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산업의 성장 및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금융사의 핀테크 출자 및 위·수탁 규제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9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창업허브에서 개최한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 앞서 금융지주사 운영 핀테크 랩 담당자, 핀테크 업계 대표 등과 비공개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핀테크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금융위가 핀테크 산업 구성원과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핀테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금융사와의 협업, 투자 및 해외진출 확대에 대한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참여 핀테크 기업은 핀테크 랩의 보육을 통한 창업·성장에 대한 경험 및 투자 등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핀테크 투자 확대 및 협업이 용이하도록 출자 규제와 위·수탁 규제를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사와 협업이 활발한 지급서비스 분야와 인증·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가 법적 안정성을 가지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전자금융제도 및 디지
넷마블이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에 신규 영웅 ‘칠흑의 멜리오다스’를 추가하고, 출시 100일을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칠흑의 멜리오다스’는 민첩 속성의 딜러로, 전방 광역 공격과 함께 공격 성공 시 기력을 회복하는 특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불사’ 패시브 스킬을 통해 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함께 등장하는 ‘마신화 헨드릭슨’은 지혜 속성 디버퍼로, 상대의 명중을 감소시키고 체력 회복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등 다양한 디버프 효과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 100일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7일 동안 매일 다른 미션을 수행하고 완료한 미션 수에 따라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HAPPY 100 DAYS’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벤트 기념 코인을 사용하여 룰렛을 돌려 영웅 소환권, 다이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HAPPY 100 DAYS 그랜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게임 스토리 모드의 일반 및 악몽 난이도가 최대 5000 스테이지까지 확장되는 등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 상속세율이 너무 높은 만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시행한 뒤 19일 발표한 '상속세 개편 국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6.4%는 현재 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응답도 34.0%에 달했다.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의 적정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6.4%가 현행 최고세율인 50%보다 낮은 수준을 선택했다. 20~30% 수준(26.5%)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상속세 최고세율 적정 수준의 전체 응답자 평균은 27.3%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4%는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 개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도 34.7%에 달했으며,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4%에 불과했다. 상속세 개편에 대한 인식을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상속세 완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중은 1분위 64.0%, 2분위 74.6%, 3분위 74.5%, 4분위 74.1%, 5분위 78.5%로…
신한은행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 대상 예금 및 대출 금리지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금 지급 ▲청년 구직자 일자리 매칭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등 다양한 ESG·상생금융 사업들에 대해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미래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된 본부장급 직원을 중소기업중앙회에 파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현장에 꼭 필요한 금융정책 및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또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협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사는 우선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상공인 대상 우대금리 금융상품 및 보증서대출 신상품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회원기업에게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측은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화재 사고에 취약해 보험사들이 기피했던 시장 상인들도 '공동인수제도' 도입을 통해 화재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특수건물 등 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안)이 지난 13일 인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화재, 풍수재 등 사고 발생 이력이 있거나 사고위험이 높아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등 일반시장의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손해보험회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경우 화재보험협회가 인수하고, 이를 국내 12개 손해보험회사에서 공동으로 책임지는 제도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도입돼 지난해 9월 특수건물 외 15층 이하 공동주택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담보 범위도 화재뿐만 아니라 기타 손해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개정된 바 있다. 이번 개정으로 전통시장 및 일반시장 상인은 화재보험 공동인수 제도를 통해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시장 관계자(시장상인회 또는 상인)가 화재보험 가입을 원할 경우, 우선 손해보험회사를 통해 가입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손보사 단독으로 보험 인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화재보험협회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가입을 진행
금융당국과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늑장보고'를 이유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거세게 압박하면서 현 경영진들의 사법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어려워졌으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거취 또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손 전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 및 사후 조치와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의 대출 관련 부서, 우리은행장 사무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초 약 350억 원 규모로 알려졌던 부당대출 규모는 수사 과정에서 약 70억 원이 추가돼 총 4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조 행장이 피의자로 명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하 특경법) 12조 '보고의무' 위반이다. 대출이 불법적으로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검찰이 사후 처리과정을 문제 삼아 수사 대상을 현 경영진으로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이 사건을 검찰에 통보하면서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국토교통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인위적인 시세반영률 인상 없이 부동산 시세 변동만 반영해 산정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부동산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을 보고했다. 수정방안에 따르면 내년 공시가격에 적용할 시세반영률은 올해와 같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된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은 69.0%, 단독주택은 53.6%, 토지는 65.5%가 각각 시세반영률로 적용된다. 국토부는 시세반영률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 국민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기존 현실화 계획이 규정하고 있는 약 10~15%포인트(p) 정도 높은 시세반영률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부동산 가격의 변화가 없더라도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보유세, 부담금 증가, 복지 수혜 축소 등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세반영률 동결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말 시세에 내년 시세반영률을 곱한 가격으로 정해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동주택 평균 가격 변동률이 1.52%라고 가정하고 현실화 로드맵을 적용했을 때 올해…
신한투자증권의 중개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1조 원을 돌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부터 지속적인 중개형ISA 전용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중개형 ISA 잔고 1조 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한 SOL증권' MTS의 기능도 고객의 편의성 중심으로 개편됐다. ‘3년 지난 ISA 활용 꿀팁’, ‘중개형ISA의 똑똑한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콘텐츠와 중개형ISA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한 세제 혜택 확인, 정기투자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개형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며 세제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만능통장으로, 의무 기간을 충족하면 200만 원(서민, 농·어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초과 금액에 대해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에 투자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를 신규 상장한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주식’이나 ‘선물’이 아닌 국내 최초로 ‘ETF선물’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추구하지만, 편입자산이 달라 기존 출시된 미국나스닥100 ETF와는 다른 장점을 누릴 수 있다. ETF 기초지수인 ‘KRX 나스닥100 ETF선물 지수’는 한국거래소 선물시장에 상장된 ‘TIGER 나스닥100 ETF선물’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기존 미국나스닥100 투자 ETF의 경우 미국 시장에 상장된 주식과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거래 시차, 휴장일 등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선물에 투자해 개별 주식 선물과 같이 실시간 가격으로 투자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괴리율을 최소화한다. 괴리율이란 ETF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 간의 차이로,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하는 요소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선물,
KB국민카드가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KB국민은행과 ‘금융 빅데이터 사업및 인공지능 활용 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 19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 연계를 통해 데이터 유통과 거래, 지방자치단체 정책 컨설팅,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교육과 인재 양성 등을 연구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금융 빅데이터 활용, 유통, 거래 관련 연구 협력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맞춤형 컨설팅 ▲금융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교육과 인재 양성 협력 ▲대학생 관광 및 지역 체험단 운영 등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의 풍부한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개발 사업 타당성 및 가치 산정 모델 개발, 지역축제 및 행사의 경제 효과 분석, 전통시장 및 관광 상권 분석 모델, 소상공인 대상 신용 평가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및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금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접목을 통한 금융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