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30일까지 ‘제3회 창작희곡’ 공모를 진행한다. 재단은 2011년부터 격년제로 희곡을 공모, 당선작을 작품으로 제작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당선작은 1천만원의 고료와 함께 작품은 내년에 연극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2011년과 2013년에는 ‘염전이야기’와 ‘엄마의 이야기’가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돼 다음해 연극으로 제작됐다. 공모 작품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으로, 안산을 배경으로 하거나 소재로 하는 100분 내외의 보편적 내용의 희곡이면 된다. 공모 희망자는 관련서류(공모신청서 및 작품개요서 각 1부, 창작희곡 원고 사본 4부, 창작원고 원고 파일 1개 등)를 구비, 방문이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관련 제출서류는 재단 홈페이에서 볼 수 있다.(문의: 031-481-4026) /김장선기자 kjs76@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났을 때, 전 세계는 숨을 죽이고 미국을 지켜봤다. 약 100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대공황의 결과로 유럽은 전쟁을 준비했고, 이처럼 한 국가의 경제문제가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했기에 미국의 사태에 주목한 것이다. 물론 2008년 당시 전쟁이 일어난 곳은 없지만, 그 이후 전 세계는 미국이 펼치는 경제정책에 도미노처럼 무너져갔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는 미국이 세계경제에 끼치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전쟁과 경제의 상관성, 더 나아가 역사와 경제의 밀접함을 말해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역사의 큰 줄기는 경제가 만들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전에서는 ‘경제’를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서 인류문명이 탄생한 순간, 경제도 함께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바이킹이 바다를 건너 약탈을 일삼은 것도 경제적인 이유였고 나폴레옹전쟁의 발단도 ‘대륙봉쇄령’이라는 경제정책이었다. 경제와 역사의 상관관계를
인문학의 장르인 문학, 철학, 역사를 통해 인문학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고 그 속에서 사람다움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책. 저자는 요즘 사회적으로 인문학이 부각되면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진정한 목적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성적을 올리는 연장선에서 인문학을 공부한다. 인문학과 고전을 읽지 않으면 성적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너도나도 인문학 공부에 열을 올린다. 결국 인문학도 성적과 연결지어 공부하는 것이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좋은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인문학에서 추구하는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공부해야 한다. 인문학(人文學)은 말 그대로 인간에 대해 배우는 학문이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것이 인문학이 만들어진 목적이다. 인문학을 창시한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는 ‘가장 인간다운 인간이란 어떤 인간일까’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했다. 인간다움을 찾는 목적으로 인문학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인문학으로 인간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사람다움의 길’에 대해 고
베스 베일리 미 템플대 교수가 미국의 전통적인 연애제도에서 전 세계의 보편적인 연애제도가 된 데이트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한 책. 어떤 사회적·문화적·경제적 맥락에서 데이트란 제도가 생겨났고, 이로써 기존의 연애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러한 데이트의 형성과 변화에 연루된 사회적 이해와 통념을 분석해 사적인 연애가 어떻게 공적인 관습이 됐는지를 살핀다. 데이트의 시작은 초라했다. 만날 데가 마땅치 않아 상업적 공공장소에 출입한 도시 하층민의 여흥문화에서 데이트가 탄생했다. 데이트의 탄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밖으로 ‘나가는’ 행위다. 연애를 하려면 밖으로 나가야 했고, 밖으로 나가자니 돈이 필요했다. 이는 남녀에게 똑같이 작용했지만, 특히 여성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유감스럽게도 데이트의 탄생에는 매매춘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성 구매자와 판매자의 만남이 ‘데이트’의 어원이라는 것. 돈을 매개로 한 이성교제, 이것이 데이트다. 물론 이 과정에서 ‘더치페이(더치 데이트)’도 있었지만, 남자들은 돈으로 권력을 살 기회를 포기하지 않았다.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 류민자 작가, 전통·현대적 표현 접목시켜 송계일 작가, 독자적인 회화세계 개척 ‘공존(coexistence)’展 한국 모더니즘 이끈 작가들 30명 참여 서구의 ‘신개념 미술’ 특색으로 풀어내 양평군립미술관은 다음달 25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100년의 흐름과 최근 경향을 볼 수 있는 2개의 전시 ‘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과 ‘공존(coexistence)’展을 연다. 기획2실에서 진행되는 ‘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류민자, 송계일 작가를 초청해 한국 현대미술과 함께 살아온 작가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1960년대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한국회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류민자 작가는 1960년대 정통 한국화에서 출발해 1980년대에 추상미술 작가로서 작품의 다양성을 제시했고, 한국화 재료를 버리고 서양화 재료를 수용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화풍으로 정착했다. 그는 현대적 표현방법을 자유롭게 자기화시키면서 자연적…
