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앙푸드뱅크는 17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희망배달 마차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푸드뱅크는 긴급지원가정 및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15종의 생필품 등 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찾아가는 이동행복 나눔 센터도 참여해 복지상담은 물론, 당뇨 및 혈압 등 간호서비스도 제공했다. 희망배달 마차를 통해 물품을 전달받은 이모(46)씨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몸도 마음도 움츠려지는 시기에 이렇게 도와주시는 후원자들이 있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채경숙 중앙푸드뱅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배달 마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 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명시 하안동에 거주하는 한 80대 노인이 자신과 같은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매월 5만 원을 하안4동누리복지협의체에 후원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81세인 민병수 할머니. 민 할머니는 매주 화요일 하안주공10단지 경로당에서 열린 ‘하하호호 웃음교실’을 하루도 빠짐없이 참가해 몸과 마음을 치유받았고 다른 노인들도 본인처럼 도움을 받도록 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할머니는 “나라에서 나같은 노인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지역에 사는 다른 노인들도 나처럼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숙 하안4동장은 “어르신의 아름다운 나눔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안명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의 뜻을 잘 받들어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6일 김귀연 화산체육공원사업소장을 단장으로 직원 40명과 함께 천안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재난안전 교육을 통한 대처요령 습득으로 안전사고 시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김귀연 소장 등 직원들은 이날 교육에서 ▲지진발생시 대응요령 ▲화재발생시 진압요령 ▲완강기 이용요령 등을 체험하고 각종 안전수칙 및 대처 방법 등을 숙지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다중이용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으로서 안전은 선택이 아닌 책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성남시가 ‘제9회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에 황학인(사진) ㈜엔아이디에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기업별 수출실적, 생산·매출액의 성장률, 기업의 건실도, 기술개발 노력, 기업경영 성실도,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엔아이디에스는 2000년 중원구 상대원동에 설립된 미세먼지측정센서 제조 전문 벤처기업으로, 이 회사가 개발한 미세먼지측정센서는 2005년 특허등록돼 자체 원천기술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해 외화 획득과 대일 무역 역조 현상 개선, 기술 자립에 이바지한 공이 커 황학인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차훈 ㈜더마펌 대표와 박영창 ㈜그린스토어 대표가 각각 선정됐으며, 장려상 수상자로는 김민기 ㈜도우디지텍 대표, 금옥동 ㈜휠라인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중소기업인 시상식은 오는 11월 초 성남시청 월례조회 때 열리며, 이들은 성남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게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수원 이의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오후 과학실에서 증강현실을 활용한 과학수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가상현실과는 달리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환경에 가상 정보를 부가해줘 3D로 보여지는 영상을 말한다. 이날 6학년 6반 학생들은 지구과학 분야인 ‘지구와 달의 운동’을 증강현실 자료를 통해 날짜에 따라 변해가는 달의 모습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의 모습을 실감나게 관찰하며 수업을 받았다. 또한 학생들은 EVS 자료로 웹카메라에 비쳐진 교재의 곤충과 동물들의 그림이 친구가 카메라 앞에서 정육면체의 마커를 손에 잡고 굴릴 때마다 입체적으로 나타나며 울음소리를 내고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모습에 매우 신기해 했다. 이의초 관계자는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은 증강현실이 제공하는 생생한 모습의 관찰을 통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감동적이고,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동부지사가 최근 양평군에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동부지사 이주용 지사장 및 임원들과 김선교 양평군수, 박신선 문화복지국장, 윤정순 행복돌봄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동절기 저소득 주민들의 난방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의 성금으로 기탁돼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난방유, 난방용품 등을 구입하고 전달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이주용 지사장은 “날이 추워지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나기에 걱정이 많으실텐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약소하게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우리지사 관할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환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선교 양평군수는 “멀리 양평까지 찾아와 따뜻하고 귀중한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온전히 수혜자들에게 전달될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의왕시 부곡동에서 최근 ‘바람개비 행복마을’ 따복사랑방 개소식이 열렸다. 따복사랑방은 주민들의 소통과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자 주민모임, 소통, 여가, 공동육아 및 공동작업장 등의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개소한 따복사랑방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따복사랑방 공모사업에 부곡동이 선정돼 리모델링, 전기설비 등 공간조성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의왕시 부곡동은 그동안 여러 마을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으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부곡중앙로에 자체적으로 장소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새롭게 주민들의 소통공간인 따복사랑방을 마련하게 됐다. 따복사랑방은 앞으로 공동육아, 청소년 공간, 주민커뮤니티 공간, 문화·예술 공간 등 마을 주민들의 중요 소통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영숙 바람개비 행복마을 공동체 대표는 “앞으로 공동체 회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교육장을 활용해 따뜻한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김포소방서가 지난 15일 해병대전우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과 함께 김포 아라뱃길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전우회 김포시지회 주관으로 경인항 김포터미널 수역의 경관 보호와 맑은 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홍철호 국회의원, 김시용 도의원, 배명호 김포소방서장 등이 참여했다. 환경정화 활동은 해병전우회가 강변의 수중폐기물을 수거하고 학생 등 일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난사고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소방정, 구조보트, 제트스키 등 장비 4척을 동원해 수중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첨단미디어테크랩(Vtech Lab)을 구축한 경기대학교는 16일 오후 경기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원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경기대 총장을 비롯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서대문 구청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관장,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첨단미디어테크랩은 VR 산업의 지역 확산을 위하여 초중고 학생,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게임·방송·제조 등 VR 콘텐츠 제작자(디자이너·프로그래머) 교육 등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통한 VR 산업의 성과 확산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국내최초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사업(‘꿈길’)과 연계해 서대문 진로체험센터, 인근 지역 16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VR 개발자 등 첨단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생과 주민 대상의 VR 전문교육과정(VR 게임·공간 디자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신의 VR/AR 콘텐츠 기획·제작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미디어테크랩은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 관련 기록을 VR콘텐츠로 제작해 오는 2018년 3·1절을
가평군이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맞아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모유수유 장려를 위해 16일 청평면사무소에서 ‘임산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0일 가평읍 잣고을전통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사회문제를 넘어 국가적 위기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저출산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알송달송 임신출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모자보건 의료비지원 서비스와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을 위한 모유수유 방법안내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 흥미롭고 알기 쉬운 임신출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육아관련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개인 및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관내 임산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임산부의 날인 10월10일은 임신기간 10개월의 ‘10’과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을 의미하는 날로 저출산 문제 극복과 더불어 임산부가 배려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5년 보건복지부 주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