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와 상속 설계를 돕는 신탁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재산 상속을 지원하는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을 1000만 원으로 낮춰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산의 종류는 금전으로 한정하되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포함해 운용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 계약 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이 생활비와 같은 필요한 자금을 주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과 계약을 맺고 생전에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사후에는 계약 내용에 따른 재산 분배를 신속히 지원하는 금융상품이다.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은 기존 유언대용신탁을 한층 간편하게 리뉴얼한 상품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며 “초고령화 사회에 맞는 다양한 신탁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추석을 맞아 품격 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25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롯데호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으로 새롭게 준비한 롯데호텔 김치 세트가 눈길을 끈다. 또 롯데호텔 브랜드 어메니티 ‘에미서리.73’, ‘데페이즈모’, 피트니스와 사우나 혜택을 결합한 럭셔리 웰니스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TREVI CLUB ACTIVIEL)’ 등 호텔 고유의 가치를 담은 상품도 마련됐다. 정육 라인업은 대한민국 명장 김송기 셰프가 엄선한 한우로 구성됐다. 최고급 마블링과 식감을 자랑하는 ‘BMS(Beef Marbling Score) No.9’ 세트를 비롯해 ‘횡성한우’, ‘한우모음’, 청정 제주 ‘흑우&흑돈’ 등 다양한 세트가 준비됐다. 청년 셰프 안효빈 셰프는 울산 특산품을 소개하며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정자 돌미역’과 ‘국산 참기름·들기름 세트’를 선보인다. 프랑스 꼬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를 받은 이용문 소믈리에를 포함한 롯데호텔 전문 소믈리에 그룹 ‘엘솜(L.SOMM)’이 직접 추천하는 와인세트도 한정 수량으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가전·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안팎의 충격으로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인공지능(AI)·친환경 전환에 따른 투자 압박에 이어 주52시간제, 노란봉투법 시행 예고,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장 두드러진 것은 가전·디스플레이 분야의 실적 둔화다. LG전자는 TV 사업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 인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압도적 1위 구도도 이미 무너졌다. 국내 기업들이 LCD에서 OLED로 전환하며 버텨왔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가격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기술력과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간신히 버티는 형국이다. 반도체 업계 역시 회복 속도가 더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개선이 늦어지면서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사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자,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삼성SDI와 삼성전자 노조는 이재용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
교보생명이 미래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대학생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 공모를 시작한다. 9일 교보생명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 작품 공모를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산대학문학상은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2000년 제정된 대학생 문학상으로, 매년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신진 문학 인재들을 발굴해왔다. 이번 공모는 국내 모든 대학생(전문대·특수대학 포함)을 대상으로 시, 소설, 희곡, 평론, 동화 등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700만 원과 함께 해외문학기행 또는 부상이 제공되며, 수상작은 ‘창작과비평’에 발표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되며, 시상식은 2026년 1월 열릴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소설가 김애란, 시인 김민정, 번역가 김수영 등 한국 문단의 주축으로 성장한 인물들이 포함돼 대산대학문학상은 젊은 문학인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산대학문학상은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을 키우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문학을 통해 세대와 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겠
하나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애 최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9일 하나증권은 비대면으로 첫 계좌를 개설한 손님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모두에게 미국주식 매수쿠폰 30달러와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 1000원 어치가 제공된다. 추가로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6개월 전액 면제와 미국 달러 환전 95% 우대 혜택도 6개월간 함께 받을 수 있다. 다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넓히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토스뱅크가 환율 예측의 재미와 외화 자산 관리 습관을 동시에 잡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다시 선보인다. 9일 토스뱅크는 고객 대상 이벤트 ‘오늘 미션, 환율 맞히기 시즌3’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3는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고객은 매일 다음 날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하고 정답을 맞히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외화통장이 없는 고객도 신규 개설 후 즉시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연속 정답뿐 아니라 단순 출석만으로도 보상이 제공돼 더 많은 고객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고객에게는 가입 리워드로 3달러가 지급된다. 토스뱅크는 시즌2에서 92만 명이 참여하고, 29회 연속 정답자와 20회 이상 정답자 53명이 나올 정도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 기간 새로 개설된 외화통장도 7만 2000좌를 넘어섰으며, 8월 말 기준 외화통장 고객은 27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은행권 최초 ‘평생 무료 환전’ 정책이 실생활 확산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번 시즌3에서는 롯데월드 제휴 혜택도 추가돼, 서울·부산 어드벤처 종일권을 온라인 우대가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이 제공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율 맞히기는
