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경기도 수원시,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 아파트아이는 9일 세 기관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아이는 수원시 공동주택에 전자고지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고지서는 종이 관리비 고지서 대신 모바일을 통해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아파트아이 전자고지서 전환 세대는 이미 100만 세대를 넘어섰으며, 신청 세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수원시가 전자고지서를 적극 도입할 경우 연간 종이 약 200톤 절약, 나무 6000그루 보호, 물 2억 리터 및 전기 500만kWh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약 4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유관형 아파트아이 기획팀장은 “전자고지서는 탄소 절감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에도 강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공동주택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아이는 현재 전국 3만 3000여 단지에서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국내 1위 아파트 전용 앱이다. 관리비 조회·납부는 물론 방문 차량 등록,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소방 세대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과 PC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가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 시즌권 1차 판매를 시작한다. 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시즌권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으며,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올 시즌 오투리조트는 지난해 운영했던 7개 슬로프에 최상급자용 코스인 패션2를 추가해 총 8개의 슬로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스키 전용 슬로프를 강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스키와 보드를 분리 운영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든 수준의 스키어가 쾌적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가족 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 자녀를 위한 시즌권 ‘2+1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소인(만 12세 이하) 1인을 포함해 오투리조트 시즌권을 2매 이상 구매하면 보호자용 대인 1매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고객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스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부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군인, 경찰, 소방관, 보훈대상자, 국가유공자, 병역명문가를 위한 할인 혜택도 추가됐다. 군인, 경찰, 소방관은 본인과 가족(다둥이 가족 포함)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훈대상자, 국가유공자, 병역명문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 59㎡ 소형 평형의 강세가 뚜렷하다. 공급 비중은 10% 남짓에 불과하지만, 청약 경쟁률은 전통적 ‘국민평형’인 84㎡보다 세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격차가 다섯 배 이상 벌어지며 소형 선호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8월 25일 모집공고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전용 59㎡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84㎡는 5.5대 1에 그쳤다. 수도권은 격차가 더욱 컸다. 59㎡가 28.3대 1로 치솟은 반면, 84㎡는 4.8대 1에 머물러 경쟁률 차이가 5.8배까지 벌어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2020년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4㎡가 31.1대 1로, 59㎡(12.7대 1)를 크게 앞질렀다. 소형 평형이 역전에 성공한 시점은 2022년이다. 당시 59㎡ 경쟁률은 9.0대 1로 84㎡(5.9대 1)를 넘어섰다. 이후 격차는 점차 확대돼 지난해에는 59㎡ 27.2대 1, 84㎡ 10.3대 1로 2.6배 차이가 났고, 올해는 전국 기준 3.5배, 수도권 기준 5.8배까지 벌어졌다. 공급량
넷마블이 일본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스타다이브’를 공개한다. 관람객은 총 52대의 시연대를 통해 신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제작발표회와 토크쇼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일 넷마블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맞춰 특설 사이트를 열고 부스 디자인과 주요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단독 부스 참가가 넷마블로서는 첫 사례다. 부스는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대형 조형물로 꾸며진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거인족 ‘다이앤’을, ‘몬길: 스타다이브’는 몬스터를 흡수하는 ‘야옹이’를 형상화했으며, 천장에는 ‘호크’ 풍선을 매달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체험 공간에는 총 52대의 시연대가 배치됐다. 이 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28대, ‘몬길: 스타다이브’는 24대로 운영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직접 신작을 즐길 수 있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제작발표회를 비롯해 ‘몬길: 스타다이브’ 스토리 공개, 인기 성우…
‘로또 청약’으로 불리던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 아파트에서 청약가점 만점자가 나왔다.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는 처음, 전국적으로는 두 번째 사례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르엘 전용 74㎡C의 최고 당첨가점은 만점인 84점, 최저점은 74점으로 집계됐다. 모집 16가구에 무려 9551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은 596.9대 1에 달했다. 해당 평형의 분양가는 약 18억 7000만 원 수준이다. 청약가점 만점(84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부양가족 6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가점은 64점에 불과해, 사실상 당첨이 불가능했다는 뜻이다. 이번 청약에서는 전용 51㎡도 최저 당첨가점이 70점으로 나타났다. 7가구 모집에 2679명이 몰리며 경쟁률은 382.7대 1을 기록했다. 나머지 전용 45㎡·59㎡B·74㎡B 역시 최저 당첨가점이 모두 74점으로, 5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에 해당한다. 