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송병원이 지난 4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남부체육센터에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풋살팀 ‘핸인핸부평’에 유니폼과 축구용품 등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핸인핸부평은 사회복지법인 손과손이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지난해 말 직업재활시설 직원과 이용자들이 주축이 돼 풋살팀을 결성했다. 이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체육활동을 진행하며 신체 건강과 팀워크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지난달 2일에는 인천 연고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축구를 매개로 한 교류와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서송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장애인과의 상생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공식 유니폼을 활용해 제작한 유니폼은 서송병원이 제작비용 등을 후원했다. 이날 전달한 유니폼과 축구용품은 핸인핸부평팀의 대외 활동과 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혜정 핸인핸부평 원장은 “일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여가와 생활체육이 갖는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어준 서송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은 핸인핸부평 풋살팀에게 큰 힘이자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총격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방탄 헬멧과 방패가 없어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사건 당시 경찰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연수경찰서 상황실은 신고 접수 4분 만인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5분 현장 출동하는 경찰관들에게 테이저건과 방탄복, 방탄 헬멧 착용을 지시했다. 이어 7분 뒤인 오후 9시 42분에는 “현장 도착한 순찰차는 방탄복을 착용했으면 바로 진입하라”고 전파했다. 하지만 현장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보했지만 진입하지 않았다. 내부에 피의자인 60대 남성 A씨가 총을 장전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고, 화약 냄새가 많이 나는 데에다가 쇠구슬도 갖고 있어 특공대가 와야 한다고 응답했다. 당시 지구대 팀장은 “경찰관들이 들어가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방탄모와 방탄 방패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방탄복은 착용했지만 방탄 헬멧이 없고, 방패는 있는데 방탄 방패가 없다. 무조건 진입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무전했다. 뒤이어 현장에 경찰 기동순찰대가 도착했지만 방탄복이 아닌 방검복만 착용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기동순찰대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내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규제 및 애로사항을 조사한다. 5일 본부에 따르면 이 조사는 지역 노란우산 가입자인 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취합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등에 맞춰 ‘지역맞춤형 규제개선’을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조사 대상은 모두 7만 1400여 업체다. 노란우산 가입자가 아닌 인천에 소재한 소상공인, 벤처기업 등도 중앙회 인천본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조사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부는 조사 참여자들 중 우수 제안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발송할 예정이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노란우산을 통한 지역 정책사업 추진에 첫 시동을 걸었다”며 “사업운영 과정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외부에 적극 알리고 표현해야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 많은 소상공인·벤처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이 AI·디지털 협력에 합의하며 국제 공조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첫 디지털·AI 장관회의에서 회원경제 간 실무 논의와 장관회의에서 진행된 주제별 토론을 종합해 AI·디지털 협력에 대한 APEC의 공동 비전을 담은 장관선언문이 채택됐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이 의장을 맡은 이날 회의 주제는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으로 정했다. 처음 열리는 회의였지만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등 APEC 회원경제가 모두 참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특히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중국 등 AI 분야 선도국들이 AI 정책 방향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채택된 선언은 향후 APEC 차원의 AI·디지털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이정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의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ICT·디지털·AI 혁신 활성화 ▲보편적이고 의미있는 디지털 연결성 증진 ▲안전하고 신뢰에 기반한 디지털·AI 생태계 조성 등 세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과기부는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메시지를 국내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인도에 점자블록 바로 옆에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4일 오전 인주대로 593~777. 약 1.8㎞ 길이의 이 구간은 9차선 도로로, 양옆에는 인도가 있다. 인도 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돕는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고, 바로 옆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시설의 구조 및 기준’에서는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이 주의해야 할 위치나 안내 대상시설 등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장애인 안전시설 설치기준’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 주의해야 할 위치나 유도 대상시설 등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치해야 하며, 위험한 지역이나 장애물을 피해 시각장애인을 유도할 필요가 있는 경우 해당 장소의 30㎝ 전면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보행 동선에서 위험물과 마주치게 되는 방향에는 60㎝ 폭으로 점형블록을 설치하고, 평행한 방향으로는 30㎝ 폭으로 점형블록 혹은 선형블록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인주대로 일부 구간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와 점자블록 사이는 불과 15~25㎝ 안팎이다. 