신세계백화점이 VIP 전용 플랫폼 ‘더 쇼케이스’를 통해 산토리 위스키 고숙성 라인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 VIP 전용 앱 플랫폼 ‘더 쇼케이스’에서 일본 대표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산토리의 고숙성 위스키 세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2일부터 진행되며, 국내에 극소량 입고되는 제품을 VIP 고객이 단독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세 가지로 준비됐다. 시그니처 패키지는 야마자키 12년·18년, 프레스티지 패키지는 하쿠슈 12년·야마자키 18년·히비키 21년, 마스터 패키지는 하쿠슈 18년·야마자키 25년·히비키 30년으로 구성됐다. 구매 고객에게는 일본 제작 위스키 전용잔과 산토리 코리아 엠베서더가 주최하는 스페셜 클래스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프레스티지 패키지 이상 구매자는 신세계·산토리 협업 위스키 케이스를, 마스터 패키지 구매자는 히비키 아티스트 협업 위스키 우선 구매권과 더불어 일본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에 동반 1인 포함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상품은 신세계 앱 ‘더 쇼케이스’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결제 및 수령은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산토리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성환…
롯데GRS가 자사 앱 ‘롯데잇츠’를 리뉴얼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롯데GRS는 지난해 3월 ‘롯데잇츠(Lotte Eatz)’ 개편 이후 6개월간 사용자 반응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9일 앱을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3년 온라인 주문 중심 기능 통합과 리워드 서비스 확대에 이어, 2024년 U&A(User & Attitude) 조사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실제 행동과 태도에 맞춰 불편 요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메인 화면 인터페이스 개편 ▲할인 혜택 탐색 편의성 확대 ▲쿠폰 사용 및 결제 과정 간소화 등이 있다. 메인 화면은 8개 브랜드의 직관적 정보와 고객 혜택 중심으로 재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쿠폰 영역은 확인부터 사용까지 단계를 줄이고 리스트 UI를 개선해 혜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 화면은 주문 정보·할인·결제 영역을 상단에 배치해 빠른 결제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단순화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잇츠 회원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단순 주문 앱을 넘어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신규 고객 창출과 기존 고객 유지의 중요한 접점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
CJ제일제당이 컬리와 협업해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 신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9일 컬리와 공동 기획한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포기김치(3kg)’와 ‘총각김치(1kg)’로, 양사는 집에서 직접 담근 듯한 정성과 고품질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획했다. 특히 국내산 100% 세절(洗切)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깔끔한 맛과 선명한 붉은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CJ제일제당 김치 제품 최초로 소고기 양지육수를 더해 중부식 김치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두 번 발효한 덧장 멸치액젓으로 깊고 깔끔한 감칠맛을 완성했다. 포기김치는 청잎을 골라낸 배추를, 총각김치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의 알타리무를 사용해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강조했다.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이달 말까지 15%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제일맞게컬리’는 CJ제일제당의 제조 기술과 컬리의 큐레이션 역량을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 브랜드로, 지금까지 왕교자·츄러스·붕어빵·주먹밥 등 여섯 차례에 걸쳐 차별화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첫 협업 제품이었던 ‘육즙플러스왕교자’는 출시 이후 월
오리온이 소스에 찍어 먹는 ‘찍먹’ 스낵으로 제과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오!감자, 나쵸, 예감 등을 동봉된 소스에 찍어 먹는 ‘찍먹’ 제품들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찍먹 오!감자 양념바베큐소스맛’은 오!감자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넘었고, ‘찍먹 예감 치폴레마요소스맛’과 ‘갈릭청양마요소스맛’은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지난 2004년 ‘오!감자 딥(Dip)’을 출시하며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소스에 찍어 먹는 과자라는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이후 나쵸, 예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바베큐·치폴레·갈릭 등 다양한 소스를 적용해 ‘찍먹’ 시장을 선도해 왔다. 2017년에는 제품명을 ‘오!감자 찍먹’으로 바꾸며 직관적인 콘셉트를 강화했고, 현재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찍먹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넘게 사랑받아 온 찍먹 과자들이 오리온만의 독보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했