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생활 밀착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27일 철산1동에서 올해 세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동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문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광명시 대표 현장 소통 정책이다. 이날 박 시장은 오전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지역현안 현장 방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 ‘풍성한 식탁, 영양 드림’ 참여와 취약계층 가정 방문 ▲광명북중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청취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현장 방문 첫 일정으로 입주를 앞둔 광명제1R구역 인근 광복로 일원을 찾아 거리 환경 개선 민원을 점검했다. 지역 주민들은 도로포장 정비와 간판 개선을 요청했으며, 박 시장은 “현재 광복로 일원에서 지중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파손이 심한 도로부터 우선 보수하고 준공 후 전체적으로 보수하겠다”며 “시에서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광복로 상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박 시장은 철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풍성한 식탁, 영양드림’ 사업 현
고재봉 작가가 오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소나무의 구부러지고 휘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한지에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나무 본연의 모습을 회화적 조형성으로 재해석시킨 작품들이다, 소나무를 단순히 그리는 대상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자 경이로운 가치로 생각해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자유로운 형태와 먹의 농도를 통해 강렬함을 표현하며, 교차되는 길고 짧은 선들이 사실감 넘치는 솔잎의 생명력을 만들어냈다. 소나무의 섬세한 솔잎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매력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번져오는 색채는 소나무 가지의 단단한 힘을 더하며, 풍성한 솔잎들은 소나무 특유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자유롭게 뻗은 나무의 형상을 예술로 풀어내고, 한지 바탕의 흰색과 푸른 솔잎의 대비는 주제를 확대 부각시켜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을 실시하는 고재봉 작가는 "소나무의 매력을 회화적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시간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순간들의 연작으로 나무의 좋은 의미들이 감상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독특한
파주도시관광공사는 노사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사 간부 30여 명을 대상으로 ‘노사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노사업무 사례연구 및 일과 삶의 변화 극대화를 이끌어내는 대안 도출 퍼실리테이션 교육 등 강성윤 강사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베리타스 노무법인의 정완기 노무사를 초청해 원활한 노사관계 형성 및 노·노 갈등 해결 기술인 대안적 분쟁해결 제도(ADR) 교육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삼릉 지역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평가급 BSC 인센티브 반영 비율의 점진적 상향에 대한 노사 합의서 및 화합 평화 선언문을 체결하여 노사 동반성장과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변화, 혁신을 주도할 것을 다짐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워크숍을 통해 노사 간부들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노사관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라고 워크숍의 의미를 부여했다. 직장노동조합 최용석 위원장은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킨텍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한국도로협회와 공동으로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25, ROTREX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표 박람회이다.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와 독일과 일본, 대만 등 해외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3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새롭게 마련한 실감형 체험공간 ‘EX존(EXperience ROTREX Zone)’이 눈길을 끈다. 이 공간은 AI 영상인식 기반 하이패스 및 C-ITS(차량-인프라 협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영상인식존’, 야간 도로환경을 재현한 ‘나이트 드라이빙존’, 보행자 안전기술과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선보이는 ‘보행자 안전존’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아시아·대양주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와 함께 열리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작년보다 약 2개월 빨리 발령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서둘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27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22일부터 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25-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총 633만 명으로, 이중 어린이는 138만 명(29.5%), 65세 이상 어르신은 485만 명(44.6%)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작년보다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꼭 받고 보호자들도 접종을 챙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광고모델 G-DRAGON과 협업해 브랜드의 예술적 확장을 시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낸 한정판 카드 3종을 선보이며 G-DRAGON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드 3종을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한정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 G-DRAGON이 함께한 ‘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융과 예술이 결합된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카드 구성은 프리미엄 신용카드 ‘JADE’ 기반 2종과, 해외 체크카드 ‘트래블고(GO)’ 기반 1종 등 총 3종이다. G-DRAGON은 그룹의 핵심 철학인 ‘하나’를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 ▲조화의 순간 ▲성장의 여정으로 재해석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실물 조형물과 컨셉 포토를 서울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성수동에서 ‘The Giant’s Dream’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G-DRAGON의 디자인 세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라스베이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교정시설을 되찾은 지 8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과 과밀 수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범죄자의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목표로 운영되는 교정시설이 본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제도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광복과 함께한 대한민국 교정 역사…올해 80돌 맞아 10월 28일은 ‘교정의 날’이다. 1945년 일본이 장악해 운영하던 국내 교정시설을 되찾고 독자적 교정행정을 시작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일제 강점기 서대문형무소 등에서 고초를 겪은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교정의 날은 1959년까지 ‘형무관의 날’로 불렸으며, 이후 명칭 변경과 제도 개편을 거쳤다. 1973년 정부의 기념일 정비 과정에서 폐지됐다가, 2002년 교정행정의 공익적 성격이 재조명되며 다시 부활했다. 교정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교정행정의 공공성을 확립하는 것이 취지다. 매년 이 날에는 법무부 주관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다. 올해도 경기도 교정 공무원들이 수용자 권리 보호와 행정 효율성 제고 등의 공로로 포상 후보에 올랐다. ◇ 과밀 수용 악순환…시설은 그대로, 수감자는 증가 교정시설…
공익 목적 활동으로 위장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금액을 하마스 등 테러단체를 지원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추종자가 덜미를 잡혔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 등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인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 추진 자선단체 'Y' 지원을 위장해 기부금 9억 5200여만 원을 모금하고 '하마스' 및 'KTJ'와 같은 테러단체에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18년 3월쯤 유학생 비자로 한국에 입국했던 A씨는 난민신청 자격으로 경북 경산과 경기 안성에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 지원을 가장해 가상자산 USDT 62만 6819(한화 약 9억 5276만 원)개를 불법 모금했다. 이후 모금액 일부를 UN지정 테러단체 'KTJ' 와 국제제재단체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이체했다. SNS에는 "알리신이 원하신다면 이슬람에 반대되는 모든 것과 싸우는 것"이라며 "알라신을 위해 우리 같이 지하드(성전)를 하자"는 선동 구호로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했다. 일상에서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 관련 명목으로 모금을 진행하면서 SNS
주택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자 대형 건설사들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으로 발 빠르게 사업 축을 옮기고 있다. 고금리·원자재값 상승·미분양 확대가 겹치며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되자, 주택을 대체할 새 성장동력 확보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호주를 거점으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현지 에너지 기업 ‘라이온에너지’, 일본 DGA 에너지솔루션스 호주법인과 그린수소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브리즈번 항만에 연간 최대 30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시공 중심에서 기술 기반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수소연료전지·해상풍력·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공사를 수주하며 관련 기술력도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삼성전자가 최신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홍대·대치·청담 삼성스토어에 2025년형 삼성 OLED TV와 스위치2를 비치하고 고객이 대표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체험 가능한 타이틀은 ‘마리오 카트 월드’와 ‘동키콩 바난자’ 등이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패널을 적용했으며,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를 탑재해 빠른 화면 전환이 핵심인 콘솔 게임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AI가 장르별 영상과 음향을 조정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지원, 3세대 AI 4K 프로세서 등 프리미엄 사양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체험 고객 대상 혜택도 마련했다. 체험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삼성닷컴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응모 고객이 삼성 OLED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만 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콘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