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 몽골군 침략에 대항해 용인에서 벌어진 ‘처인성전투’에서 ‘처인부곡민’과 함께 몽골군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킨 김윤후 승장의 호국 정신을 기념하는 ‘김윤후 승장 추모 산사음악회'가 지난 12일 용인특례시 호국선봉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와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산사 음악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유진선 시의회 의장, 용인특례시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지역 내 불교계 관계자와 불자, 강호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도 산사음악회에 참석해 1232년 몽골군의 침략에 항거했던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의 소중한 역사를 다음 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처인성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에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법경 스님은 ”고려말 몽골군의 침략을 물리친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을 기리는 산사음악회는 대한민국 국민이 용맹하고 변함없는 호국정신을 굳건하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의미있는 이 행사를 지원하고, 110만 용인
가평군은 가평체육관에서 10일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김용태 국회의원,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및 군의원,임광현 경기도의원,조완수 가평군 보훈단체협의회장.노인의 날 표창 수상자 및 가족,경로당 임.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삼회1리 경로당 어르신들이 난타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팝페라 가수 인치엘로의 축하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유공자 25명과 2024년 회원배가운동 우수 경로당 8곳에 대한 표창과 시상이 이어졌다. 또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도의원,군의회 의원들이 가평군민을 대표해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장동원 노인회 군지회장은 "노인이 날을 계기로 부모가 효도받고 자식이 사랑받은 가정, 어른이 존경받고 젊은이들이 신뢰받는 아름다운 사회가 꽃피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2025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리고 경로당 식사제공 확대에 발맞춰 운영비를 인상하는 등 어르신 소득.건강.돌봄 등 맞춤형 시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6년 준공을 목
양평군 양서면은 10일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제28회 양서면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김선교 국회의원,박명숙 경기도의원,오혜자 부의장및 군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양서면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면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11개 법정리가 승부차기,토호놀이,훌라후프,공굴리기 등 4개 종목을 겨루는 명랑운동회에 참여해 단합을 자랑했다. 또한 잠자리 색소폰팀이 공연에 이어 '면민대상'을 수상한 김민수님을 비롯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한 주민 12명에게 군수, 국회의원, 군의회의장, 경기도의회의장, 양평경찰서장, 양서농협조합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면민대상을 수상한 김민수 체육회장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235만 원의 시상금 전액을 기탁해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만들었다. 2부 행사인 리별 노래자랑에서는 양서면의 숨은 가수들이 장기를 펼쳐 모든 면민들이 근심걱정을 잠시 놓고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매력양평,매력양서'만의 흥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항상 단합력있고 파이팅 넘치는 양서면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매력적인
가평군 설악면은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임시회의를 열고 제6기 지사협 위원 19명을 위촉하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했다. 제5기 설악면 지사협은 복지대상자 지역탐방, 행복끼니,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6기 지사협 또한 우수사례 벤치마킹, 행복한끼, 삼시세끼삼시반찬, 긴급구호 등 특화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지역자원 연계 등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진상 신임 공동위원장은 "제6기 위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보살펴 따뜻한 동행,행복한 설악면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위원장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그동안 설악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주신 제5기 설악면지사협 위원장및 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제6기 지사협 위원들과 함께 설악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는 다산동 청소년들을 위한 ‘펀그라운드 다산’을 15일 정식 개관한다. 펀그라운드 다산은 지난 7일 개관한 펀그라운드 오남에 이어 4번째로 개관하는 청소년 이용 시설로, 9세에서 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설은 환경과 숲을 주제로 하여 자연과 교감하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사전 의견조사를 위해 청소년 및 학부모 간담회를 추진해 △댄스연습실△멀티활동실 등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자치기구와 협력해 △AR 체험 △보드게임 △댄스 챌린지 등 7개의 미션 라운딩과 △자치활동실 △미디어실 △스터디 카페 등의 시설도 함께 체험함으로써 전반적인 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이계문 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용수칙 및 매뉴얼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운영·관리하게 될 3층 탁구장과 4층 게이트볼장도 둘러보며 시설에 문제가 없는지 살폈다. 