량을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은 본부장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핵심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이는 2억 4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 TV에 적용된 webOS 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플랫폼으로, 운전자와 탑승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누적 2천만 대 차량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지 11년이 지났다. 이 소송은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은 폐암과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 대해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를 담배회사가 부담하라는 것으로 아쉽게도 1심 패소 판결 후 공단은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심 최종 12차 변론이 종결되고 재판부의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공단이 담배소송을 제기한 가장 큰 이유는 전 국민의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보험자로서 흡연폐해를 예방하고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라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이다. 2023년 기준, 흡연으로 인해 지출되고 있는 진료비는 연간 약 3조 8000억 원에 이르며, 개인의 건강을 넘어 국가의 미래 세대에게도 흡연은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담배의 해악에 담배회사는 어떠한 사회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진행된 지지서명 운동에는 당초 목표였던 100만 명을 훨씬 상회한 총 150만 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많은 국민이 참여한 서명운동은 단일 공익 지지 운동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치이다. 남양주가평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군 검찰이 두 차례 체포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9일 정민영 특검보는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사 외압이라고 할만한 일련의 과정이 있었고 국면마다 이벤트가 있었다"며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내용은 특별검사 출범 이후에 확인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군검찰은 지난 2023년 8월 14일, 28일 박 대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군사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박 대령은 같은 해 8월 2일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됐으며, 8월 11일에는 군검찰 조사를 거부하며 수사에 대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특검팀은 군검찰이 박 대령을 체포하려 했던 배경에 수사 외압 의혹을 입막음을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국방부가 2023년 8월 25일 개최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과정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국방부는 박 대령 항명 사건의 수사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수사심의위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심의위는 출석 위원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
용인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입주민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오후 4시 27분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소재 17층 규모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발화 세대에 거주하던 주민 1명을 포함 총 25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세대 작은방이 전소하고 거실과 안방이 일부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관 등 인원 51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5분 만인 오후 4시 40분쯤 큰 불을 잡는데 이어 오후 4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시는 9일 정약용유적지 다산문화관에서 ‘제2기 슈퍼성장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슈퍼성장위원회는 ‘남양주시 슈퍼성장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한 시장 직속 자문기구로, 세대·젠더·지역·이념·계층을 초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이 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제안을 수행한다. 제2기 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시정 주요 시책 자문 △정책 제안 △현안 과제 논의 등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자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위촉식은 시를 대표하는 정신적 자산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영정 앞에서 진행됐으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인 ‘다산 정약용 브랜드’ 정책을 주제로 위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남양주가 ‘정약용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브랜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구본정 휴먼북의 ‘다산선생의 차문화와 다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휴먼북은 각 분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시민과 지식을 나누는 봉사 활동으로, 위원들은 다산 선생의 삶과 철학이 담긴…
남양주시는 오는 27일 화도읍 마석공원에서 ‘제3회 2025 화도읍 도시재생 마석맷돌모루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과 상인을 문화로 잇다,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공동체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는 ▲‘홍보장터’: 도시재생 사업 홍보와 청년 활동가 전시·체험 ▲‘직거래장터’: 프리마켓과 농부마켓 ▲‘먹거리장터’: 지역 상인 참여 먹거리 부스 ▲‘체험장터’: 주민·공공기관 참여 체험 부스 ▲‘무대장터’: 공연과 초대가수 무대 등 총 5개 장터로 구성된다. 부대행사 ‘흥원 함께 걷기’는 사전 신청으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마석공원에서 출발해 흥선대원왕 둘레길까지 약 2.5km를 함께 걷는다.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신청은 이달 14일까지 축제 홍보 포스터 QR코드 또는 네이버 링크로 가능하다. 축제 당일 무대장터에서는 ▲주민 공연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조정민, 강혜연, 유민지, 오승근, 박남정 등 인기 가수가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