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416 교육체제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7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제2부교육감 취임식에서 이석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이같이 밝혔다. 이석길 제2부교육감은 공주사범대를 졸업한 뒤 포천 영중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장,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육2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석길 제2부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을 대표하는 경기교육의 일원으로 북부청사 제2부교육감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날 교육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변화무쌍한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교육의 근본이 무엇인지, 변화에 담긴 코드는 무엇인지 냉철하게 읽어 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하며, 그것은 바로 ‘학생중심, 현장중심’이라는 경기교육의 핵심가치를 기본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자치의 결실이자 미래교육의 희망인 ‘416 교육체제’가 순조롭게 항해하여 한국 교육을 정상화하는 지도와 나침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과,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 개개인이 자신만의 인생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기교육의 고민과 노력은 계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7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연천군 내 나룻배 팜스테이마을에서 호박과 배추 수확작업을 하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내 범농협(중앙회, 검사국, 농협은행, 경제지주, 보험 등) 계통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 경기농협봉사단은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지속적인 인력지원사업을 전개, 지난달 말 현재 총 32회에 걸쳐 일손돕기를 펼쳤다. 또한 기존의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1박 2일 체험형 일손돕기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체험을 병행함으로써 팜스테이 마을주민의 농가소득 증대 및 간담회 개최를 통한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기열 본부장은 “수확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까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찾아 지속적으로 일손을 지원하고, 적기영농지원을 위한 농촌인력중개사업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시가 최근 지역주민으로부터 후원받은 ‘사랑의 실버카’ 120대를 지역 내 경로당과 종합사회복지관에 배분했다. 이 실버카는 지난 12일 ㈜제이피에스 임원진이 군포시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기증한 2천64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실버카’다. 배분된 실버카는 114개의 경로당과 6개의 종합사회복지관(매화, 주몽, 가야, 노인, 늘푸른, 장애인)에서 직접 관리해 필요한 어르신들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회사는 비록 시흥시에 소재하고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내 고장 군포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꼭 돕고 싶었다”며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타 지역 기업체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연고지 어르신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피에스는 시흥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지난 2000년 7월 설립됐으며, 첨단 기술력과 장기간 축적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산업의 미래를 열
광주시는 홀몸어르신의 여가 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인 카네이션 하우스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네이션 하우스는 생활이 어려워 보호가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의 친목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연계 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체 생활터로 곤지암읍 수양2리에 세워졌다. 지난 26일 개소한 수양2리 카네이션 하우스는 경기도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총 사업비 7천만 원을 들여 기존 경로당 2층을 여가 및 공동작업 공간, 주방 등의 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최우홍 수양2리 노인회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개소한 카네이션 하우스가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노후생활이 안정되는 터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마을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어르신들에게 콩나물 재배 등 다양한 소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풍요로운 가을 하늘 아래 가평군 농업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한마당 큰 잔치가 열렸다. 가평군은 지난 27일 자라섬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고장익 군의회의장 및 의원, 이순재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및 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제27회 농업인 한마당 큰 잔치’를 개최했다. 28일까지 2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수 농업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자긍심과 사기진작을 도모함은 물론 축제기간 자라섬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청정가평 농산물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과실류, 잡곡류, 가공품 등 지역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부수를 운영하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착한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구매력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사과 등 30여 종의 친환경 농·특산물 종합전시관 운영, 시식회, 우수농산물 보물찾기, 떡메치기, 포도 빨리먹기, 읍·면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이와 함께 시상에서는 올해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상면 김태운씨를 비롯해 우수원로농업인인 6명이 수상의 영예
제6차 세계성인 교육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각국 대표단들이 글로벌 학습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오산시청을 방문했다. 지난 26일 오산시청 대강당과 1층 로비에서 ‘전통, 교육, 성인학습이 지속가능 발전하는 도시를 만든다’를 주제로 한 오산시 주관 특별세션과 교류만찬이 개최됐다. 이날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특별세션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실제 오산시 평생교육의 참여자이자 활동가인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직접 체감한 오산교육의 변화된 모습을 각국 대표단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혁신교육 사업으로 시청과 교육지원청이 기획하고 지역사회가 결합한 1인1악기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연주하는 모습, 현장에서 평생교육 활동가로 활동하며 겪는 애로사항, 은퇴 이후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느낌표 학교 참가자의 기대, 성인문해를 통해 깨친 한글로 쓴 작품 낭송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밖에도 시청 대강당 입구, 2층 물향기실 앞, 1층 민원실 앞에서는 오산시가 그동안 진행한 평생학습의 성과물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서예 등 일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도 마련됐다. 이어 28일에는 성인교육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오산시 역사문화탐방을…
<남양주시> ◇5급 전보 ▲민원총괄관 서미자 ▲남양주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영재 <평택시> ▲기획예산과 오영귀 ▲신성장사업과 이근재 ▲총무과 조인수 ▲도시계획과 박천수 ▲교통행정과 김용호 ▲노인장애인과 김대환 ▲보건사업과 송미숙 ▲자원순환과 이강희 ▲항만지원과 최동희 ▲도시계획과 원유훈 ▲영상정보운영사업소 이상돈
광명시는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하안4랑 행복마을 문화예술 발표회’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의원과 시의원, 하안4동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성인과 청소년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전개됐다. 행사는 하안4동주민자치센터 우쿨렐레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하안중학교, 연서초등학교, 하일초교 등 모두 4개 기관에서 총 7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맘껏 발산했다. 하안4동은 지난 2013년 12월 주민자치위원회, 하안중, 연서초교, 하일초교가 MOU를 체결 후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정숙 동장은 “이번 행사는 하안4랑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면서 “더욱 살기 좋은 하안4동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따뜻한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시흥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경험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지난 25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을 다녀왔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40여 명은 친구들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잡기 및 뗏목타기를 하면서 공동체의식을 배우고 도시생활을 벗어나 볏집 공예 체험, 직접 고구마캐기, 벼농사 수확 체험을 통해 자연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한 아동은 “친구들과 같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맨손으로 송어잡기, 뗏목타기를 하니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체험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하고자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너의 눈은 무엇을 보고 겁내느냐? ‘눈’을 겁낼 필요없다. 미움받던 이야기가 쓰여졌었지만 따뜻해진 나의 다이어리 (중간 생략) 찬란하지 않던 삶의 주인공이 되게 해준 나의 선생님/ 이 날을 인상적이게 만들어준 따뜻했던 쌍화탕. 선생님의 말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시로 내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남긴다” 감정표현에 서툰 ‘학교 밖 청소년’ 6명이 창작시(詩)를 통해 평소 드러내지 못했던 감정을 이처럼 표출했다. 이들은 10대 시절 생각도 고민도 많아 지금은 제도권 밖에 있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갖게 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Poem生 Poem死(시에 살고 시에 죽는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MYMY자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15명이 평소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詩)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꿈드림은 총 다섯번의 사전모임을 끝내고 지난 18~21일 3박 4일간의 제주도 캠프 여정을 통해 대학생 멘토들과 조를 이뤄 시를 쓰기 위한 최종미션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