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학교 조리실무사 상시 결원으로 정상적인 학교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급식 질 저하와 업무 과중으로 인한 도미노 결원을 해소하고자 매달 초 조리실무사 채용공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조리실무사 86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나 많은 상시 결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으며, 지난 8월 하반기 정기 채용공고에서는 정기공고임에도 불구하고 조리실무사 91명 모집에 20명 남짓밖에 지원하지 않아 조리실무사 구인난이 더욱 가중됐다. 다행히 이번 하반기 9월 채용공고에서 41명을 모집하고, 10월 채용공고에서는 현재 36명의 지원자가 접수해 면접을 진행중이다. 최종합격자에 대해 11월 1일자 신규채용 인사발령까지 완료하게 된다면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학교 급식실 구인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조리실무사 결원 발생 시 신속한 수시채용 진행과 더불어 현재 근무 중인 조리실무사의 중도 퇴직을 방지하기 위해 근로자 처우 및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0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내외빈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9회 구리시민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8개 동별 입장식, 백경현 구리시장의 개식 선언, 탄성은 문화원장의 시민헌장 낭독, 장수용 노인회장의 만세삼창이 이어졌고, 시가 제창과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리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에서는 제14회 구리시민대상(봉사·효행부문 김현욱, 문화·예술·체육부문 이상배, 산업·경제·환경부문 이춘본, 교육·학술부문 유성연)과 총 80명의 시민이 도지사,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의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후 2부에서는 인기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각 동장과 시민이 한 팀으로 동별 장기자랑을 펼쳤고, 박상철, 영기, 나도경 등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분들과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강조했다. [ 경
경기 북부 6개 시(남양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지난 10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공동건의·기자간담회를 경기도 섬유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북부 지역의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6개 시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한 공동건의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종합장사시설 전용 스마트IC 개설 요청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TF팀 구성 기준인력 증원 ▲사전 행정절차의 신속 이행 국고보조금 확대 및 우선지원 등이 포함됐다. 공동건의문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관계 중앙부처, 경기도 및 국회와 각 시의회에 전달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경기 북부 6개 시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공동형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주시 백석읍 방성1리에 건립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는 총사업비 약 2,092억 원이 투입되며, ▲화장시설 12기 ▲장례식장 6기 ▲봉안당 2만 위 ▲자연장지 2만 위 ▲편의시설 등의 주요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남양주시는 11일,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 개막에 앞서 정약용유적지에서 포항시, 강진군과 함께 ‘다산정약용브랜드 교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서의 역사적 연관성을 공유하는 포항시, 강진군이 다산정약용브랜드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장, 강진 부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취지 설명 ▲기념사 ▲협약서 서명 및 상호 교환 ▲기념사진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세 지자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관광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유산과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산업 콘텐츠 개발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홍보 ▲문화 교류 프로그램 개발 ▲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세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기념사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산과 정신을 바탕으로 각 지역이 상생 협력해 다산정약용브
조선 최고의 문장가이자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친필초고본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연암 박지원이 붓으로 쓴 여정, 열하일기 친필초고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이 쓴 '열하일기' 친필초고본을 비롯해 연암이 전 생애에 걸쳐 쓴 저작류 32종 83책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열하일기'의 뼈대가 된 초고본 '연행음청(곤)(燕行陰晴)(坤)'이 공개된다. '연행음청(곤)'은 '열하일기'에 수록되지 않은 43일 간의 청나라 연행 일정이 기록돼 있다. '열하일기'에 대한 다양한 이본(異本) 연구가 있었지만, '연행음청(곤)'은 '열하일기' 최초의 모습이자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문헌으로 평가받고 있다. '열하일기'는 연암이 1780년 조선 정조 때 청나라 건륭제의 고희를 축하하기 위해 청나라에 가서 겪은 기행을 기록한 여행기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1917~2000) 선생의 기증으로 '열하일기' 친필초고본 10종 20책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연행음청(건·곤) ▲연행음청록 ▲행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