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IBK기업은행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여자부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IBK기업은행은 9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부 준결승서 수원 현대건설과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2(15-25 16-25 25-16 25-23 15-12)로 이겼다. 이로써 결승에 안착한 IBK기업은행은 서울 GS칼텍스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김채연(21점)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0점)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건설 서지혜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뽑아냈지만, 팀을 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12-25로 내준데 이어 2세트에서도 16-25로 크게 뒤져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25-16으로 따냈고, 4세트를 25-23으로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IBK기업은행은 마지막 5세트에서 김채연, 고의정, 전수민의 활약으로 15-12를 만들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화성시청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윌리안과 김경민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 8일 "K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김경민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도움왕' 안데르손을 떠나보낸 수원FC는 윌리안과 김경민이 후반기 반등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2013년 포르투갈 베이라마르에서 프로에 데뷔한 윌리안은 CD나시오날, 비토리아FC, 그리스 파네톨리코스FC를 거치며 유럽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윌리안은 2019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고 경남FC, 대전 하나시티즌, FC서울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60경기에 나서 50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윌리안은 위협적인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스타일의 공격수다. 안데르손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원FC의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안은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민은 2018년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FC안양, 김천상무, 서울, 강원FC서 뛰며 K리그 통산 134경기 19득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골키퍼 김형근과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부천은 9일 "김형근은 2027시즌까지 부천의 수문장으로 함께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형근은 2016년 프로에 데뷔한 10년 차 베테랑 골키퍼다. 188㎝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차분한 경기 리딩, 수비진과 유기적인 호흡 등이 강점이다. 김형근은 지난 시즌 부천에 합류한 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입단 첫 해에는 K리그2 클린시트 1위(13회)에 올랐다. 최근 부천의 4연승 기간 동안에는 단 1실점만 허용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지난 시즌 김형근이 팀에 합류하면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개인 기량을 물론 김현엽, 설현빈 등 후배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성장을 돕고 있다"라면서 "계속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형근은 "부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는 스스로 1번 키퍼라고 당연하게 생각해 본 적 없다. 늘 최선을 다하면서 주전으로 뛸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항상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열심히 뛰고 승격할 수 있는 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만나 평화로운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와 대성동 마을 주민들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김 지사는 “이전 방문 때보다 주민들 얼굴에 활기가 돌아 기쁘다”며 “당시 약속한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이 신속히 진행돼 주민들이 만족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대성동 주민들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안전, 생활, 아이들 교육까지 계속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달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성동 방문을 언급하며 “지난번 이 대통령의 방문으로 주민들이 많이 힘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지사님 생각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접경지역 주민이라 외면받는 것 같아 서글펐는데 지사님이 직접 찾아와 위로해줘 힘이 났고 그 울림이 대통령께도 전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주민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을 찾고 학생들
경기도 닥터헬기가 지난 6년여 간 총 1843회 출동, 1804명의 중증외상환자를 살려내며 골든타임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도 닥터헬기는 지난 2019년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운항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만 573건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유일 24시간 365일 운항체계로 야간·심야 응급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주요 이송 질환은 대동맥 파열, 복부·흉부 손상, 골반 골절 등으로 환자의 51%가 교통사고, 28%가 추락·미끄러짐, 9%가 부딪힘 사고였다. 지역별 출동은 화성시 120건, 이천시 90건, 평택시 79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에는 이천에서 교통사고로 비장 파열과 장간막 동맥 손상을 입은 50대 여성이 사고 발생 약 28분 만에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로 생존했다. 또 지난 6월 안성에서는 흉부 대동맥 손상을 입은 30대 남성이 사고 발생 약 54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져 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도는 산업시설·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닥터헬기 인계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택 LG전자 디지털파크, 이천 하이닉스, 김포~파주 고속
개혁신당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해 수원지역 당원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개혁신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 롯데시네마 북수원 3층에서 수원의 당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간담회인 ‘ready 2026 수원’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개혁신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부는 ‘내빈·게스트 소개’, ‘봉사왕 시상’, ‘개혁 롤링페이퍼’, 2부는 ‘당원 Q&A’, ‘혁신제안’, ‘토론’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문의는 개혁신당 수원갑 당협위원회로 하면 된다. 정희윤 개혁신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은 “2026년, 압도적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자리가 드디어 마련됐다. 빛나는 참석을 진심으로 기다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을 내년에는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4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가족돌봄수당은 내년 참여 의사를 밝힌 시군만 21곳에 달하며 도는 31개 모든 시군 참여를 목표로 적극 독려 중이다. 올해 참여시군은 성남·파주·광주·하남·군포·오산·양주·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 등이다. 도는 참여 시군 확대의 배경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 ▲지원대상 조정에 따른 시군 부담예산 50% 이상 감소 ▲돌봄활동일지 자동확인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세부 지급내용은 ▲아동 1명 월 30만 원 ▲2명 월 45만 원 ▲3명 월 60만 원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민과 시군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절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31개 전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검토 중인 시군을 방문해 사업설명과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유망 AI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의 창업지원기관 ‘센테크’와 손잡고 ‘글로벌 공동연구 및 현지 연계 프로그램’ 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글로벌 프런티어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 및 북미 네트워크와 협력해 도내 유망 AI 기업에 대한 기술 협력과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 기업은 4주 이상 북미에 체류하며 AI 솔루션 기술의 완성도 제고와 현지 수요 맞춤 정교화를 위해 공동 개발, 기술 자문, 파트너 매칭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협력 기관은 ▲센테크(Centech) ▲몬트리올 공과대학(ÉTS) ▲이바도(IVADO) 등이다. 센테크는 AI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딥테크 인큐베이터이며 이바도는 캐나다 최대 AI 융합연구기관이자 기초연구부터 산업 협력을 아우르는 글로벌 R&D 플랫폼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준비(기업 코칭·연구자 매칭·기획 등) ▲현지 공동연구 및 네트워킹 ▲성과 확산 및 사후 연계(후속 컨설팅·시장 진출 지원 등) 등 3단계로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도는 오는 10일 접수를 시작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IR Day(투자설명회)’를 열고 도내 유망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베스트(INVEST) 경기’ 사업의 하나로 미국·유럽·아시아 등의 글로벌 투자자 19명과 AI·IT, 바이오·의료, 에너지·신소재, 산업·모빌리티 분야 기업 23곳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 기업에 투자 의무를 가진 펀드를 운용하는 유력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도내 기업들에게 실질적 투자 유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투자자 패러다임토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경쟁력 요소, 투자 시 고려사항, 산업별 전망 등이 공유돼 글로벌 투자 생태계에 대한 참여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기업별 IR 피칭 이후 이어진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 간 1:1 IR 미팅에서는 세부적인 투자 검토 중심의 심화상담 및 개별 컨설팅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유치 전략을 재정비해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소정 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와 도내 유망기업들이 직
경기도는 9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2018년 폭염이 재난으로 규정된 이후 일일 기준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도내 온열질환자는 8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8년 일일 최대치였던 61명을 넘어선 수치다. 비상 2단계 격상으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지정하고 폭염 상황 관리에 들어간다. 아울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내용의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부단체장 중심 대응 태세 확립 ▲생활지원사·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총동원해 취약계층 보호 ▲재난문자·마을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낮시간 야외작업 자제 홍보 등이다. 김 지사는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인명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군에서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도민들도 가장 무더운 시간대(14~17시)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일 오후 1시 기상청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