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사상 처음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증시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연초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기록한 성과다. 이날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주도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정책 기대감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상법 개정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코스피의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해 온 만큼, 이러한 정책 기조가 투자 심리에 일정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특정 대형주에 집중된 ‘쏠림 현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금리 인하 속도 지연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반면 중장기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글로벌 AI 산업 성장과 반도체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경우 수익 비율(P/E) 확대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 6000포인트 진입도 거론되고 있다.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가 일시적 이벤트에 그칠지, 아니면 구조적 도약의 출발점이 될지는 향후 글로벌 경기 흐름과
양평군은 지난 21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5차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 17일부터 주민 추천부지와 군 검토 부지를 포함한 총 3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공설장사시설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군은 장례·장사 분야 2명, 교통 분야 2명, 도시계획 분야 1명, 산림 분야 1명, 건축 분야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 주민숙의단을 구성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검토를 진행해왔다. 입지선정 주민숙의단은 지난 11월 19일과 12월 17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3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법적 요건 등을 검토한 결과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21개소를 제1차 제외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제5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그간 추진해 온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의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주민숙의단이 선정한 제1차 제외 대상지에 대해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새롭게 이끌 위원장으로 류병덕 위원이 선임됐다. 한편 양평군은 당초 2026년 1월 중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5개 후보자를 공개할
저소득 노인의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16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22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도는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들이 연간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포천시 비롯해 16개 시·군에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 노인의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인 이용시 지원된다. 지급 횟수나 회당 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가평·과천·광명·광주·남양주·동두천·시흥·안성·양평·여주·연천·의왕·이천·평택·화성 등 15개 시·군에서 모두 1346건의 간병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포천시를 추가해 대상 지역을 16곳의 노인은 2026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간병 비용을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복지재단이 실시한 간병 SOS 프로젝트 분석 결과(2025년 11월 말 기
포천소방서, 금년도 중점과제 점검 업무보고 개최 포천소방서는 22일 본서 회의실에서 올해의 분야별 전략과 중점 과제 점검을 통해 이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임찬모 서장은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한 가운데 지난해 업무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각 분야별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한 명확한 설정과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가진 주요 업무 내용은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선제적 맞춤형 현장지도와 체계적인 화재안전조사를 통한 빈틈없는 예방체계 구축 ▲실전형 훈련과 교육을 통해 현장대원의 대응 능력을 높여 입체적 현장대원 안전관리 체계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압도적인 대응력 확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근무여건 개선 ▲조직 내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 등 상호존중과 화합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하나되는 조직문화 등을 꼽았다. 임 서장은 이번 업무보고회에서 “포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최대 과제”라며 “소방서 내 각 부서별 핵심 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들 모두가 일생활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현직 공무원들을 선거 운동에 동원한 혐의로 기소된 유정복 인천시장의 첫 재판이 열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형사15부(김정헌 부장판사) 심리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려 유 시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지난해 4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시 전·현직 공무원 6명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행사 개최 및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유 시장 측 변호인은 기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앞서 유 시장의 기존 변호인단이었던 법무법인 하정 등은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14일과 16일에 걸쳐 모두 사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LKB평산이 첫 재판을 사흘 앞둔 지난 19일 유 시장 측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 당시 법원에 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 기소됐을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인 만큼 서둘러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변호인은 “선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을 전혀 보지 못했다”며
인천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고장을 조기 진단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22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시민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안전진단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진동 및 소음 등 센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고장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관리한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달 참여기업인 ㈜KC미래기업과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 공동기술개발에 착수헀다. 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기술자문 및 현장 피드백을 받아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적용 확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정규 교통공사 사장은 “AI 기반 진단기술과 전문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제물포주권포럼(허인환 대표)이 ㈜E1이 인천 남항 E1CT(E1컨테이너부두) 부지에 추진 중인 ‘인천 청정수소 공급 사업’에 대해 암모니아 안전성 등을 이유로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럼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E1은 인천 남항에 5만 톤급 암모니아 탱크 2기와 연간 7만 톤 규모의 크레깅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과거 누출 사고로 트라우마를 안겼음에도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부지 반경 3㎞ 이내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학교와 핵심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다”며 “해풍이 강한 항만 특성상 자칫 사고가 생기면 독성 물질이 내륙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1은 2028년 하반기 컨테이너 부두 기능이 종료되는 남항 E1컨테이너부두에 해양수산부가 수립 중인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할 사업으로 지난 2024년 11월 ‘인천 청정수소 공급 사업’을 제출, 승인을 받았다. 이는 청정암모니아에서 열분해를 통해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로, 열분해 반응기에서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한 뒤 정제과정을 거쳐 질소와 암모니아를 제거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포럼은 그러나 E1이 지난해 8월 송도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역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날 오전 시흥시청에서 임벽택 시흥시장, 이종화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한 기초 생계지원과 의료비, 간병비 등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7년 개점 이후 지역 사회의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영섭 대표는 “이번 성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오산시 세교지구의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10여 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세교터미널부지가 공공 주도의 복합개발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오산시가 해당 부지를 직접 매입하면서 장기간 표류해 온 개발 논의가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세교터미널부지는 지난 2012년 세교1지구 준공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러 차례에 걸쳐 분양을 시도했으나, 부동산 경기 변동과 사업성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모두 유찰돼 장기간 방치됐다. 세교지구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미개발 상태가 이어지면서 도시 미관 저해와 공간 활용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산시는 세교터미널 부지를 공공이 직접 개발하고자 매입했고, 오산도시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분양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공공이 직접 개발을 맡음으로써, 지역개발은 물론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산도시공사는 세교터미널부지에 교통 기능을 합리적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주거·업무·상업 기능과 생활 SOC를 복합적으로 도입하는 개발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터미널 기능에 머무
갑질 논란과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다시 열린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전제로 22일 이같이 최종 합의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19일 열렸으나 자료제출 문제로 여야가 의사진행발언을 하다가 파행해 이 후보자는 출석하지도 못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이 후보자에 대해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청문회를) 해 줬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좀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하다”며 “그에 대해서 본인 해명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그게 공정하다”고 말해 인사청문회 이후 이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혜훈 청문회 내일(23일) 한다”며 “추가 요구한 자료의 제출도 매우 부실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제출시한인 어제 밤을 넘겨 오늘 아침에야 인쇄본이 도착했지만 일단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부도덕성과 이재명 정권의 인사검증 부실을 낱낱이 국민들께 알려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