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제57회 과학의 날을 맞아 13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과학문화 축제(City of Science)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과학의 날(21일)에는 시청 앞 인천애뜰에서 인천 전략산업과 연계해 소풍처럼 즐기는 과학축제(과학피크닉, 과학아 놀자)가 열린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인천시민 누구나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 과학 공연, 과학 강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시가 개최하는 과학의 날 기념식과 제20회 과학기술상 시상식을 마련해 과학기술인들의 사기를 높일 예정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인천 사이브러리’가 준비된다. 검암· 주안·서운·수봉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궤도’‘엑소’를 비롯해 과학자·과학작가 등을 초청해 과학 강연, 과학 체험이 이어진다. 각 프로그램은 지역 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배다리 문화거리와 동네책방에서는 일상과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인천과학문화의 길’이 펼
수원시는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첫 모니터링 대상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으로 이달 중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부문별 실효‧경제‧현실성 등 적정 여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적정성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대형사업과 주요 시책사업으로 사전 예방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시행된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감사관은 진행 중인 사업의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계부서와 협업해 적정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모니터링 대상 사업이 올바른 궤도에 올라 사업 성과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 앞으로도 사전예방 모니터링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8일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직자들을 만나 “공무원이 민원을 해결하는 역할은 맞지만, 인격 침해‧모독 행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원응대 공직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이날 만남에는 민원 응대 업무를 하는 젊은 공직자 10명이 참석했다. 한 직원은 “민원인이 눈앞에서 자해한 적도 있다”며 악성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담 부서 마련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직원이 있으면 경험이 많은 선배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며 “악성민원 대응을 지원하는 팀 신설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악성민원 대처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신규공직자 공직입문과정에 민원응대 교육을 추가하고, 신규공직자와 선배공직자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측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인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와 관련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정서현 판사)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 회장에 대한 첫 정식 공판을 진행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첫 정식 재판이 열림에 따라 정 회장은 채석장 붕괴 사고 802일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 측은 “(정 회장이) 삼표산업을 비롯해 삼표그룹을 총괄하는 실질 경영자”라며 “채석 현장 상황 등에 대해 상시 보고를 받았으며, 사고가 난 채석장 하부에서 작업이 이뤄지면 굴착 사면이 가팔라져 붕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함께 기소된 이종신 전 대표이사와 양주 현장 사업소 관리자 등에 대해선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방지 조치를 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해야 할 안전 보건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 발생 전후 양주 채석장 상황 사진과 작업자의 진술을 제시했다. 또 당시 현장에 균열 등 위험 예견 요소가 있었고 안전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삼표 산업 관계자들이 사고 위험성을 예견하고 사고…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임박하면서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16개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3개교도 이달 안에 수업을 시작할 계획으로 파악되면서 대부분의 의대가 이달 중 수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대생들 가운데 얼마나 강의에 참석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교육부는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수업 운영 현황과 계획을 파악한 결과, 예과 2학년부터 본과 수업 기준 1개 학년이라도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16개교라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 가천대 ▲ 경북대 ▲ 고려대 ▲ 동국대 분교 ▲ 서울대 ▲ 연세대 ▲ 영남대 ▲ 인제대 ▲ 전북대 ▲ 제주대 ▲ 충남대 ▲ 충북대 ▲ 한림대 ▲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가 추가로 수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의대 가운데 40%가 수업을 재개한 셈이다. 나머지 24개 의대도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업 재개 일정이 정해진 의대는 23개교(57.5%)다. 오는 15일에는 ▲ 가톨릭관동대 ▲ 가톨릭대 ▲ 건국대 분교 ▲ 건양대 ▲ 경상국립대 ▲ 계명대 ▲ 단국대(천안) ▲ 대구가톨릭대 ▲ 동아대 ▲ 부산대 ▲ 성균관대 ▲ 연세대 분교 ▲…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오는 12일과 13일 교육원 등에서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주제로 살아있는 아카이브 만들기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4.16기억저장소, 카이스트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단원고 4.16기억교실에 대한 국제학자들의 다양한 시각 논의와 폭넓은 관점의 소통과 토론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는 교육원이 재난과 기록유산 관련 국·내외 학술대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재난 아카이브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전략적으로 활동해 이뤄낸 성과다. 학술대회는 ▲단원고 4.16기억교실 소개 및 탐방 ▲기조 강연 ▲4.16 재난 아카이브 ▲기록으로서의 기억교실 ▲종합토론 ▲해외학자 발표 ▲핵심 그룹 사례발표 등 순으로 교류가 이뤄진다. 특히 단원고 4.16기억교실 재난 아카이브 세계화를 위한 기준 요건과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제언의 내용을 공유하고 산출된 자료는 향후 기본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 원장은 “오늘날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생명 존중, 안전 등에 대한 교육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제학술 대회는 공간기록을 영구 보존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말
전국 의대들이 대부분 집단 유급 사태를 막고자 개강하고 있지만 의대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이 돌아올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육부는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수업 운영 현황과 계획을 파악한 결과 예과 2학년∼본과 수업 기준 1개 학년이라도 수업을 운영하는 의대는 전국 40개교 중 16개교라고 밝혔다. 가천대, 영남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의대 등이 현재 개강했으나 학생들이 여전히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경북대 의대 역시 전날부터 예과와 본과 1∼2년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재개했지만 이날 오전에도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대학 측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출석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의대생들이 얼마나 강의를 들을 지는 미지수다. 지난 1일부터 수업을 재개한 가천대 관계자는 “초기에는 온라인 수업과 강의실 수업을 병행했지만, 수업에 나오는 학생이 없어 현재는 온라인 수업만 개설한 상태”라고 말했다. 오는 15일부터 전남대, 조선대, 경상국립대 등과 22일부터 아주대, 강원대 등 나머지 24개 의대도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대 관계자는 “타 대학으로부터
SK증권이 오는 30일까지 제주항공과 ‘주식 및 항공권 증정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 9일 SK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SK증권 비대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제주항공 주식 1주와 제주항공 포인트 5000포인트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성수기에도 이용 가능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한 주식 입고 또는 입금 조건 충족 시 제주항공 포인트 최대 30만 포인트, 괌·사이판 왕복 항공권(성수기 이용 가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SK증권 홈페이지 또는 ‘주파수3.0’ 앱을 통해 제주항공 신규회원 가입 시 제주항공 포인트 7000포인트와 국제선 5% 할인 쿠폰, 국내선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USD 5억 달러(약 6770억 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한국계 기관에서는 발행이 드문 장기물 채권이라는 희소성 덕분에 한때 발행액의 7배가 넘는 주문이 쌓이는 등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한국계 금융기관의 외화 자본증권 발행 역사상 최저 스프레드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했으며, 이번 외화후순위 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에 매칭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대응 완충자본 등 자본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위해 이번 채권 발행을 추진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자본증권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을 현대적인 색감으로 표현하는 이동협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기획초대전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손꼽히는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 보현봉 등을 찾아 현장에서 스케치한 후 두툼한 질감의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서울토박이로 태어난 작가 이동협은 1000여 점의 서울 현장스케치와 250여 점의 서울 채색작품을 제작했다"며 "반복적으로 색층이 올라가며 형성된 질감과 다채로운 컬러는 그의 작품을 칭하는 이씨산수(李氏山水)의 대표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이씨산수(李氏山水)의 변화과정과 서울의 명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