특히 일부 구간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전시행사'에서 최첨단·다기능 드론들을 선보이고 있다. ㈜숨비가 선보이는 드론은 항로 자율비행과 장애물 탐지 및 회피 비행, 제1 비행제어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제2 시스템 가동 등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러 기술이 탑재돼 있다. 여기에 고배율·열상 카메라와 구명 동의, 섬광등, 스피커, 진화탄, 제세동기 등도 포함돼 있어, 여러 기능들을 토대로 어떠한 경우에도 목적지까지 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숨비는 드론이나 에어택시(PAV)용 BLDC 모터도 전시하고 있다. 해당 모터는 전기를 공급하는 브러시 대신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음 및 발열이나 진동 등은 최소화한 장비다. 오인선 대표이사는 "APEC이라는 큰 규모의 국제행사에 최첨단 드론들을 전시해 영광"이라며 "외국인들에게 국내 드론 산업의 높은 위상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강화 출신 ‘김수연’ 선수가 양궁 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4일 박용철 군수와 한승희 군의회 의장은 강화읍 옥림리에 거주하는 김수연 양궁 국가대표를 군청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지난달 26일 끝난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김 선수를 포함해 문예은, 박예린으로 구성된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50m 퀄리피케이션 라운드에서 새로운 대회 기록을 세웠다. 총점 2160점 중 2084점을 획득했다. 이들 선수는 또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 출전해 신기록을 세웠다. 영국을 상대로 240점 만점 중 238점을 기록했다. 김 선수는 군청 청원경찰로 근무 중인 김동진 씨의 자녀다. 군 공직자 자녀가 국제 무대에서 이룬 쾌거로, 지역사회는 물론 공직사회 내에서도 감동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선수는 강화초와 강화여중, 강화여고를 졸업했다. 현재는 한국체육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후배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강화의 딸로 세계 무대에서 태극기를 올리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받았다. 오랜 시간 묵묵히 뒷바라지해 온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쾌거로 강화 청소
인천 동구는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7~8월 혹서기 기간 노인일자리사업을 전면 수정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 따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의 야외 현장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 안전 및 직무교육으로 대체 운영할 계획이다. 1차 교육은 7월 14일~8월 1일까지, 2차 교육은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전문 강사를 초청해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계절별 사고 예방 수칙 ▲안전사고 예방법 ▲디지털 중독 예방 등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김찬진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혹서기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는 ▲공익활동형 25개 ▲노인역량활용형 12개 ▲공동체형 6개 등 총 43개 노인일자리사업에 3천3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수령(일부 예외)하고 있는 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일 ‘2025년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는 환경부가 주관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환경보전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는 상이다.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중립 실천, ESG 기반 경영 추진 등 성과를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시교육청이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ESG 기반 실천 교육모델을 확산시키며 환경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섬’과 ‘바다’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해양 교육이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바다학교’가 있다. 인천의 섬과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해양 및 습지 생태, 해양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이를 통해 생태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폐교된 무의분교를 해양환경교육 거점인 ‘인천오션에코스쿨’로 재탄생시킨 사례 ▲지역 내 모든 중학교가 참여하는 ‘무의바다학교’ 운영 ▲람사르습지 국제교류 활동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환경을 단순한 교육 주제가 아닌 삶의 방식으로
인천의 시정소식지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품질경영(ISO 9001)·고객만족경영(ISO 10002) 국제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벤처기업인증원과 협력해 ‘굿모닝인천’, ‘인천나우’, ‘인천지창’ 등 시정소식지에 대한 품질경영과 고객만족경영 인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증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콘텐츠 신뢰도 향상 및 도시 브랜드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객관적인 국제 기준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시정소식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굿모닝인천은 인천을 대표하는 시민 잡지다. 지역가치와 정체성·문화·시민의 진솔한 삶을 담고 있다. 인천나우는 영문 소식지로, 지난 2010년부터 두 달에 한번 발간 중이다. 인천지창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발행된 중문 소식지이다. 시는 이번 인증을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고 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단순한 절차의 개선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행정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믿음을 주는 행정, 감동을 주는 시정을 구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