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 경기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중국 이커머스 공세에 대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온라인쇼핑 등 5개 업태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RBSI는 85로, 전 분기(79) 대비 6포인트(p) 증가했다. RBSI는 유통기업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백화점(97), 대형마트(96)가 기준치(100)에 근접하며 전체 전망치 상승을 견인했다. 편의점(65→79) 역시 상승 분위기다. 백화점은 쇼핑뿐 아니라 먹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도 누리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는 신선식품과 체험형 공간 확대에 따른 집객 효과에다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등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편의점은 온화한 날씨로 유동 인구가 늘어나 식음료와 주류 등 매출이 증가하는 성수기인 점이 기대감 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는 오산세교2지구 근린상업용지 1필지(9607㎡)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7필지(179.8㎡~270㎡)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키로 하고 오는 18일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오산세교2지구는 동탄신도시와 고덕신도시와 인접한 수도권 핵심지역으로, 지하철 1호선,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와 연결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최근 발표된 남사 반도체클러스터(870만㎡) 조성지역과 반경 10㎞ 내에 위치해 있으며, 오산세교3 신규 사업지구 추진으로 경기남부권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4월 개통된 필봉터널 덕분에 오산에서 동탄까지 10분 내 도착이 가능해졌으며, SRT, GTX 동탄역 이용도 가능해졌다. 또한 오산역 분당선 연장 및 동탄트램 건설 기본계획 확정으로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상업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500%이며 면적은 9607㎡, 공급예정금액은 412억 1403만 원이다.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매수자의 부담을 줄였으며, 개인 및 법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필지까지 신청 가능하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삼성전자가 선보인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편 영화는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각각 6분 길이의 4개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 채널 합산 조회수는 5000만 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단편 영화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Hours 무비 위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등 지난해 출시된 9개 모델을 대상으로…
삼성생명이 목돈을 일시에 납입해 노후를 준비 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NEW일시납 연금보험'을 판매한다. 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 인터넷NEW일시납연금보험'은 200만 원부터 1억 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상품 가입 후 5년간 3.8%의 확정이율을 적용하고 이후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소득세법 충족 시 이자소득세(15.4%) 비과세 혜택과 함께 매월 일정 사업비와 위험보장을 위한 보험료를 차감한 후 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보험계약일로부터 5년·10년이 되는 시점에 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유지보너스는 중도해지나 연급지급이 개시되지 않은 정상 유지 상태에서 5년 시점에 기본보험료1)의 2%, 10년 시점의 경우 기본보험료의 0.5%를 지급한다. 연금 개시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5년 후부터 가능하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85세이며, 연금지급 개시나이는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연금지급개시 전까지 개시나이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나, 가입 후 최소 5년 이후 시점으로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연금지급 형태에 따라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유족연금플러스형 중 선택이 가능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노
삼성전자가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 8000여 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강력한 급속 냉방으로 온도를 낮춘 후 전력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무풍냉방으로 냉기를 유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생산부터 설치까지 적기에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삼성전자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국민카드가 해외결제에 특화된 ‘KB국민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8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WE:SH)’시리즈의 해외 특화 상품으로 조건과 한도 없이 해외 이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회비는 2만 5000원이며,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1만 9000원이다. 먼저,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답게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환율 우대 100%(USD기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연 2회, 전월 국내 이용실적 30만 원 이상 시)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이용한 만큼만 우대환율을 적용해 결제일에 청구되기 때문에,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잔액을 원화로 다시 환전 할 필요가 없어 재환전 절차의 번거로움과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또 해외겸용인 마스터 브랜드로 실물카드 발급시 컨택리스(비접촉결제) 결제가 지원돼,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가맹점에서의 할인 혜택도 있다.…
롯데리아가 대표적인 한국음식 비빔밥과 돈까스를 활용해 개발한 햄버거가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은 2030세대, 특히 그중에서도 돈까스를 좋아하는 남성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GRS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가 160만 개 이상 판매를 넘어서는 등 올해 출시한 신메뉴들이 매출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지난해 12월 말 정식 출시 후 한달 간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넘어섰으며, 2월 말 출시한 왕돈까스버거 역시 2주 만에 55만 개를 넘어서며 1달 누적 판매량 약 80만 개가 판매되며 두 제품으로 누적 판매액 합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왕돈까스버거는 2030 남성을 대상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로 정식 출시 후 자사 앱 ‘롯데잇츠’의 소비자의 성별·연령층 구매 분석 결과 사전 테스트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치로 집계됐다. 정식 출시 후 전체 소비자 중 2030 세대 소비자의 구매율은 약 78%를 차지해 사전 테스트 당시의 구매율이 약 77%를 차지했으며, 남성 고객의 구매율은 약 70%로 테스트 당시 73%로 성별·
신한은행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보증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상생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이다.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에는 경기신보의 보증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있는 소상공인 3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8주간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법률 등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금리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돕고자 컨설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성공한 자영업자의 1:1 멘토링 프로그램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세무, 법률, 상권분석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 교실’ ▲비수도권 소상공인에게 찾아가는 특
“우리지역 경제가 속도감 있게 성장하고, 가능한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게 돕고, 특히 금리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지난 4일 한은 경기본부에서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 본부장은 지난달 6일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해 광교시대 2년 차를 맞이한 한은 경기본부를 이끌고 있다. 1991년 한은에 입행한 그는 조사국과 금융통화위원실 등에서 근무한 실물경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강원본부장과 북경사무소장을 역임하며 대내외 경제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경험을 했다. 그는 경기지역이 경제 규모가 크고 인구가 많아 기업들의 투자 매력이 높지만, 균형발전 측면에선 타지역으로의 기업 유도가 필요하다는 복합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높은 외국인 인력의 중요성도 특징으로 꼽았다. 이에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러 정책을 펼칠 뿐 아니라 ▲신성장 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민생경제 안정 등 3대 분야에 조사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 검사를 마친 5개 은행에 검사의견서를 보내는 등 제재 절차를 시작했다. 판매사에 대한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은행들이 자율배상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만큼 실제 과징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부터 은행, 증권사 등 홍콩H지수 ELS 판매사들에게 검사의견서를 본격적으로 발송하고, 세부 검사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다. 검사의견서와 판매사들의 공식 답변은 앞으로 진행될 제재심의 등의 절차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난 두 달간 진행한 현장검사와 민원조사에서 일부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확인했다. 원금 보장 등 안전 지향성을 가진 투자자에 고난도(고위험) 상품인 ELS 가입을 유도하거나 직원이 공격적으로 홍콩 ELS 상품을 판매하도록 개인성과지표(KPI)를 설계하는 등 본점 차원의 문제가 발견됐다. 금감원은 전체 판매규모의 80%를 차지하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은행권에 검사결과 드러난 판매시스템 부실과 부적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