잠실르엘은 잠실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16가구에 불과했지만, 신청자는 10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9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구성하고 신속한 원인 파악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단에는 과기정통부 2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4명, 민간 전문가 6명이 참여하며, 필요 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병행 운영해 기술적·정책적 조언을 받는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 KT로부터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자료 보전을 요구한 뒤 서울 서초구 KT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가동했다”며 “경찰 수사와도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형법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 조사단은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해 원인 규명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구분된다. 이번 조사는 과거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과 마찬가지로 약 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고객
컴투스홀딩스가 신작 수집형 RPG ‘스타 세일러(Star Sailors)’를 공식 타이틀로 확정하고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22일부터는 글로벌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준비한다. 9일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파나나스튜디오(대표 강일모)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세일러’의 정식 타이틀을 ‘스타 세일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타 세일러는 운명의 별이 이어준 동료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수집형 RPG로,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와 경쾌한 턴제 전투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5인 파티와 소환수, 장비를 조합·성장시켜 던전 공략부터 유저 간 대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9일 오픈한 공식 사이트에서는 30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과 동료 캐릭터 소개를 비롯해 주요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콕스’의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컴투스홀딩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유저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컴투스홀
엔씨소프트의 MMORPG ‘THRONE AND LIBERTY(TL)’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아시아로 확대한다. 오는 18일부터 한국과 대만 이용자들도 아마존게임즈가 스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버전을 즐길 수 있으며, 독립 운영되는 1권역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9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자회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대표 최문영)가 개발한 MMORPG ‘THRONE AND LIBERTY(TL)’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오는 18일부터 TL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1권역)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이용자들도 아마존게임즈가 스팀에서 제공하는 TL 글로벌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글로벌 버전은 한국어 텍스트와 보이스, 중국어(번체) 텍스트를 지원한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자체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한 1권역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 운영된다. TL은 2023년 12월 1권역에서 ‘퍼플’을 통해 선출시됐으며, 2024년 10월부터는 아마존게임즈가 북미·유럽·오세아니아·일본 등 지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최문영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대표는 “
컴투스가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컴투스 플레이어’ 14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발된 12명의 대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채용 및 기업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컴투스는 지난 5일 대학생 서포터즈 ‘컴투스 플레이어’ 1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수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컴투스 플레이어’는 게임 산업과 기업 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직접 채용과 기업 소식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포터즈 활동이다. 매 기수마다 전국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14기 활동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참여자들은 사내외 행사 취재, 임직원 인터뷰, 직무 탐색형 리포트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물은 유튜브 채널 ‘웰컴투스’와 인스타그램 등 컴투스 공식 채용 채널에 게재되며, 제작자 표기와 함께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컴투스는 활동 기간 동안 현직 실무자와의 교류와 지원을 통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다양한 직무 담당자와 소통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자유로운 기획과 실행을 통해 실
금융감독원 노조와 직원들이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 및 세종 이전, 공공기관 지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규모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감독 독립성이 훼손되고 업무 효율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9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로비에는 검은 티셔츠를 입은 직원 700여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약 45분 동안 “금융소비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구호를 아홉 차례 외쳤다. 노조는 “정부안은 사실상 파견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예산·인건비 통제를 받는다. 이 경우 인력 감축, 연수·복지 축소, 승진 기회 감소 등 조직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세종 이전 문제도 쟁점이다. 노조는 “금융시장과 떨어진 세종으로 이전하면 감독 기능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파업을 포함한 쟁의 행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보섭 금감원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원장과 면담을 요청한 상태”라며 “파업 투표 절차를 밟으려면 최소 일주일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