플라타너스 나무 주제 선보여 톱밥 붙이고 말리는 작품 전시 윤성필의 ‘우주를 담다’展 철가루 사용 조각·그림 감상 ‘나는 누구인가’ 질문서 기획 수원 예술공간봄은 다음달 8일까지 이쥬리의 ‘푸른 겨울밤 플라타너스’展과 윤성필의 ‘우주를 담다’展을 연다.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쥬리의 ‘푸른 겨울밤 플라타너스’展은 뿌리에서 껍질 속으로 물을 끌어올려 속은 비어있지만 껍질만으로 살 수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주제로 한다. 작가는 인간을 위해 희생되고 재탄생되는 나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캔버스에 톱밥을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나무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캔버스에 톱밥을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플라타너스 나무가 살아 있는 것 같이 깊고 단단한 뿌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땅속깊이 뿌리 내린 절대로 흔들림 없는 깊은 나무가 되길 바라며 가지마다 한줄기, 한줄기 생명을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윤성필 작가의 ‘우주를 담다’展은 철가루, 스테인리스
경기도는 22일 오후 1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노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2015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를 갖는다. 이번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는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과 건강한 성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내 어르신 1천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인기 가수 현숙에 대한 ‘경기도 노인복지분야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 노인성인식 선언문 낭독이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성이 건강하면 만복이 온다’를 주제로 한 성 교육 인형극, 노인 여가활동 동아리 축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전당 로비에서는 ▲비뇨기과, 한방, 치과, 치매검사 등 건강 부스 ▲성 퀴즈, 성 상담, 인권 상담 등 성 문화 부스 ▲메이크업, 네일아트, 즉석사진촬영 등 자기관리 부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총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노년 세대의 성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노인 성문화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
‘선셋만화아트마켓’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8일까지 추석을 제외한 매주 토·일요일 부천 북부역 상상거리에서 ‘선셋만화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선셋만화아트마켓’ 사업은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만화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시민들이 지역 거리에서 만화를 소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도심 상권활성화와 장기적인 도시재생을 도모한다는 계획 하에 올해부터 장기적인 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선셋만화아트마켓은 지난 19~2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4일, 10~11일, 17~18일에 진행된다. 다양한 만화작가와 업체들이 참여해 만화를 비롯해 캐릭터 상품,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핸드메이드, 아트토이 등을 선보이며, 코스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은 부천시 문화예술과에서 주관하는 ‘프린지페스티벌’ 공연과 어우러져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번외행사로 지난해 새롭게 정비된 역곡역 남부 먹자골목인 임꺽정 거리에서는 다음달 14~15일 이틀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안희정 작가의 개인전 ‘집으로 The little house’전을 연다. 2007년 라면, 아이스 바, 케익 조각, 삼각 김밥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찍은 사진을 큐브형태의 입체작품으로 변형한 작업을 했던 안희정 작가는 이번에는 집을 주제로 천을 활용해 유연한 물질들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큐브로 형상화된 집이나 문의 이미지를 통해 평면이 입체로 전이되는 방법에 주목한다. 큐브는 문이므로 막힌 육면체가 아니라 어딘가로 열릴 수 있는 의미로 존재한다. 평면의 사진이 큐브로 처리되면서 평면의 이미지였던 풍경은 촉감을 가진 구체적인 사물로 변하게 된다. 안 작가는 풍경을 시대적 삶으로 맥락화 시키는 작업을 작품으로 드러내 공간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들이 거주하고 있는 큐브의 공간인 집이란 존재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부천문화재단은 우수기획공연의 일부 객석을 문화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연예술 문화나눔 ‘공연 함께 보기’의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문화나눔은 문화소외계층 및 공연예술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역 단체(10인 이상)를 대상으로 부천문화재단의 하반기 우수기획공연에 총 6회에 걸쳐 928명을 초대하는 행사다. 해당 공연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10월 23~24일)와 ‘식구를 찾아서’(11월 13~14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19일) 3편이다. 공연예술 문화나눔 ‘공연 함께 보기’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기관 1작품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후 소정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확정, 선착순 초대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